뉴스

제2 한민고 만든다... 군인 자녀 특화 자율형공립고 공모 / 군인 아빠 감시 공부법에 전현무 경악…정승제 강사 "아빠 주도 학습"('티처스')

bling7004 2024. 9. 3. 08:19
제2 한민고 만든다... 군인 자녀 특화 자율형공립고 공모
한민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뉴스1

 

반응형

 
군인 자녀 교육에 특화된 자율형공립고(자공고)가 생긴다. 이사가 잦은 직업군인의 자녀들이 부모를 따라 계속 전학을 가는 불안정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9월 30일까지 국방부와 함께 ‘군인 자녀 모집형 자공고’ 선정 공모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심사를 거쳐 10월 고교 2~3곳을 군인 자녀 자공고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전국에 있는 군인 자녀를 모집할 수 있는 입학 특례가 주어진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직업군인의 약 50%가 읍·면 등 격오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직업군인의 약 79%는 복무 중 10회 이상 이사한 경험이 있다. 군인 자녀가 부모를 따라 계속 학교를 옮기거나, 아니면 부부가 자녀 학교 때문에 다른 지역에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직업군인들의 이런 걱정을 덜어주려 군인복지기본법을 개정해 2014년 경기 파주에 한민고를 개교했다.
 
한민고는 입학생의 70%를 군인 자녀로 뽑는 기숙형 사립 일반고다.
 
4인 1실(약 12평) 기숙사를 300실 갖추고 있어 전교생(1084명)이 기숙 생활을 한다. 우수 대학 진학 실적도 뛰어나다. 한민고 같은 공립고를 2~3개 더 만들겠다는 것이다.
 
선정된 학교는 2026학년도 고입부터 전국에서 군인 자녀를 모집할 수 있다. 교육부는 ‘충분한 기숙사 확보’ 방안을 핵심으로 볼 예정이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계속 이사해야 하는 군인 가족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군인 자녀 특화 학교 #자공고 #한민고

 
 

군인 아빠 감시 공부법에 전현무 경악…정승제 강사 "아빠 주도 학습"('티처스')
티처스 한민고 군인

사진 = 채널A '티처스'

300x250

군인 아빠의 감시 공부법에 MC 전원이 경악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티처스'에는 육군 소령 아버지와 함께 '육사' 급의 FM 생활 중인 중 3 도전 학생이 등장했다.

도전 학생은 "저희 집 좌우명은 '우리는 하나'다. 가족들과 다 같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주도 해봤다.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주신 아빠 덕분에 저는 학교에서 모범 학생으로 뽑혔다"며 "군 자녀 전형으로 한민고에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처스 한민고 군인

사진 = 채널A '티처스'
 
한민고를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도전 학생은 "전원 기숙사 생활이고,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다고 해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조정식 강사는 "갓반고 중에 하나다. 매년 서울대만 약 15명씩 배출하는 학교다. 일반 전형의 경우 중학교 내신 기준 199.6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 가능한 학교다"고 설명했다.
 
도전 학생은 "기본 용돈 주 5천 원, 성과급을 받고 있다. 전 과목 만점이면 10만 원 받고, 수상 실적과 공부량에 따라 용돈을 받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도전 학생의 공부 환경이 공개됐다. 도전 학생의 집 거실에는 4개의 책상이 독서실처럼 놓여있었다. 3개는 도전 학생과 두 동생이 사용하고, 마지막 하나는 '감시자'인 어머니의 책상이었다.

티처스 한민고 군인

사진 = 채널A '티처스'
 
군인 아빠의 일과표에 따라 자녀들은 움직였고, 짜여진 시간표에 따라 생활했다.
 
이에 전현무는 "여군들 같다"며 놀라워했다. 정승제 강사도 "태어날 때부터 저렇게 했으니까 자연스럽다"고 감탄했다.


도전 학생은 공부를 시작할 때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며 보고하듯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딸이 곁에서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면 안 된다며 자세도 체크했다. 결국 조정식 강사는 "숨을 못 쉬겠다. 나는 (공부) 못하겠다. 보기만 해도 갑갑하다"고 얘기했다.


공부하고 있는 딸에게 군인 아빠는 "수학 공부했어? 네가 시간 체크해서 해라"라고 공부를 유도했다.
 
이 모습에 전현무는 "여기엔 자기 주도 학습이 없다"고 쓴소리를 정승제는 "아빠 주도학습이다"라며 공감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education/2024/08/18/J4J2AFYKDFCZLE3UMTQ3OOYD2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090198174출처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