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싱크홀 사고' 하루 만에 인근 도로 침하 발견…커지는 불안감…'지하 공동'도 발견(종합)

bling7004 2024. 8. 31. 06:32
'싱크홀 사고' 하루 만에 인근 도로 침하 발견…커지는 불안감
싱크홀

 

반응형

 


어제(29일) 땅 꺼짐이 발생하며 차량 한 대가 그대로 구멍에 빠지는 사고가 났던 서울 연희동 도로 인근에서 도로 아래 빈 구멍이 의심되는 곳이 또 발견됐습니다.
 
도로가 내려앉은 곳도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차량이 갑자기 땅속으로 사라집니다.

현장은 큰 구멍이 나 있습니다.

[문지영/주민 : (싱크홀이) 동굴처럼 보였고, 배관이라든지 이런 게 살짝 보여서 더 무서웠죠. 많이 불안하고.]

점검 결과 30여 미터 떨어진 바로 반대편 도로에서 땅속 빈 공간이 의심되는 곳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시는 아직 땅 꺼짐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사고지점 아래에서 진행되고 있는 빗물펌프장 공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곤/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과거) 지하에서 (빗물펌프) 공사를 하다가 지질에 맞는 토목공사를 제대로 안 하다가 누수가 돼서 상부에 동공(빈 구멍)이 생겨가지고 이번에 싱크홀로 발생한 거라고 봅니다.]

또 다른 곳에선 도로 일부가 내려앉는 곳도 발견됐습니다.

어제 사고가 났던 싱크홀로부터 수십 미터가량 떨어진 도로입니다.

오늘 이곳에서도 지반 침하 현상이 발견돼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도로 밑에 빗물이 지나가는 하수관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땅 꺼짐 우려는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사고지점 주변에 대해 전수점검을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희동 싱크홀 인근 도로 침하…'지하 공동'도 발견(종합)

교통통제는 오후 5시 해제…밤 10시부터 추가 복구작업

서울시, 사고 지점 일대 전수 점검하기로

싱크홀
'땅 꺼짐' 사고 현장 인근 도로 침하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30일 오전 도로 침하가 발견돼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300x250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30일 도로 침하와 지하 공동(땅속 빈 구멍) 등 이상징후가 추가로 포착됐다.
 
서울시와 서울 서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께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 일부 구간에서 도로가 침하한 부분이 발견됐다. 해당 구간은 전날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이다.
 
복구작업으로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교통 통제는 오후 5시부로 해제됐다.
 

 

사업소 관계자는 "도로 침하 지점을 두 구간으로 나눠 복구 중"이라며 "우선 낮에는 2개 차로를 막고 복구했으며 퇴근시간 이후 차량이 줄어드는 오후 10시께부터 추가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도로 침하 구간의 포장을 제거한 뒤 하부를 점검한 결과 하수박스 연결부 불량이 확인됐다.
 
다만 전날 사고 지점처럼 급격한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전날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경우 임시 복구는 완료됐으나 사고 지점 좌우로 총 1km 구간, 8개 차로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결과 지하 공동이 의심되는 1곳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지하 공동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싱크홀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사고 지점 일대를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내 대형건설공사장, 지하차도 등 침하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GPR 탐사를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지반 침하 관측망을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지반침하 관측망은 지반에 깊이 10m 내외의 관측공을 뚫어 센서를 설치, 지반의 변동을 계측하고 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지반침하 예방활동 등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싱크홀
땅 꺼짐 사고 현장 통제 중인 소방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현상 현장에서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은 전날 발생한 사고 현장으로 직접 관련 없음.

https://news.nate.com/view/20240830n29446https://www.yna.co.kr/view/AKR20240830040651004?input=1195m출처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