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배소현, 세계랭킹 87위 '생애 첫 톱100'…윤이나·황유민·서어진·박민지도 상승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일군 배소현(31)이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0에 진입했다.
배소현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5계단 도약한 8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월 KLPGA 투어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직후 세계 180위였던 배소현은 이후 세계 170~190위권을 오르내리다가 5월 E1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크게 반등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배소현은 18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다시 정상을 밟았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한 배소현은 서어진(22), 황유민(21)과 공동 선두로 연장전을 치렀고, 3차까지 이어진 연장전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준우승한 황유민은 세계 55위로 5계단, 서어진은 세계 156위로 30계단 각각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지 못한 이예원과 박현경은 한 계단씩 밀린 세계 31위, 세계 37위에 자리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윤이나는 공동 5위로 마쳤고, 세계랭킹 48위로 4계단 상승했다. 또 다른 공동 5위 박지영은 세계 47위를 지켰다.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10위로 마무리한 박민지는 2계단 상승한 세계 56위가 됐다.
배소현 세계 87위로 35계단 상승… 고진영 세계 3위 복귀
배소현이 세계랭킹 87위로 35계단 상승했다. 지난주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배소현.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배소현이 세계랭킹 87위로 뛰어올랐다. 고진영은 세계 3위에 올라 한국 최고랭커에 복귀했다.
배소현은 20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12위에서 35계단 상승해 생애 처음 100위 안으로 진입했다. 100위 이내 선수중 최고 상승폭이다.
배소현은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더 헤븐CC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서어진, 황유민과 공동선두로 마친뒤 3차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버디를 낚고 승리해 시즌 2승을 챙겼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규투어 154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승자 대열에 섰다.
올시즌 다승은 이예원, 박현경(이상 3승), 박지영(2승)에 이어 4번째다.
고진영은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해 이 대회를 건너뛴 양희영과 자리를 바꾸며 3위에 복귀했다.
이 대회 우승자 로런 코글린(미국)은 지난주보다 12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랐다.
코글린은 3주전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에서 LPGA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후 3주, 두 번째 대회 만에 시즌 2승을 거뒀다.
코글린에 이어 2위를 차지한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는 13계단 올라 29위가 됐다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1, 2위를 지켰고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자리를 바꿔 7위에 올랐다.
김효주가 지난주 13위에서 15위로 밀려났고 유해란(19위), 신지애(30위), 이예원(31위), 박현경(37위),
임진희(45위), 박지영(47위), 윤이나(48위), 신지은(51위), 김세영(52위), 최혜진(53위), 방신실(54위), 황유민(55위), 박민지(56위) 등이 뒤를 이었다.
31세 첫우승 뒤 곧바로 2승 美 코글린, 배소현 닮았네
LPGA 7년 차 로런 코글린
스코티시오픈서 2승 올려
KLPGA 8년 차 배소현도
올해만 통산 2승 달성해
묘하게 닮았다. 똑같이 31세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기세를 떨치며 시즌 2승 고지까지 밟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챔피언 로런 코글린(미국)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 배소현이 그 주인공이다.
배소현은 8년 만에, 코글린은 7년 만에 첫 우승과 2승을 연달아 했다.
코글린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코글린은 지난 7월 말 자신의 103번째 대회인 CPKC 위민스 오픈에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단 3주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바로 하루 전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는 배소현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배소현도 코글린과 똑같은 '대기만성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KLPGA 투어에 2017년 입성한 '8년 차' 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154번째 대회였다. 그런데 2승은 곧바로 찾아왔다. 3개월 뒤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서어진과 황유민을 제치고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두 선수 모두 평균 260야드에 달하는 만만치 않은 비거리를 가진 것도 공통점. 또 많은 경험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는 견고한 숏게임 능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투어에서 대기만성 선수 돌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고진영이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제 한국 선수들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이 열리는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링크스 올드코스로 이동한다.
2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에는 여자 골프 세계 3위 양희영 등 한국 선수 15명이 출전한다.
https://golfhankook.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12540https://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2408200704003&sec_id=530201&pt=nvhttps://m.mk.co.kr/news/sports/11096190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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