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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기시다 총리 9월 초 방한 검토…실현 여부는 유동적"(종합)

bling7004 2024. 8. 21. 06:26
日언론 "기시다 총리 9월 초 방한 검토…실현 여부는 유동적"(종합)

 

교도통신 "한국 정부,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 못해"
대통령실 "아직 결정된 사항 없다…언제든 만날 용의는 있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교도통신이 2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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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그동안 힘써온 한일관계 개선 과정을 점검하고 안보 등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인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재임 3년간 주요성과로 '한일관계 개선'과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등을 꼽았다.

 

특히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한일관계 정상화를 더욱 확실한 것으로 해야 한다"며 차기 총재도 한일 관계를 확고히 해 나가야 한다는 주문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다만 교도통신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등을 놓고 한국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번 방한을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실현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전망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의사를 표명해왔고,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어 왔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 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며 "정해지는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징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정권 교체를 이룬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3월 징용 해법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를 재개했고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해제했으며 양국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도 정상화됐다.

 

"기시다 일본 총리, 9월 초 방한 검토 중"-교도통신(종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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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기시다 총리가 안보 및 기타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문은 전쟁 역사 문제로 인해 냉각되었던 양국 관계의 최근 진전을 반영한 것으로, 9월 말에 여당인 자민당 대표와 총리직에서 물러나기 전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자민당은 내달 27일 총재 선거를 개최한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이에 불출마하기로 해 총리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한일관계 개선에 힘을 쏟아 왔다. 지난해 3월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해법을 발표해 한일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탔다.

 

해법 발표 이후,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론 12년 만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다지며 '화합주'(한국 소주와 일본 맥주) 를 마시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도 한일 관계 개선 등을 자신의 성과로 손꼽아왔다.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상은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채택,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굳건한 협력 유지를 다짐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820n34655https://www.news1.kr/world/northeast-asia/5516278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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