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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박위, 일할 때는 예민…무던한 남친 모드가 더 좋아" ('위라클')

bling7004 2024. 3. 8. 21:27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남자친구인 박위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지난 6일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박위 매니저가 된 송지은의 하루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박위의 연인인 송지은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박위를 위해 일일 매니저로 활동했다. 송지은은 직접 '박위 매니저'라는 문구가 새겨진 옷을 제작해 입고 나타났다. 송지은은 "오빠(박위)를 픽업해 샵에 데려다 주고 상암에 있는 '라디오스타' 녹화장에 갈 거다"라며 그날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빠가 꿈을 꾸던 프로그램이었던 걸로 안다. 그 프로그램에 나가게 돼서 저도 너무 신기하다"고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송지은은 박위의 휠체어를 직접 차에 올리고 내렸다. 이에 관해 송지은은 "웬만하면 제가 휠체어를 넣고 내려준다. 예전에는 힘으로 했다면 지금은 노하우가 쌓여서 적은 힘으로도 옮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하는 도중 송지은은 매니저가 없는 박위에게 "오빠는 전국으로 다니는데 항상 운전해서 혼자 다니는 걸 보면서 강인해서 멋져보일 때도 있었지만 안쓰러울 때도 있었다. 오늘 내가 매니저 해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지은은 "혼자 운전하고 이동하면서 전화도 해야 하고 대본도 봐야 할 텐데 얼마나 피곤할까 생각했다. 오늘은 방송 일정이니까 내가 매니저로 동행해서 힘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일매니저 참여 계기를 전했다.

그룹 시크릿 멤버로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적 있는 송지은에게 박위가 방송 출연 팁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송지은은 "난 예능 멤버가 아니었다. 예능감이 없어서 너무 긴장했었다. 너무 민망하고 잘 못한 것 같다. 나보다는 오빠가 예능감이 좋아서 잘 할 것 같다. 내가 더 긴장된다"고 답했다. 이어 '라디오스타' 예행연습을 하며 송지은이 박위에게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물었다. 박위는 이 질문에 "몇 년 전에 꿈 꿔왔던 일들이 다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며 기쁜 감정을 밝혔다.

시크릿 출신 송지은/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캡처

시크릿 출신 송지은/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캡처릿

방송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박위의 뒷모습에 대해 송지은은 "녹화장에 들어가는 순간 10여 년 전의 제 모습도 떠오르고, 뒷모습을 보는데 초등학교 입학식에 어린 아이의 뒷모습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이런 걸까 싶었다"고 심정을 전했다.

시크릿 출신 송지은/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영상 캡처

남자친구 박위와 아티스트 박위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송지은은 "일할 때 아티스트로서의 박위를 보면 책임감에서 오는 예민함이 있다. 그런데 남자친구로서는 무던하다. 저는 무던한 박위가 더 좋은 것 같고, 예민한 모습은 가끔 볼 때 멋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신 마비’ 박위, 새벽 예배 갔다 “빛이 쫙” (라스)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기적을 일으킨 이야기로 감동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이하 ‘라스’)는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한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졌다. ‘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게스트들의 미라클한 인생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4.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수요일 밤 안방에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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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1분 주인공은 연인 송지은과 마법 같은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한 박위가 차지했다. 쌍방으로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의 탕후루 보다 달콤한 사랑 이야기는 분당 시청률 최고 5.7%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위말트 림프종 희귀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은 YB밴드 윤도현이 11년 만에 ‘라스’에 출연했다. 그는 암 판정을 받고 충격을 받았던 심경을 솔직하게 밝히는가 하면, 완치 소식을 SNS에 공개했는데, 수많은 댓글을 보며 오히려 힘을 얻었다고. 윤도현은 지난해 8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친 소감과 만화 영화 ‘신비아파트’ 주제곡을 부르며 초등학생 팬들의 인기를 끈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또 대배우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를 조연으로 만든 연기 신동이었던 과거를 언급하면서 황정민의 남달랐던 연기 연습량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을 두 번이나 다녀온 윤도현은 두 번째 북한에 갔을 당시 이름이 김정일(북한의 제2대 최고지도자)인 매니저 때문에 실수를 저질러 난감했던 경험담으로 아찔함을 자아냈다.

MBN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트롯 여제’ 자리를 꿰찬 린이 오랜만에 ‘라스’에 출연했다. 발라드 외길만 걸어온 린은 ‘현역가왕’에 도전한 계기와 ‘현역가왕’ 이후 신세계를 경험 중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무엇보다 임영웅과의 인연을 밝힌 뒤 “트로트에 입문했으니, 임영웅과 듀엣을 하고 싶다”라고 공개 프러포즈해 설렘을 유발했다.

백지영, 거미와 함께 ‘OST 퀸 삼대장’인 린의 OST 고르는 기준, 동갑내기 가수 거미와 친해진 계기도 공개됐다. 린은 최근 거미, 조정석, 박효신 등과 함께 거미의 집에서 노래를 부른 에피소드를 언급해 귀를 솔깃하게 했다. 또 결혼 10주년을 맞아 남편 이수와 부른 듀엣 앨범이 올해 9월에 나온다는 말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1년 8개월 만에 신곡 ‘EENIE MEENIE(이니 미니)’를 들고 ‘라스’를 찾은 청하는 린을 만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면서 애주가인데도 솜사탕 같은 보이스를 가진 린에게 그 비결을 궁금해했다. 린은 가창력의 비결이 모닝 알코올(?)임을 귀띔하며 청하에게 비결 전수를 약속했다. 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서른 군데에서 연락을 받았다는 청하는 박재범 대표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제일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의 기적’으로 불린 청하는 지난 7년간 100곡 넘게 발매했는데, 내는 앨범마다 성공을 거뒀지만, 정체성과 자신감을 잃으며 연예계 은퇴를 고민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번아웃을 이겨내고 돌아온 그는 신곡 ‘EENIE MEENIE’ 무대 안무를 최초로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청하는 ‘벌써 12시’로 집의 빚을 청산하고 어머니를 위한 집과 차를 마련한 것은 물론 댄서들에게 통 큰 선물에 기부까지 했다고 해 감탄을 유발했다. 청하는 라디오 DJ를 하며 늘어난 입담을 자랑해 김구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희망과 기적을 전하는 유튜버 박위가 ‘라스’에 최초로 출연했다. 그는 너튜브 초창기에 ‘라스’에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영상을 촬영했는데, 5년 만에 꿈을 이뤘다는 소감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박위는 지난해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서로 첫눈에 반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박위의 매니저를 자처한 송지은이 스튜디오에서 남자 친구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위는 송지은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절친 개그맨 김기리의 추천으로 교회 새벽 예배를 가게 됐는데, “거기서 지은이를 처음 보게 됐다”며 “휠체어 타고 지나가는데, 저쪽에서 빛이 났다. 거기서 지은이가 있었다”며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박위는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던 불의의 사고와 판정을 받은 후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받은 사랑을 언급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도 형의 병간호를 위해 6개월 동안 24시간 붙어 있어 준 동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울컥했다. 김구라는 루게릭병이었던 아버지 얘기를 꺼내며 박위를 아끼는 가족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박위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휠체어를 타고 살아 보니 어려움이 너무 많더라”라며 많은 사람의 공분과 공감을 산 장애인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그는 장애인을 먼저 배려하는 게 익숙한 해외의 사례를 덧붙이며 사회적 통념의 변화를 기대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

라디오스타 방송 갈무리. MBC 제공.


박위 "지은이가 내 소변줄 챙겼어"…매니저 나선 여친 살뜰함에 감동

가수 송지은이 연인인 지체장애 유튜버 박위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박위 매니저가 된 송지은의 하루 최초 공개합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위의 MBC '라디오스타' 녹화날을 책임지기로 한 송지은의 첫 임무는 남자친구의 집으로 그를 데리러 가는 것이었다.

남자친구를 차에 태운 후 휠체어도 실은 송지은은 "(같이 다닐 때) 거의 제가 휠체어를 넣고 내려준다. 예전에는 무작정 힘으로만 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여서 적은 힘으로도 휠체어를 쉽게 들고 내리고 한다"며 익숙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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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위해 숍으로 향하는 길 송지은은 "오빠가 전국으로 강연 다니는데 매니저가 없잖아. 항상 혼자 운전해서 다니는 걸 보면서 강인해서 멋져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안쓰러울 때도 있었다. 그래서 오늘 내가 매니저 해줄 수 있어서 마음이 오히려 편하다"고 말했다.

방송국에 도착한 뒤 소변줄까지 챙겨온 여자친구를 본 박위는 "지은이가 내 소변줄 챙겼어"라며 세심함에 감탄했다. 이에 송지은은 소변줄을 높이 들어 보이며 활짝 웃었다.

촬영을 잘 마친 후 박위는 "지은아 나 해냈다, 라디오스타 정복했어"라며 감격했고, 송지은은 "고생했어. 우리 오늘 좀 열심히 산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그룹 활동 중단 이후에는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우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노력을 통해 큰 호전을 보인 인생사를 배경으로 '모든 사람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뜻을 담은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다.

유튜브 위라클

출처
https://naver.me/xXEuhIvv
https://naver.me/FkjwZJrK
https://naver.me/FGFYbE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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