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슈가 '양치기 소년' 거짓말 파장, 인도 달리다 '꽈당' 들통[이슈와치]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양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만취 상태로 인도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 "집 앞에 주차하다 넘어졌다"고 밝혔던 첫 사과문의 내용에 또 한 번 거짓 의혹이 더해져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13일 연합뉴스TV는 만취 스쿠터를 타고 달리던 슈가의 사고 순간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슈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인도를 위험천만하게 달리고 있다. 인도 위를 달리던 슈가는 경계석을 들이받고 그대로 길에 넘어졌다.
슈가는 마침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들에게 발견됐고,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도로교통법상 혈중 알코올농도가 0.2%를 넘으면 가중처벌이 적용돼 유죄 시 형량과 벌금이 무거워진다.
앞서 슈가는 지난 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슈가는 경찰에 발견됐을 당시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잠깐 운전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CCTV 화면 등이 공개되면서 슈가가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를 탔다는 점, 적은 양의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는 점 등이 알려져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번 추가 CCTV를 통해 집 앞이 아닌 인도에서 음주 측정을 실시한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사건 축소와 거짓 사과 이슈가 더해지는 등 슈가의 진정성이 흔들리고 있다.
한편 경찰은 슈가의 최종 이동 거리와 경로에 대한 확인을 마친 상태로, 용산경찰서는 소환 조사를 위해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그런가하면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는 슈가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일부 팬들이 보낸 화환이 자리해 화제가 됐다.
일부 팬들이 탈퇴를 요구하고 나서고 팬덤이 분열하는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와 함께 X(구 트위터)에는 '음주운전자 민윤기 탈퇴해', '민윤기 자진탈퇴', '6 방탄 지지' 등 슈가의 탈퇴를 바라는 해시태그가 쏟아지는 등, 단단했던 팬심의 분열도 심화되고 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814n02118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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