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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매워서 금지'라더니..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

bling7004 2024. 7. 17. 09:49
'너무 매워서 금지'라더니..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

불닭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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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식품당국이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했던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3종 중 2종을 다시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17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가 리콜 조치된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 2종에 대한 리콜 조치를 현지 시각 15일 해제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1일 DVFA가 불닭볶음면의 캡사이신 함량을 이유로 현지에서 리콜 결정을 내린 지 1개월 만입니다.

 

다만, 기존 제품보다 3배 매운 핵불닭볶음면 3×스파이시 제품의 리콜 조치가 유지돼 판매 금지가 지속됩니다.

불닭볶음면은 덴마크의 리콜 조치 이후 BBC, AP 통신, AFP통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앞다퉈 헤드라인으로 보도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삼양식품은 DVFA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내 공인기관을 통해 정확한 캡사이신 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전 세계 각국의 식품법을 준수하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을 적극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상황 해결을 위해 식약처장 명의의 공식 서한을 보내고 국장급 실무진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덴마크 현지에 파견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그 결과, DVFA는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3종 중 2종에 대한 리콜 해제 결정을 내렸고,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됐습니다. 

 

DVFA 식약처장이 직접 한국 식약처장에 공식 서한을 통해 리콜 해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이슈를 겪으면서 전 세계 국가별 매운 맛에 대한 기준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불닭볶음면이 K-푸드 수출의 대표 브랜드인 만큼 향후 더욱 체계적이면서 안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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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661/0000042415?ntype=RANKING&sid=001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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