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의 시그널 투자의 계절

 

겨울은 저성장-저물가 구간

• 경기침체 상태라고도 함
• 불황이 찾아오면 금리를 내림
• 주식 투자자라면 채권 매입을 최대로 늘리는 것이 좋음
• 채권 중에서도 장기 국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줌
• ​계절이 바뀔 때 옷을 갈아입는 것처럼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것은 반드시 필요함
• 그러나 시장은 지금이 무슨 계절인지 콕 집어 이야기해주지 않음
• 투자자 스스로 계절을 인지하고 투자의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
•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다면 수수료를 주더라도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방법이 더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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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그널 네 가지

​

첫 번째

신용 스프레드의 축소

• 신용 스프레드는 안전한 대상과 안전하지 않은 대상의 금리 차이를 말함
• 신흥국과 선진국의 국채 금리의 차이를 들 수 있음
• 공포 국면에서는 신흥국과 선진국의 금리가 1대 5 정도로 벌어짐
• 이때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신흥국 채권과 등급이 낮은 회사채의 가격이 폭락함
•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양대책을 발표하고 시장이 안정되면 채권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감
• 이때 벌어졌던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게 됨
• 초봄의 시그널이다
• ​자산시장에서는 채권 전문가들에 대한 신뢰가 상당함
• 그들이 저신용 채권의 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안전해졌다는 시그널
• 우리나라도 코로나 19위험이 사라지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채권 가격이 상승

​

 

두 번째

장기금리가 높아지고 단기금리가 낮아지는 모습

• 일반인들에게 장기채권의 금리가 단기채권에 비해 높은 것은 상식
•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역행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짐
• 특히 미래 상황이 어둡고 불확실할 때 장기금리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됨
•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 채권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되면 장기금리가 낮아지고 단기금리가 높아짐
• 기본적으로 금리는 만기가 길수록 높아짐
• 이것이 역전되면 금융시장이 비정상이라고 봐야 함
•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정상적인 상황으로 바뀌었다면 이를 봄의 시그널이라고 인식해도 됨
• 미래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심리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심리적 회복세는 봄 장세의 전형적인 모습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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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채권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이 짧아지는 것

• 듀레이션이란 투자자금의 평균 회수 시간을 말함
• 봄이 되면 투자자들은 듀레이션이 짧은 것을 선호
• 장기채권은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의 하락 폭이 가파름
•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같이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담는 순간부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
• 따라서 연금 투자처럼 부득이하게 채권을 사야 하는 경우에는 만기가 짧은 채권을 선호함
• 전문 투자자들은 짧은 듀레이션을 가진 채권 중 이자가 높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방법을 활용
• 같은 만기의 채권이라도 이자가 높은 채권의 인기가 확실히 높음

 

 

네 번째

달러와 시장의 상관성이 높아지는 것

• 국내 주식시장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시기에 상승하고 반대로 달러화가 강세인 시기에는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왔음
• 봄 장세에는 시장과 달러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남
• 달러 인덱스란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과 같이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의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지수화한 것
• 통화의 비중은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결정되는데 비중이 정해져 있음
•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면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른다는 뜻
• 달러 인덱스는 달러가 강세일 때 오름​
• 세계적인 경기침체 시기에는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가 오름
• 미국 금리가 올라 유동자금이 미국으로 모이면 달러 인덱스도 오름
• 반대로 금리가 내리면 달러 인덱스도 내림
• 어느 쪽이든 절댓값이 올라가는 것은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함
• 봄 장세에는 달러와 시장의 상관관계가 높아짐

 

출처

[투자의 지도] 저자 장재창 출판 클라우드나인 발매 202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