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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 英 BBC방송 탔다…용어 설명 충격

bling7004 2024. 6. 16. 07:19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 英 BBC방송 탔다…용어 설명 충격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

국내 한 헬스장에 '아줌마 출입금지' 공지가 붙어 차별 논란을 부른 사건을 영국 BBC 방송이 조명했다.

BBC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한 헬스장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줌마들의 출입을 금지하며 나이 든 여성에 대한 차별 논란을 불붙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천에 있는 이 헬스장에는 최근 '아줌마 출입금지.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공지가 붙었다며 '아줌마'(ajumma)는 보통 30대 후반 이후의 나이 든 여성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소개했다.

 

'아줌마'는 무례하거나 불쾌한 행동에 대한 경멸을 담은 말로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BBC는 이 헬스장 운영자가 한국 언론과 한 인터뷰를 인용해 나이 든 여성들이 탈의실에서 비품을 훔치거나 빨래를 하는 등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들이 피해를 봤음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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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내용이 한국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온라인상에선 이 헬스장이 특정 연령의 여성들의 잘못만을 부각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떻게 '나쁜 고객'을 '아줌마'와 동의어로 쓸 수 있나"라며 "서비스업에 종사해봤다면 나이 든 여성만이 '나쁜 고객' 범주에 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소개했다.

 

반면 일각에선 중년 여성들이 "텃세를 부린다"며 헬스장의 조치에 공감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BBC는 '아줌마 출입금지'를 한 헬스장은 한 곳 뿐이지만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는 영업장들이 어린이나 노인들의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 돼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노키즈존' 같은 논란은 특정 연령에 대한 불관용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여겨진다고 짚었다.

 

 

헬스장에 떡 하니 붙은 ‘아줌마 출입금지’ : “나쁜 고객=아줌마?!” 영국 BBC도 이를 조명했고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

 

영국 비비시(BBC)가 최근 국내 한 헬스장에 붙은 ‘아줌마 출입금지' 공지를 둘러싼 논란을 보도하며 한국에서 나이 든 여성에 대한 차별 논란이 불붙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14일(현지시각) “인천에 있는 헬스장에 최근 ‘아줌마 출입금지’,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허용'이라는 내용의 공지가 붙었다”며

 

“‘아줌마’(ajumma)는 보통 30대 후반 이후의 나이 든 여성을 가리키는 용어이지만, 무례하거나 불쾌한 행동에 대한 경멸을 담은 말로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비비시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해당 헬스장 운영자의 주장을 소개했다. 그는 나이 든 여성들이 탈의실에서 한두 시간을 보내며 빨래를 하고 수건, 비누, 헤어드라이어 등의 물건을 훔치곤 했다고 주장했다.

비비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이런 조치는 한 체육관에서 이뤄졌지만, 최근 몇 년간 한국 자영업자들이 어린이나 노인들의 출입을 금지해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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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시는 해당 헬스장의 행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전했다. “어떻게 ‘나쁜 고객’이라는 단어를 ‘아줌마’와 동의어로 쓸 수 있냐.

 

서비스업에 종사해본 적 있다면 나이 든 여성만 ‘나쁜 고객' 범주에 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2000년대 초반의 정서로, 시대에 뒤떨어진 태도의 징후” 등의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을 소개했다.

그간 한국 여성들이 받아온 차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비시는 “한국 여성들은 종종 완고한 기준을 적용하는 사회에서,

 

짧은 머리부터 독신에 이르기까지 비전통적인 선택을 위해 오랫동안 싸워왔다”며 “여성들은 남성들이 (자신들과) 비슷한 행동으로 판단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또 “평론가들은 나이 든 남성이 나쁘게 행동할 가능성도 큰데, 여성만 지목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며 “나이 든 남자들도 공짜에 집착한다.

 

무례한 행동은 나이 든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상담심리학)의 제이티비시(JTBC) 인터뷰 발언을 소개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615n10089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22438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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