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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11회] "애들 가르치는 게 장난이야?"…정려원vs위하준, 교육 방식 차이로 '갈등 폭발' (종합)

bling7004 2024. 6. 16. 06:35
[종합]정려원, ♥위하준과 갈등 폭발 "혼자 있고 싶다"('졸업')

졸업

'졸업' 정려원이 학원가 현실에 씁쓸해했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이 교육 방식을 두고 대립했다.

이날 이준호는 강의자료를 모두 삭제해 서혜진을 경악하게 했다. 준호는 "최원장(서정연 분)이 한 말이 너무 괘씸하다. 수업으로 갚아주려고 했는데, 그걸로 못 갚아주겠더라"면서 수업 방식과 교재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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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가 원하는 바는 1등급부터 8등급까지 모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본질을 파악해 정답을 찾게 하겠다는 것.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남청미(소주연 분)마저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냐"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혜진은 "나 때문에 판단이 흐려진 모양인데 미안하다"면서 "파일 보내봐, 내가 봐주겠다"고 말했다.

 

준호는 "내가 해줄게도 그만해라. 파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혜진은 "너 애들 가르치는 게 장난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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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는 "수능은 평가원이 기준이잖냐"면서 10년 전 혜진이 가르친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 했다.

 

혜진은 "네 말은 입시 없애겠다는 소리 아니냐"면서 "아이들에게는 빠른 결과가 필요하다. 너 명문대 나왔다고 떵떵거렸지? 그 졸업장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신분증"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준호는 "선생님이 왜 내 평생 은사인지 알아야 한다. 국어는 근본 중에 근본이다. 말부터 가르칠 거"라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선생님이 취해있는 거다. 대치동 방식에 필기 대신 해주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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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까지 싹 다 삭제했다는 준호의 말에 혜진은 "따라오면 죽는다"고 경고한 뒤 자리를 피했다. 평소 절친한 윤지석(장인섭 분)의 호의까지 거절했다.

 

준호는 걱정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지만, 혜진은 받지 않았고 지석은 "혜진 팀장 혼자 있고 싶대. 아무도 도움 안 된다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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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원장은 라이벌 학원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가 건넨 서혜진 10년치 강의 커리큘럼 자료를 표상섭(김송일 분)에게 넘기며 "최선은 다하는 건 당연하고, 중요한 건 이기는 거다. 99%도 아닌 100%로"라고 강조했다.

최원장의 압박에도 상섭은 탐나는 자료를 받지 않았고, 오히려 혜진 본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충격적인 정보에 혜진은 "지독하네요"라며 씁쓸하게 미소를 짓고 소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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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섭은 앞서 방과 후 수업에서 '한 학기 한 권 책 읽기'를 해낸 성하율 학생의 독서노트를 보고 "애들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게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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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부끄러운 선생이 될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서혜진 선생님 자료 없이 정말 잘 가르치고 싶다. 제 방식으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학원가에서 살아남기 힘들거라 생각한 상섭을 걱정한 혜진은 "제 자료를 한번 보시면 좋겠다.

 

참고 안 하시면 감사하다"면서 "최선국어에 계실 때에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나. 한동안은 최원장을 거스리지 않는 게 좋으실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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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가르치는 게 장난이야?"…'졸업' 정려원vs위하준, 교육 방식 차이로 '갈등 폭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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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교육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다 언성을 높였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1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가 수업 방식에 대한 문제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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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준호는 교재의 교정지를 파쇄했고, "저 어지간해서는 화 잘 안 내는데 어제는 정말 화가 나서 죽을 거 같더라고요"라며 밝혔다.

남청미(소주연)는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라며 물었고, 서혜진은 "내가 최선국어 원장한테 쳐들어갔다가 좀 두드려 맞았어요. 놀랄 거 없어요. 말로 맞은 거라"라며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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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최형선 원장이 선생님한테 했던 말 너무 괘씸해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 좋다. 무료 강의를 방해하고 학교 선생을 영입하고 개소리 지껄이고 뭐 이런저런 머리 굴리나 본데 아무리 그래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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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선택하는 건 결국 수업이다. 수업으로 갚아준다' 하고 교재 파일을 열었는데 그걸로는 못 갚아주겠더라고요"라며 고백했다.

 

서혜진은 "아니야. 잘 만들었어. 수업이 당장 코앞이야. 인쇄소 전화해서 다시 보내달라 그래"라며 만류했고,

 

이준호는 "다시 만들게요. 교재. 멋들어진 디자인 같은 거 비싼 인쇄 같은 거 필요 없어요. 나도 그런 걸로 안 배웠어요. 선생님 첫 교재가 얼마나 허접했나 생각해 보세요"라며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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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시우가 그런 소리를 했잖아요. 다른 과목이랑 다르게 국어는 준비가 완벽하다는 믿음이 안 생긴다. 뭔가 찜찜함이 남아 있다. 흔해 빠진 방식으로는 애들의 그 찜찜함을 없애줄 수 없어요"라며 탄식했다.

이준호는 "만점 전략을 다시 세웠어요. 8등급 이준호한테도 1등급 이준호한테도 먹혔던 방식으로. 읽는 방법을 가르칠 거예요.

 

텍스트랑 일대일로 맞짱 뜰 수 있는 근육을 키우는 수밖에 없어요. 그럼 공부 못 했던 놈들은 더 크게 성장할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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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던 놈들은 자기 자신을 믿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어요"라며 큰소리쳤고, 남청미는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를"이라며 당황했다.

이준호는 "머리가 있는 놈들이라면 날 은사로 여겨주겠죠. 그게 평생 자산이 된다는 거 정도는 알게 될 테니까"라며 확신했고,

 

서혜진은 "네가 나 때문에 잠깐 판단이 좀 흐려진 모양인데 미안하다. 내가 너한테 괜한 소리 했어. 그래. 이런 거 자꾸 보다 보면 지겹게 느껴지고 그럴 수 있어. 파일 나한테 보내. 내가 봐줄게"라며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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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내가 해 줄게' 그 소리도 이제 그만하세요. 삭제했어요"라며 전했고, 서혜진은 "이준호. 너 애들 가르치는 게 장난이야? 한 학기 내내 만든 교재를 없애고 장난이 아니야?"라며 분노했다.

이준호는 "제대로 가르치려면 새 커리큘럼이 필요해요"라며 고집을 부렸고, 서혜진은 "글 읽는 능력이니 본질이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런 거 강조하고 싶으면 차라리 정치해. 입시 없애겠다는 소리랑 안 다르다고"라며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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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역시 "그러는 선생님이야말로 애들 시험장에 따라 들어가실 거예요? 암기, 스킬, 예상 문제 그거 안 먹히는 문제가 나오면요?

 

애들 당황하고 있으면 선생님이 달래 가면서 문제 풀어주실 거냐고요. 애들이 스스로 텍스트를 돌파해나가는 능력을 갖추지 않는 이상 확실한 1등급은 없다니까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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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은 "그런 소리 하면 국어는 확실한 정답이라는 소리밖에 더 돼? 애들은 당장 닥친 시험 문제 하나에 평생 신분을 걸고 있는데 무슨 속 편한 소리야"라며 만류했고,

 

이준호는 "당장 눈앞의 국어 문제 하나 더 맞히는 거? 그거 제 목표 아니에요. 제 목표는 애들이 다른 과목 점수까지 동시에 끌어올리게 만드는 거예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서혜진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따라오면 죽어, 너"라며 뿌리쳤다.

 

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061586514https://www.xportsnews.com/article/1870545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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