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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LIVE] 0-7 대패 예상 못했다는 송의영, “애국가 따라 부를 수밖에 없었다”

bling7004 2024. 6. 8. 08:08
[싱가포르 LIVE] 0-7 대패 예상 못했다는 송의영, “애국가 따라 부를 수밖에 없었다”

송의영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뛴 한국 출신 귀화 국가대표 송의영이 7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모국과 대결에서 크게 패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또, 애국가가 제창될 때 특별했던 감정을 다시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송의영을 공격진에 배치한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밤 9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라운드 한국전에서 0-7로 크게 패했다.

 

지난해 11월 한국 원정에 이어 이날 싱가포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송의영은 경기 패배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한국과 대결을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의영은 경기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다시 경기하게 되어 굉장히 감사하다는 마음이 든다”라며 “홈에서 0-7로 질 거라 사실 예상 못했다.

 

확실히 클라스가 다르다는 걸 이번 경기를 통해 또 느꼈다. 다만 싱가포르 팬들을 위해 한 골이라도 넣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0-7로 진 건 많이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송의영은 경기 전후로 대표팀 관계자들과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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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영은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축구를 배웠기에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감사하게 인사할 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본 후, “김도훈 감독님과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에서 함께 한 적도 있다.

 

좋은 추억도 있어 가볍게 축구 얘기를 나눴다. 박건하 코치님도 사석에서 한번 뵈었던 인연이 있어서 얘기를 나누었다”라고 답했다.

 

애국가가 제창될 때 느낌을 묻자, “특별한 감정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송의영은 “이런 경험이 어쩌면 앞으로 없을 수도 있는 시간들이다.

 

그래서 애국가가 나올 때 저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더라. 따라 부를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의영은 싱가포르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될 태국 원정(11일)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송의영은 “오늘 0-7로 질 거라고 아무도 예상 못했다. 우리가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든 대등하게 경기해보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크게 패했다.

 

분위기를 빨리 정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한국과 대결에서 전반전에 몇 차례 찬스를 잡았던 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보완해야 할 점은 빨리 보완해서 태국전에서 어떻게든 승점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강인 나란히 2골' 김도훈호, 싱가포르 7-0 대파

 

주민규·배준호 A매치 데뷔골…황희찬 쐐기골까지
월드컵 3차 예선 진출 확정…11일 중국과 최종전

 

손흥민

'김도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완파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킥오프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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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1무(승점 13)가 된 한국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중국과의 최종 6차전 홈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각 조 1~2위에 주는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또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155위 싱가포르와의 역대 전적에서 23승 3무 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월 황선홍 당시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임시 사령탑'으로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선임해 이번 싱가포르 원정에 나섰다.

김도훈

 

김도훈 임시 감독은 2021~2022년 싱가포르 프로축구 강호인 라이언시티를 지도한 경험이 있어 싱가포르 축구를 잘 안다.

2021, 2023년 K리그1 득점왕 출신 주민규(울산)는 태국과 3차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A매치 선발 출전해 대표팀의 두 번째 골이자, A매치 데뷔골로 맹활약했다.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공격 2선에 포진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중원에선 황인범(즈베즈다)의 파트너로 클린스만 전 감독 부임 후 대표팀에서 멀어졌다가 다시 태극마크를 단 정우영(알 칼리즈)이 1년 3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이강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된 수비 라인은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이 구축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황재원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뛰는 배준호는 후반 교체로 나와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의 감격을 누렸다.

싱가포르는 한국 출신 귀화 공격수 송의영이 선발 출전했으나, 한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https://www.besteleven.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236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606_0002763521&cID=10503&pID=10500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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