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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현장인터뷰] "신고식을 확실히 한 것 같네요"…'정식 사령탑 데뷔전'→첫 승 실패한 김두현 감독의 쓴 웃음

bling7004 2024. 5. 30. 09:15
[MD현장인터뷰] "신고식을 확실히 한 것 같네요"…'정식 사령탑 데뷔전'→첫 승 실패한 김두현 감독의 쓴 웃음

 

김두현

 

"데뷔전에 신고식을 확실히 한 것 같다."

 

전북 현대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양민혁에게 선취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전반 24분 이영재가 김진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7분 전병관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전북은 후반 33분 야고에게 헤더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두현 감독은 "이른 시점에 실점을 하는 바람에 불안한 요소를 갖고 시작을 했는데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고 제가 얘기했던 부분들이 나와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후반전에 퇴장이 있었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필요했다. 5-3-1 형태로 수비하면서 대응을 했는데 야고가 김진수 뒤쪽으로 공략했다. 첫 데뷔전인데 신고식을 확실히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두현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포지셔닝'에 대해 상당히 강조했다. 그리고 그것이 경기장에서 구현됐다.

 

전북은 김진수-이재익-정태욱이 스리백 형태를 구축하며 빌드업을 진행했고, 공격 전개가 원활해졌다. 그러나 퇴장 변수로 인해 그 형태가 무너졌다.

 

김 감독은 "스리백 형태 빌드업을 주문했고 원하는 대로 경기를 했다. 거기에서 강원이 경기하는 데 좀 어려움을 느꼈다.

 

근데 퇴장이라는 변수 때문에 형태가 무너졌다. 우리가 좀 더 페어플레이를 해서 실력으로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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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패배로 전북은 3승 5무 7패 승점 14점으로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로써 전북은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막을 내렸다.

 

전북은 약 한 달 반 동안 감독 없이 경기를 치렀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사임을 결정한 뒤 박원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박원재 수석코치는 최하위로 떨어진 전북을 이끌고 3승 2무 4패의 성적을 거뒀고 어느 정도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

 

전북은 27일 마침내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제8대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에 빨리 분위기를 띄워야 할 것 같다.

 

좀 안일한 생각 '이렇게 수비하면 볼이 안 들어오겠지'라는 사소한 부분까지 집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실망하기보다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고 전반전 끝나고 이야기해보니까 만족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 가치는 구단에서 평가해 지불하는 것이고 우리 선수들이 이기지 못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그동안 잘해왔고 또 새로운 선수들도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두현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카드 관리에 실패하며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경고를 받았던 시간 차도 굉장히 짧았다.

 

전병관이 후반 8분 경고를 받은 뒤 정태욱이 2분 후에 바로 경고를 수집했고, 티아고도 후반 13분에 바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병관은 4분 뒤 다시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김 감독은 "파울이니까 그랬을 것이다. 근데 저는 선수들이 약간 이른 시점에 집중력이, 또 체력적으로 떨어진 부분 때문이라고 보고 싶지는 않다.

 

경고를 주는 데 있어서는 심판이 알아서 하는 부분이니까 누구 특정 선수 아니면 우리가 옐로카드를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북 현대 새 사령탑 김두현 “해외 진출 징검다리 되는 팀 만들겠다”

 

김두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여덟 번째 사령탑이 된 김두현 감독이 “눈앞 성적만 좇기보다 지속 가능한 전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두현 감독은 29일 K리그1 2024 강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춘천 더잭슨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선수 시절부터 꿈꿔 온 감독이라는 자리에 선 만큼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선수들과 교감해 팬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K리그 우승을 다투는 명가이지만 최근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28일 현재 3승5무6패(승점14)로 K리그1 12개 팀 중 10위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지난달 경질된 뒤로 한 달 넘게 사령탑 자리가 비어 있기도 했다. 김두현 신임 감독은 지난 시즌 수석코치를 맡았었다.

 

전북 구단은 김두현 감독이 지난해 전북의 감독대행을 맡으며 보인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높이 샀다. 김 감독은 9경기를 6승2무1패(17득점6실점)로 이끌었다.

 

전날(28일) 팀에 정식 합류한 그는 “경기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즐기는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며 “그러면 승리는 당연히 따라오고,

 

그 승리를 팬들이 만끽하는 나비효과가 일어난다. 내가 잘 준비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현

 

김두현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시간과 공간의 싸움이 시작됐고, 그래서 포지셔닝 게임도 시작됐다”며 “경기 중에 상대에게 시간과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한 포지셔닝 게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메이션(대형)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밸런스(균형)이다.

 

수비적으로 할 때나 공격적으로 할 때나 포지셔닝을 얼마나 가져가면서 상대를 제압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이런 부분을 선수들과 잘 공유해서 제가 생각했던 축구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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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스플릿에 드는 걸 먼저 노리겠다”는 단기 목표와 더불어,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을 만들겠다”는 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선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 브로미치(2008년)와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의 느그리슴빌란 FA(2018년),

 

미국 USL챔피언십의 인디 일레븐 등 여러 국외 구단에서 뛴 경험이 있는 김두현 감독은 “인생의 시야를 넓히는 게 축구에도 분명 적용된다고 보고 선수들에게 국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권한다”며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북 현대를 국외로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팀, 국가대표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팀, 와서 경기 하고 싶은 팀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자신했다.

 

김두현 감독은 “팬 여러분의 기대와 걱정이 많겠지만 설렘도 가득하다. 첫 장의 내용을 재미있게 잘 만들어서 선수들이 다음 페이지를 잘 넘기게 하겠다.

 

당장의 성적만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전북 현대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팬 여러분이 즐길 수 있게 잘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데뷔전서 쓴맛 본 김두현 전북 감독 "신고식 확실히 했다"

 

정식 감독 부임 후 강원과 첫 경기서 1-2 패배

 

김두현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데뷔전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며 팀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9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지난 27일 전북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두현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경기 후 김두현 감독은 "이른 실점으로 불안감을 안고 경기를 시작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조금씩 안정감을 찾았고, 주문했던 부분도 경기장에 나타나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후반에는 퇴장 변수가 발생한 뒤 5명의 수비수를 배치했지만 야고의 헤더에 당했다. 데뷔전 신고식을 확실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부분이 있다. 분위기를 빨리 띄워야 한다. 또한 일부 선수들이 안일한 생각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록 자신의 데뷔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김두현 감독은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일부 아쉬운 모습이 나왔지만 실망하기보다는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만족한 선수들도 있었다"면서 "전술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잘 됐다. 앞으로 준비를 더 잘해서 실력으로 이기겠다"고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다.

전북은 오는 6월 1일 울산으로 원정을 떠나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김 감독은 "우선 상대를 분석해야 한다.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코칭스태프와 고민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0529n41502https://www.hani.co.kr/arti/sports/soccer/1142575.htmlhttps://www.news1.kr/articles/5431544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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