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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 은퇴 "팬 사랑 받아 행복했다"

bling7004 2024. 5. 5. 14:24
여자배구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 은퇴
…"팬 사랑 받아 행복했다"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이 유니폼을 벗는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5일 "김해란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베로 김해란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하고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김해란은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7~2018시즌부터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다. 2018~2019시즌에는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

출산을 위해 잠시 코트를 떠났던 2021~2022시즌을 제외한 19시즌 동안 선수로 뛰었다. 출산 직후 복귀 한 2022~2023시즌에도 총 35경기에 출전하며 전성기 기량을 선보였다.

2015~2016시즌 여자배구 최초로 1만 수비를 달성하고, 2023~2024시즌까지 1만1003개의 디그를 기록해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다.

흥국생명은 "무릎 통증으로 더이상 코트에서 뛰기 어렵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김해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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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은퇴 후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제 2의 배구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보탰다.

김해란은 "마지막 순간까지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은퇴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팬들과 선수 생활을 지원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베로 김해란으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베로 전설' 김해란, 가정의 품으로
…선수 생활 마무리

 

출산 후 복귀해 감동 안겼던 김해란,
무릎 통증으로 은퇴 결정

 
프로배구 V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김해란(40·흥국생명)이 배구 코트를 떠난다.
 
흥국생명 구단은 5일 "리베로 김해란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베로 김해란

김해란이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김해란은 지난 달 무릎 통증으로 더는 뛰기 어렵다고 밝혔고, 구단은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김해란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해란이 은퇴 후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술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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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란은 "마지막 순간까지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은퇴 결정이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많은 팬에게 사랑받는 리베로 김해란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열 계획이다.
 
2002년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한 김해란은 한국도로공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7-20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0년 4월 "더는 출산을 미룰 수 없다"며 은퇴 선언을 한 뒤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다.
 
출산 후인 2021년 4월에는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코트에 복귀했다.
 
그는 2022-2023시즌 총 35경기에 출전해 전성기에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였고 2023-2024시즌에도 코트를 지켰다.
 
김해란은 화려한 업적을 쌓았다.
 
2015-2016시즌엔 여자배구 최초로 1만 수비를 달성했다. 아울러 2023-2024시즌까지 여자배구 최다인 디그 성공 1만1천3개를 기록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505_0002724210&cID=10506&pID=10500#https://www.yna.co.kr/view/AKR20240505016100007?input=1195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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