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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6점' 프로농구 KCC, 1만 관중 속 kt 꺾고 챔프전 2승 1패

bling7004 2024. 5. 1. 22:28
'허웅 26점' 프로농구 KCC, 1만 관중 속 kt 꺾고 챔프전 2승 1패

 

사직체육관에 1만496명 운집…

12년 만에 프로농구 경기 '1만 관중'

KCC 라건아, 역대 PO 득점 1위 도약

 

프로농구 부산 KCC가 안방으로 옮겨 이어진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kcc kt

KCC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92-89로 따돌렸다.

 

지난달 27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을 잡았으나 29일 2차전은 내줬던 KCC는 홈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을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69.2%(13회 중 9회)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서울 SK, 4강 PO에서 정규리그 1위 팀 원주 DB를 연파하고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프전에 진출한 KCC는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kcc kt

반면 아직 챔프전 우승이 없는 kt는 1승 2패로 밀리면서 3일 사직체육관에서 이어지는 4차전을 앞두고 부담감이 더 커졌다.

 

2006-2007시즌 kt의 전신인 부산 KTF가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돌한 이후 17년 만에 챔프전이 열린 사직체육관엔 1만496명이 들어차 프로농구 경기에서 12년 만에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전 프로농구 경기가 마지막으로 관중 1만명을 넘긴 건 2012년 3월 24일 열린 2011-2012시즌 4강 PO kt와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경기로, 1만2천815명이 입장했다. 당시에도 장소가 사직체육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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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경기 초반 두 팀 모두 야투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KCC가 먼저 외곽포 영점 조준을 마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kcc kt

1쿼터 종료 5분 8초 전 허웅이 10-4를 만드는 3점 슛을 넣었고, 4분 6초를 남기고는 이승현의 3점포가 꽂히며 13-5를 만들었다.

 

패리스 배스와 허훈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1쿼터를 15-20으로 마친 kt는 2쿼터 한 때 25-35로 두 자릿수 리드를 허용했으나 문성곤의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1분 35초를 남기고 36-35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KCC도 이후 4연속 득점으로 응수, 39-36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쪽으로 무게 중심이 크게 쏠리지는 않는 접전이 이어지다가 3쿼터 종료 직전 송교창의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KCC가 65-61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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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를 시작하며 kt가 5점을 몰아넣어 리드를 되찾은 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지다가 미세하게 KCC쪽으로 흐름이 기울어졌다.

 

KCC는 80-80 동점에서 종료 3분 33초 전 허웅의 골 밑 득점에 이어 1분 59초 전 최준용의 덩크로 4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kt는 84-88이던 31초 전 허훈의 자유투 1득점과 21.7초 전 골 밑 돌파로 턱밑까지 따라갔지만, 끝내 간발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허웅이 26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22점 12리바운드를 올린 라건아는 김주성 DB 감독(1천499점)을 제치고 프로농구 역대 PO 득점 1위(1천521점)에 등극했다. 송교창이 18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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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선 허훈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 팀 최다 37점으로 분투했고, 배스가 20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웅 26점' KCC, 허훈 분전한 KT 격파…시리즈 전적 2승1패

 

부산 KCC가 안방에서 수원 KT를 꺾고 다시 리드를 잡았다.

KCC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KT를 92-89로 격파했다.

KCC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승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69.2%(13회 중 9회)다.

kcc kt

반면 KT는 1승2패가 되며 4차전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됐다.

KCC 허웅은 26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건아는 22점 12리바운드, 송교창은 18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특히 라건아는 플레이오프 통산 1521점을 기록, 김주성(1502점)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

KT에서는 허훈이 37점 6어시스트, 패리스 배스가 20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내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KCC가 1쿼터부터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앞서 나갔지만, KT도 계속해서 따라붙으며 KCC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KCC는 3쿼터 초반 점수 차이를 벌리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그러나 KT도 허훈의 외곽포를 앞세워 다시 따라붙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CC는 65-61로 단 4점 리드하고 있었다.

결국 승부는 막판에서야 갈렸다. 4쿼터 내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이어진 상황. KCC는 89-87로 앞선 종료 12초 전 라건아의 자유투로 90-87로 달아났다.

하지만 KT는 3점슛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서 한희원의 2점을 택하는 아쉬운 선택을 했다.

 

반칙 작전으로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허웅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KCC의 92-89 승리로 종료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1098300007?input=1195m http://www.stoo.com/article.php?aid=93362797723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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