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호성 시즌 첫 승+이성규 4타점 삼성, 두산에 9대2 대역전승

bling7004 2024. 5. 1. 22:40
이호성 시즌 첫 승+이성규 4타점 삼성, 두산에 9대2 대역전승

 

KBO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위 NC다이노스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호성의 호투와 이성규의 4타점 등 맹타를 휘두른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9대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삼성 두산 이성규



1회초 김지찬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맥키넌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김지찬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2회말 선발 이호성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두산 강승호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라모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행운이 뒤따랐다.

두산 박준영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밞은 라모스는 조수행의 타구가 좌익수에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3루로 내달렸다가 귀루하지 않은 타구 판단 실수를 저지르면서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3,4회를 틀어막은 이호성은 5회말 박준영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희생번트, 포일,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1대2로 끌려가던 삼성의 타선은 6회초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삼성 두산 이성규



6회초 구자욱이 유격수 실책, 맥키넌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강민호가 또 다시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어 김영웅의 1타점 동점 우전 적시타로 2대2 동점을 만든 삼성은 이성규가 두산의 바뀐 투수 최지강의 초구를 노려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의 균형을 깼다.

삼성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대타 류지혁의 땅볼 타점과 김성윤의 희생 뜬공까지 터지면서 5대2로 도망갔다.

7회초에도 구자욱-맥키넌-강민호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이성규의 쐐기 3점 홈런으로 9대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반응형


여유가 생긴 삼성은 7회말 신인 투수 육선엽을 올렸다. 

1군 데뷔전을 치른 육선엽은 1사 뒤 볼넷 2개와 피안타 1개를 기록하면서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정수빈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육선엽에 이어 8회말과 9회말 김대우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은 2일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출격시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이성규 결승타·쐐기 3점포' 삼성, 두산에 전날 패배 설욕…단독 3위 유지

 

9-2 승리…선발 이호성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승

'특급 신인' 육선엽, 7회 1군 첫 등판서 1이닝 무실점

 

삼성 두산 이성규

삼성 라이온즈가 이성규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제압,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삼성은 19승 13패 1무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시즌18패(16승)째를 당했다.

승리의 주역은 7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성규였다. 이성규는 이날 결승타와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수훈갑이 됐다.

300x250

4번 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도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데뷔 첫 '한 경기 4안타'였다. 

삼성 선발 이호성은 개인 최다 이닝인 5⅔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호성의 시즌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4.00이다.

 

삼성 두산 이성규


20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두산 브랜든 와델은 6회 수비실책에 무너지며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1자책점)으로 2패째(3승)를 당했다.

 

선취점은 삼성 몫이었다. 삼성은 1회 선두 타자 김지찬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 기회에 타석에 선 맥키넌은 브랜든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삼성은 리드를 오래 지키지는 못했다. 이호성은 2회 강승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5회 1점을 더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은 6회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구자욱이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박계범이 놓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맥키넌이 안타, 강민호가 3루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삼성 두산 이성규


득점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브랜든을 강판시켰다.

 

이후에도 삼성은 이성규가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대타 류지혁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성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삼성은 6회에만 4점을 내 5-2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7회에도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욱과 맥키넌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강민호는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김영웅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성규가 두산 불펜 김명신의 2구째 커브를 공략해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9-2로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삼성은 이날 1군에 등록된 육선엽을 7회말 마운드에 올렸다.

 

육선엽은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라모스에게 볼넷, 박계범에게 좌전 안타, 조수행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수빈에게 병살을 유도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김대우와 임창민이 1이닝씩을 던지며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40899 https://www.news1.kr/articles/5403019 출처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