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시행 첫 날···언제·얼마나 돌려받나?
실물카드 발급 늦어진다면? [Q&A]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를 최소 20%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가 1일 시행됐다.
접수 일주일 만인 지난달 30일 기준 신규카드 발급 신청자가 25만명을 넘고, 전체 회원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실물카드 발급이 늦어지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당장 K-패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모바일 선불교통카드 혹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선불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가입 첫 달은 대중교통을 15회 미만으로 타도 전액을 환급률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다. 주요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K-패스의 기본 혜택은 무엇인가.
“월 15회 이상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이용요금의 20%(일반)를 다음 달에 돌려받는 교통카드(신용·체크)다.
청년층(만 19~34세)은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53%까지 환급 받는다.
예컨대 한 달 대중교통비로 7만원을 쓸 때 환급액은 일반인 1만4000원, 청년층 2만1000원, 저소득층 3만7000원이다”
-환급은 어떻게 이뤄지나.
“체크카드는 연결 계좌로 적립액(환급액)을 받는다. 신용카드는 다음 달 결제 대금에서 적립액이 자동 차감된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모바일·실물카드 포함)는 해당 카드사 앱에서 적립액 만큼 다시 충전할 수 있다.
이용내역과 적립액은 K-패스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출액 제한은 없나.
“월 20만원까지는 전액 환급 대상이고, 20만원 초과분은 50%만 돌려받을 수 있다.
예컨대 월 이용액이 22만원이라면 21만원(20만원+2만원×50%)이 환급 대상이 되며, 일반인의 경우 여기에 20% 환급률을 적용해 4만2000원을 환급받는 것이다.
K-패스의 경우 이용건수 기준 월 60회 한도로 환급이 진행되지만, K-패스 경기(더 경기패스)와 인천(인천 아이패스) 이용자는 60회 초과 이용 건도 같은 환급률을 적용받는다”
-더 경기패스와 인천 아이패스의 또 다른 혜택은 무엇인가.
“경기와 인천 주민이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더 경기패스와 인천 아이패스는 청년 나이 상한이 만 39세로 다른 지역(34세)보다 높다.
인천 아이패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이용자는 별도 환급률 30%를 적용받는다.
회원가입 시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부산 등 다른 지자체와도 지역맞춤형 K-패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도 있나.
“이번 달 기준으로 기초 시·군·구 229곳 중 40곳이 K-패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전북·전남·경북·강원의 인구 10만명 이하 지자체다. 국토부는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카드 신청은 어떻게 하나.
“신한, 삼성, 현대, KB국민, 우리, 하나, 농협, BC(BC바로·광주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카카오페이 모바일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는다.
공식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서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신청 시 카드사별로 다른 추가 할인 혜택과 적립액 지급 시기를 확인하는 게 좋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오는 6월30일까지 회원 전환을 하면 새 카드 발급 없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앱과 홈페이지에 신규 가입자 증가로 국민·삼성·하나·농협카드 회원 가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돼 있는데.
“신규카드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카드사의 실물카드 발급이 늦어지고 있다.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 신청이 많다고 한다.
당장 K-패스를 사용하려면 모바일 선불교통카드(안드로이드 사용자만 가능),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실물 선불카드, 일부 카드사 신용카드 모바일페이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가입 첫 달은 K-패스로 대중교통을 15회 미만으로 이용해도 전액을 환급률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패스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패스 앱을 설치했더니 광고가 많고 유료 서비스도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배포한 공식 앱을 이용해야 한다. 국토부는 K-패스 공식 앱에서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결제를 유도하지 않고 있다며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코레일과 SR은 오는 30일부터 3자녀 이상 가족의 KTX와 SRT 이용요금을 50% 할인한다. 코레일은 3자녀 이상 멤버십 회원 약 10만3000명이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부터 K-패스 서비스 시작…
환급액 계산은 어떻게?
20만원 넘으면 초과분 50%에 환급률 적용…
첫달은 15회 미만 사용해도 환급
K-패스 서비스가 1일 시작됐다.
K-패스는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광역급행철도(GTX)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하며, 최대 60회분에 해당하는 대중교통비가 적립돼 다음 달에 환급된다.
가입 첫 달은 월 15회 미만 사용하더라도 환급되고, 이후부터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환급률은 월 지출액 중 20만원을 기점으로 다르게 계산된다.
지출 총액 중 20만원까지는 환급률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률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지출액이 19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19만원 전액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지만, 월 지출액이 22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20만원과 2만원의 50%인 1만원을 더한 총 21만원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는 것이다.
환급 방식도 발급받은 카드에 따라 다르다.
체크카드는 연결 계좌로 입금되며, 신용카드는 익월 결제대금에서 해당 액수만큼 자동 차감된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앱을 통해 적립액만큼 재충전할 수 있다.
K-패스를 이용하려면 카드사를 통해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카드 발급 없이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된다.
경기도와 인천시 주민들에게 특화된 K-패스 서비스인 '더(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패스 이용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카드 발급 신청자는 약 25만명,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자는 약 82만명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40501n10032 https://www.yna.co.kr/view/AKR20240430140500003?input=1195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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