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모태솔로 끝,
용기 낸 광수&최종선택 포기한 옥순
[종합]
'나는 솔로'에서 19기 솔로들이 마지막 선택을 했고, 최종적으로 한 커플이 탄생했다.
17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19기 모태 솔로 남녀들이 마지막 날을 맞이 했다.
이날 솔로들은 마음을 표현했다. 영수는 "난 너가 너 하고 싶은대로 사는 것 좋다. 그런데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감정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영자는 "여기서 가장 고마운 건 영수다. 영수 덕분에 더 자신감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상철은 옥순에게 "너랑 있으면 정말 재미있다. 우리 서로 잘 맞는 거 알지 않느냐.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수 역시 옥순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나는 질투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너와 좋은 곳 가고 싶고 이성적으로 즐거운 감정을 가지고 나가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듣고 옥순은 영식에게 "같이 어딘가를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날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상철에겐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서 좋았고 더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솔로들은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했다. 먼저 영숙과 광수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영숙은 광수에게 "이성으로 호감이 있는 건지 물어보는 것이다"라며 직설적으로 광수에게 물었다.
광수는 말을 아꼈다. 그는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는지 조심스러운 건지 알 수 없는 모양새였다.
광수는 "나는 사람을 잃을까봐 두렵다"고 했다. 이에 영숙은 "나는 이성적인 호감인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다닌다"고 했다.
이를 듣고 광수는 "학생들이 좋아하냐고 안 하냐. 나도 좋아한다"며 수줍게 표현했다. 영숙은 "아직은 난 대답하기 어려운 것 알지 않느냐"고 했다.
옥순은 영식과 대화를 나눴다. 영식은 "너랑 대형카페 가고 싶다. 커플들이 여기서 잘 돼서 나가도 두 달만에 거의 끝난다. 여기서 보고 나가면 다른 부분이 보일 수 있지 않느냐. 난 오늘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최종선택 보다는 나가서 인연을 이어나가는 게 좋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옥순은 "오늘이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여기서 잘 돼서 나가서 바로 결혼할 수도 있고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며 간접적으로 거절의사를 내비쳤지만, 확실하게 거절은 못 했다.
이어 최종선택이 방송됐다. 광수는 영숙을 최종선택했다. 광수는 "여기와서 나를 더 알아간다. 좋아합니다"라고 확실하게 마음을 표했다.
영숙은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면, 날라가는 기분이지 않느냐. 그렇지 않더라. 광수님의 마음을 확인한 후 나도 광수님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고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후 영호, 영철, 정숙, 현숙은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수는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최종선택을 하겠다"며 영자를 택했다.
영자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선택을 망설였던 그가 용기를 낸 것이다. 영수는 "다른 사람들이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는 심리가 뭔지 몰랐는데 이제 알 것 같다"며 영자를 좋아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의 용기에 송해나와 이의경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송해나는 "하는 게 잘하는 것이다. 그만큼 마음이 컸다"고 창찬했다.
이어 순자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자는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 나가서 차단하지 말고 인연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최종선택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예상대로 선택을 안 했다.
그는 "시간이 짧았다. 더 좋아질지 알 수가 없었다. 여기서 삶의 태도도 배웠다. 내 안의 거대한 소심함도 발견했다. 그것을 고쳐나가는 시간을 나가서 가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철은 "많이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간다"며 옥순을 택했다.
영식은 "우리의 인연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가서 끈끈한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선택을 포기했다.
그는 "내가 확신이 있었으면 했을텐데 느껴지지 않았다. 돌이킬 수 없으니 후회도 없다"고 했다.
옥순은 기대와 달리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옥순은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어쨌든 저분에 대해서 모르지 않느냐. 편안함이 컸고 친구 같은 마음이 큰 거 같다"고 했다.
상철은 옥순이 선택을 하지 않자 눈물을 흘렸다. 옥순은 "나는 2라운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여기선 사람들이 많으니까 선택하기가 어려웠다"고 성철을 위로했다.
그렇게 아쉬운 선택이 끝나고 다시 VCR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옥순과 상철은 손을 잡고 등장했다. 촬영이 끝난 후 4개월 뒤였다.
두 사람은 커플이 돼 있었다. 옥순은 "선택 안 하고 뒤돌아서면서 후회했다. 차 타고 돌아가면서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렇게 옥순과 상철은 커플이 됐다.
19기 옥순♥상철, 현실커플 됐다..
키스하며 "결혼까지 생각"
('나는 솔로') [종합]
19기 상철과 옥순이 현실 커플이 됐다. 본방송에서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촬영 종료 12일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옥순과 상철은 "서로에게 확신이 있다"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1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9번지'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상철은 옥순, 영숙, 현숙과 3대 1 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식당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옥순은 멀미를 하기 시작했다.
옥순은 "저는 제가 운전하는 차가 아니면 멀미한다"고 털어놨고, 상철은 그런 옥순을 계속 백미러로 살펴보며 걱정했다.
이에 대해 옥순은 인터뷰를 통해 "상철이 저를 계속 지켜보더라. 자상한 면모에 심쿵했다. 3대 1인데 그 사이에서 저를 계속 봐주고 있었다는 설렘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식당에 가서도 상철의 온 신경은 옥순에게 향해 있었다. 이후 상철과 세명의 여성은 카페에서 개인 대화 시간을 가졌고, 상철은 영숙과 현숙에게 철벽을 쳤다.
반면 옥순과의 대화에서는 상철은 "내일 최종선택 때 뭐 입을꺼냐. 맞춰입고 싶다"고 설렘 가득한 장난을 쳤다. 상철과 옥순은 인터뷰를 통해서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있다"고 고백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영식은 옥순을 향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영식은 "최종선택을 못 받더라도 솔로나라에 나가서 옥순과 편하게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영자는 영수와 만나 "내일 최종선택 안 할거다"라고 선언했다. 영자는 "오빠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친하게는 지내고 싶다. 최종선택은 하지 않겠지만 우리 사이가 불편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영자의 갑작스러운 최종선택 거부 선언에 영수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19기 모태솔로남녀는 대망의 최종 선택만을 남겨두고,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할 마지막 기회를 마주했다.
제작진이 19기 솔로남녀 12인을 불러 모아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며 "내 마음을 들려주고 싶은 사람은 무전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라"고 '내 마음을 들려줘'를 제안한 것.
이에 솔로남녀는 진지한 눈빛으로 차례로 무전기를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자에게만 '올인'했던 '영자 외길' 영수는 "난생 처음 어색함을 무릅쓰고 다른 분의 손도 잡아보고 데이트도 여러번 할 수있었다.
아주 값진 경험이지만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더라. 만약에 이 자리에 네가 없었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거다.
너와 함께한 순간 순간 너무 재밌었다. 지금만큼은 네가 나랑 같은 생각이면, 마음이면 좋겠다. 항상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는게 보기 좋다. 하지만 건강은 항상 챙겼으면 좋겠다. 나는 여기서 마치겠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영자는 "솔로나라 있으면서 누구보다 제일 고마웠던 사람 꼽으라면 영수다. 영수가 나한테 했던 말처럼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살아가겠다"고 화답했다.
옥순을 두고 상철과 위태로운 '삼각관계'를 이어왔던 영식은 무전기를 들고 눈물까지 뚝뚝 떨구며 절박한 마음을 전했다.
영식은 "다른사람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내 가슴 속에도 질투라는 단어가 깊숙히 숨어 있었다는걸 이번에 처음 느꼈다.
늘 감정을 숨기고 살아야만 했었던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도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할때 그 마음을 열게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오랫동안 연락하면서 좋은 관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대망의 최종선택 시간이 다가왔다. 광수는 영숙을 최종선택했다. 하지만 영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뒤이어 영철과 정숙, 영호, 현숙, 순자, 영식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고민이 많았던 영수는 결국 영자를 최종선택했다. 그러나 영자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상철은 예상대로 옥순을 최종 선택했다. 하지만 옥순은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옥순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상철에 대해서 확실히 잘 모르겠다. 설렘보다 편안함이 더 컸던 것 같다. 연인이기보다는 좋은 친구로만 남고 싶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옥순에게 거절 당한 상철은 "나가서도 옥순과 연락해보고 만남 이어가보겠다"고 말한 뒤 끝내 눈물을 훔쳤다.
이에 옥순은 미안해하며 "여기서는 공개적인 거니까 최종선택 안하고 싶고 나가서 같이 좀더 얘기해보고 싶다. 2라운드가 더 중요한거 같다"고 설명한 뒤 같이 오열했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고 약 4개월 후의 옥순과 상철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커플이 돼서 촬영지로 다시 들어섰다.
알고보니 이들은 촬영 종료 12일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던 것.
옥순은 "최종선택 안하고 돌아서는 순간 후회했다. 돌아가는 길에 통화하면서 제가 펑펑 울었다. 그때 제가 선택을 제대로 해야했는데 내 마음이 그때는 왜 그랬을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최종선택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번에는 서로 쌍방으로 선택하며 커플이 됐다.
특히 상철은 "첫 연애가 마지막 연애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키스까지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내년 이맘때 여름이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3MC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영수, 눈물 흘리며 영자에게 고백
"네가 없으면 아무 의미 없어"
...옥순X상철, 현실 커플
영수가 영자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Plus '나는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진심을 고백하는 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모태솔로 남녀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각자 무전기로 진심을 전했다.
영수는 영자를 향해 "나는 난생처음 어색함을 무릅쓰고 다른 분의 손도 잡아보고 데이트도 정말 여러 번 할 수 있었다"며 "아주 값진 경험이지만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영수는 "만약 이 자리에 네가 없었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거다"며 "너와 함께한 순간 순간 너무 재밌었고 지금만큼은 네가 나랑 같은 생각이면 좋겠다"고 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영자는 영수에게 "솔로나라 있으면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영수다"며 "영수 덕분에 더 자신감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최종 선택에서는 단 한 커플도 탄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촬영 후 12일 후 옥순과 상철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그렇게 현실 커플이 됐다.
“결혼 생각 有”...
19기 상철·옥순, 최종 선택 불발
→현실 커플로 솔로나라 재등장
(‘나는 솔로’) [종합]
19기 상철과 옥순이 최종 커플이 됐다.
17일 방송된 ENA(이엔에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9기 솔로남녀의 최종 선택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상철은 영숙·현숙·옥순과 다대일 데이트에 나섰다. 옥순은 이동하는 차안에서 멀미를 호소했고, 상철은 은밀히 옥순을 상태를 살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백미러로 이렇게 저를 계속 주시하는 게 보이는 거다. 심쿵? 그런 느낌을 받았다.
좀 자상한 면모? 3대1인데 그 사이에서 저를 이제 좀 봐주고 계셨다는 거니까 ‘나를 좀 봐주고 있었네’ 이런 설렘?”이라며 웃는 모습을 보였다.
상철은 영숙과 1대1 데이트에서도 옥순에 대한 호감을 솔직히 말해 보는 3MC를 놀라게 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상철님은 충분히 이성적으로 매력이 있으신 분인데 저한테는 그게 크지는 않고, ‘더 남동생 같다’ 지금 다대일 데이트를 통해서”라고 전했다.
이어진 현숙과 대화에서도 자신의 친구들을 언급하며 “골라라 바로 소개팅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옥순을 향한 상철의 마음이 보이자 현숙은 쓸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현숙은 인터뷰에서 “그분이 어느 쪽으로 마음이 가 있는지 보이는데 거기에 끼고 싶지 않다.
저는 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겁도 많고 자신감도 없어서”라며 “누군가와 비교당하고 상처받는 것들에 대한 거를 더 하고 싶지는 않다”고 눈물흘렸다.
상철은 마지막 대화인 옥순에 적극적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상철은 “오늘 1대1 데이트를 했었어야 했는데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편안하게 장난치며 마지막날 입을 의상까지 고민했다. 또 상철은 “배신하기 없다”고 말했지만 옥순은 “못 믿겠는데?”라며 걱정하기도.
깊은 생각에 빠진 영자는 인터뷰에서 “(사전 인터뷰 때) 말했듯이 저는 남자친구가 있었지 않냐. 그 사람이 생각나더라. 영수님을 보면서”라며 “그러니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또 기다려달라는 핑계로 그 사람한테 상처를 주고 온갖 핑계들을 가지고 상대방 희망 고문하고 이런 일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고”라고 전했다.
제작진이 “전 남자친구분도 영자님을 많이 좋아해줬냐”고 묻자, 영자는 “영수님보다 더했다. 근데 제가 그걸 화답을 못 하는 느낌이라, 이성적인 감정이 안 들었던 건데 온갖 핑계를 대면서. (영수님에게도) 지금까지 그랬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영자는 찾아온 영식에 “최종선택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사귈 생각도 지금까지 없다”고 속마음을 먼저 털어놨다.
이어 “그렇다고 영수님과 아예 연을 끊는 것도 저는 불편하다. 친한 사이로라도 남을 수 있으면 남고 싶긴 하다”고 밝혔다.
영식의 조언(?)을 들은 영자는 영수와 대화를 이어갔다.
조금 전과 다르게 영자는 “오빠 나 그냥 솔직하게 얘기할게. 나 내일 최종선택 안 할 거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 모습을 보던 송해나는 “너무 빌드업도 없이 바로인데?”라며 놀라기도.
이어 영자는 “내가 너무 늦게 말한 건 아닌지 걱정된다. 오빠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친하게 계속 지내고 싶다.
그냥 이거를 꼭 오늘이 지나가기 전에 말하고 싶었고, 그렇다고 우리가 불현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연락 계속 하고 싶고”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영자의 말에 영수는 당황했지만 이내 “나는 그런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내가 좋다고 했지 네가 나를 얼마나 좋아하냐고 하면 나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자는 “아까 영식님이랑 했던 얘기가 뭐냐면 오빠가 불편해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내 망상이고 지레짐작이다’.
오빠가 그런 거에 상처받을 사람이 아니라는 거 충분히 아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영수는 “아니다. 나 그런 사람이다”며 “내가 10살이나 많지 않냐. 그러면 오빠노릇해야지”라며 영자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네가 부담 안 되게 해줄게. 굳이 말 안 해도 나한테 살짝만 알려줬어도 됐다. 괜히 먼저 말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영수는 고민에 빠지며 혼란스러워했다.
최종선택 당일 상철과 만난 옥순은 자신이 하고 있는 고민들을 털어놨고, 상철 역시 옥순을 불러내 솔로나라 밖에서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고 어필했다.
솔로남녀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무전기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었고,
영수는 영자에 “난생처음 어색함을 무릅쓰고 다른 분의 손도 잡아보고 데이트도 정말 여러 번 할 수 있었다. 아주 값진 경험이지만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이 자리에 네가 없었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거다. 너와 함께한 순간순간 재밌었고, 지금만큼은 네가 나랑 같은 생각이면 마음이면 좋겠다.
그리고 항상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너무 보기 좋다. 하지만 건강은 항상 쳥겼으면 좋겠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영식에 “일단 처음에 배려도 많이 해주고 나를 많이 생각해 줘서 고맙다.
그리고 앞으로라도 교류를 자주 해서 서로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에게 효감을 표시해 줘서 고마워”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후 상철에 “좀 더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식, 상철 두 분 다 저에게 이런 경험을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눈물흘렸다.
최종 선택에서 광수는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철, 정숙, 영호, 현숙, 순자, 영식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수는 최종 선택에서 영자를 선택했지만 영자는 선택하지 않았다. 상철은 최종 선택해서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최종 결과 19기에서는 한 쌍의 커플도 탄생하지 않았다. 담담했던 말과 달리 상철은 끝내 눈물을 보였고, 옥순은 “여기서는 공개적인 거니까 안 하고 싶고, 나는 나가서 같이 좀 더 얘기해 보고 싶고 2라운드가 더 중요한 거 같고”라고 설명했다.
상철 역시 이해하며 “어차피 우리 최종 선택에 크게 의미 안 두리고 하지 않았냐”고 옥순을 위로했다.
결국 옥순도 눈물흘렸고, 그 모습을 보던 데프콘은 “저렇게 울 거면 선택을 하고 울든가. 너무 잘어울렸는데 내가 아쉬워서 그런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촬영 4개월 후 옥순과 상철은 두 손을 잡고 솔로 나라를 다시 찾았다. 옥순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 하고 돌아서는 순간 약간 후회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통화하면서 엄청 울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생각도 있다고 밝히며 “서로 확신이 있으니까, 내년 이맘때 여름이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밝혀 3MC를 놀라게 했다.
한편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출처 |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482449 |
https://m.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4-04-18/202404180100135370018107 |
https://idsn.co.kr/news/view/1065540770935821 |
https://m.mk.co.kr/news/hot-issues/10993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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