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마저 ‘역대급 명승부’ 다웠다…
레알·맨시티 '만점만 3명씩'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막을 내린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마르카 평점. 별 3개가 만점이다. 사진=마르카 |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역대급 명승부를 펼쳤다.
각각 3골씩 무려 6골이 터지는 난타전에 그것도 원더골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만점만 각각 3명씩 나온 스페인 매체 평점은 두 팀의 경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고스란히 보여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3-3 무승부 직후 양 팀에 각각 3명씩 평점 3점(별 3개)을 매겼다.
스페인 매체 평점은 별의 개수를 0~3개로 구분해 평점을 매기는데, 별이 많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토니 크로스와 페데리코 발데르데, 안토니오 뤼디거가 만점을 받았다.
발베르데는 2-3으로 뒤지던 후반 34분 환상골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선수다. 크로스와 뤼디거는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으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매체의 평점 만점을 받았다.
크로스는 이날 96%의 패스 성공률과 롱패스 7개 성공(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다. 수비수 뤼디거는 지상볼 경합 승률 75%(4회 경합·3회 성공) 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다.
반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평점 1점에 그쳤고, 주드 벨링엄과 호드리구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맨시티에선 잭 그릴리시와 베르나르두 실바,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평점 만점을 받았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그바르디올은 후반 26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바르디올의 골을 도운 게 그릴리시였다. 다만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필 포든은 별점 2점에 그쳤다. 침묵한 엘링 홀란과 로드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는 평점 1점에 각각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왼쪽)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10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나란히 평점 2점씩을 받았다.
환상골의 향연 속 3점실씩 허용한 양 팀 골키퍼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과 슈테판 오르테가(맨시티)는 평점 1개에 머물렀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환상골의 향연이었다. 맨시티가 전반 2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기습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자, 레알 마드리드도 전반 12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가 수비수 다리 사이로 밀어 넣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질세라 맨시티도 후반 21분 포든이 아크 정면에서 찬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균형을 맞췄고, 5분 뒤 아크 왼쪽에서 찬 그바르디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맨시티의 연이은 원더골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답은 발베르데의 오른발 논스톱 하프발리 동점골이었다. 두 팀은 오는 18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을 통해 4강 진출팀을 결정한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1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
[UCL 8강 1차전]
'장군멍군 명경기' 레알-맨시티,
1차전 3-3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토너먼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경기 초반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분 맨시티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실바가 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레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1분 카르바할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카마빙가에게 패스했다. 카마빙가가 이를 잡아 슛을 했고 공이 디아스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레알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13분 비니시우스가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했다. 호드리구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전반이 2-1 레알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맨시티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20분 스톤스가 상대 박스 앞의 그릴리시에게 패스했다. 그릴리시가 이를 잡아 슛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5분 그릴리시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상대 진영 왼쪽의 그바르디올에게 패스를 내줬다. 그바르디올이 슛을 했고 공이 골문 안에 꽂혔다.
레알이 승부의 균형 추를 맞췄다. 후반 33분 비니시우스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넘겼다. 발베르데가 발리슛으로 연결한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포옹하는 엘링 홀란과 주드 벨링엄. 사진┃뉴시스/AP |
출처 https://naver.me/5DjQ4li4 https://naver.me/F9zvja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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