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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액면분할 위해 주식 매매 거래 정지 / 거래 재개일은?

bling7004 2024. 4. 10. 13:11
에코프로, 오늘부터 거래 정지
… '액면분할' 카드 통할까

2024.04.09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를 향한 투심이 차갑게 식었다.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의문이 커지면서 2차전지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9일부터 에코프로의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가운데 에코프로의 액면분할 소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날 3만3000원(6.00%) 내린 51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홀로 에코프로를 14193만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7711만원, 4억8928만원 팔아치우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연속 하락하면서 5거래일 만에 총 18.45% 하락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시가총액은 168819억원에서 137665억원으로 3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에코프로비엠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지난 4일 기준 에코프로그룹의 시가총액은 566502억원에서 484839억원으로 한달 새 8조원 가량 감소했다.
 
전기차 시장 내 성장 둔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관련주가 하락한 영향이다.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판매량은 38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 443000대를 10% 넘게 하회한 수치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그동안의 수요 둔화 우려가 현실화해 시장 기대치가 한층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5일 액면분할 실시… 주당 가격 10만3400원

 
투자자들의 관심은 에코프로의 액면분할 후 늘어날 주식 유동성 효과다.
 
에코프로는 오는 25일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되고 25일부터 이날 종가의 5분의 1 가격에 거래가 재개된다. 주당 가격이 103400원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액면분할 검토 소식이 전해진 이후 509000원(2월 6일)에서 674000원(3월27일)까지 오름세를 나타낸 바 있다.

액면분할은 소액주주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거래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호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가는 이달 들어 18.4% 하락, 액면분할 발표 이전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증권업계는 에코프로의 실적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2차전지 업황 개선에 따른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2차전지 수요 둔화 흐름은 초고성장 구간에서 안정적인 성장 구간으로 접어드는 과도기의 단기 성장통"이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은 향후에도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은 올해 초까지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면서도 "2차전지 종목의 회복에 대한 기대는 점진적으로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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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거래 재개일은?

2024.04.09
 

에코프로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주식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정지된다.
 
에코프로는 대기오염방지, 친환경소재 및 2차전지소재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됐으며, 2016년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에코프로비엠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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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021년 대기오염방지 및 친환경소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신설한 뒤,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종속회사의 사업부문은 전지재료사업부문, 환경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에코프로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주식의 액면 분할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에코프로는 주주총회에서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 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에코프로는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오는 25일부터 액면 분할된 주식으로 거래를 재개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주총에서 올해 경영방침에 대해 “기술 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naver.me/5qaV2H25, https://naver.me/5c2cQ2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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