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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 그랜드슬램+이주찬 끝내기 안타→위닝시리즈…김태형 감독"타자들 끝까지 집중력 발휘해 승리했다"

bling7004 2024. 4. 8. 13:20
“명장 김태형 승부 통했다” 
이주찬 대타카드 적중 결승 적시타…
롯데, 두산에 7-6 짜릿한 역전승 첫 위닝시리즈

 
 
‘명장’ 김태형 감독 승부가 통했다. 이주찬을 대타로 투입한 김 감독 판단이 맞았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이주찬 결승 2루타와 윤동희 그랜드슬램으로 10회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두산과 사직 3연전에서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초반엔 두산에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1회초 선발 찰리 반즈는 정수빈을 상대로 3루타와 허경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2회초에는 강승호에게 솔로홈런 맞아 0-2로 뒤졌다.

롯데가 이주찬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10회 연장 승부 끝에 7일 두산을 꺾고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7회말 반격했다. 윤동희가 무사 만루에서 최지강이 던진 시속 146㎞ 투심 패스트볼을 당겨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1호 홈런.

두산은 곧바로 역전했다. 8회초, 정수빈 좌전안타, 허경민 3루수 땅볼 실책, 양의지 우전 2루타로 2타점을 내며 4-4를 만들었다. 김재환 우전안타 박준영 3루수 앞 땅볼로 4-6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 윤동희(21) 만루홈런이 터졌다. 시즌 1호.
0-2로 뒤지는 상황에서 7회말 만루홈런을 만들었다.
4-2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도 따라갔다. 8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2루수 땅볼 아웃됐으나 3루 주자 손호영이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올렸다. 최항이 우전 적시타에 성공 6-6 동점을 만들었다.

10회말 연장. 2사 2루에서 대타 이주찬이 김호준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결승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 감독의 대타 카드가 맞아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롯데가 이주찬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10회 연장 승부 끝에 7일 두산을 꺾고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이주찬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10회 연장 승부 끝에 7일 두산을 꺾고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역시 김태형 감독이 옳았다. 퓨처스리그(2군) 3할대 이주찬을 1군으로 올린 김 감독 판단이 맞았다. 

 
 


2024.04.07

윤동희 그랜드슬램+이주찬 끝내기 안타
→위닝시리즈…
김태형 감독
"타자들 끝까지 집중력 발휘해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롯데 자이언츠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력 발휘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3차전 홈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7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 승리로 김태형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팽팽한 승부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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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하지만, 선발 매치업만 놓고 봤을 때는 롯데가 매우 유리한 경기였는데, '좌승사자' 찰리 반즈가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내주는 등 불안한 스타트를 끊으면서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다.
 
하지만 반즈가 꾸역꾸역 6이닝 동안 투구수 96구,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자, 역전의 발판이 마련되기 시작했다.



롯데는 0-2로 뒤진 7회말 만루 찬스에서 윤동희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며 4-2로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8회초 수비에서 3루수 손주영의 치명적인 실책이 발생하는 등 롯데는 4점을 헌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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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회말 공격에서 롯데는 최항이 동점타를 뽑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고,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하게 됐다.

롯데는 10회초 수비에서 김상수가 세 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매듭짓자, 끝내기 찬스가 찾아왔다.
 
앞서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손호영이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터뜨렸고, 이를 바탕으로 롯데는 득점권 찬스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주찬이 두산의 마지막 투수 김호준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폭발시키면서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구가 3루 파울 선상으로 향했던 만큼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결과에 변함은 없었다.
 
선수들은 이주찬의 끝내기 안타가 성립된 후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고, 이주찬에게 축하의 물을 뿌리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첫 위닝시리즈를 수확한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이 있긴 했지만 선발 반즈가 잘 던져줬고, 윤동희의 만루홈런을 포함하여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이주찬의 연장 끝내기 안타 승리로 연결될 수 있었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출처
https://naver.me/xHDlSRWn, https://naver.me/xoYvgD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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