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 영입이 임영웅 효과를 뛰어넘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1,67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이는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최다 관중 입장이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축구 인기가 높아진 것에 이어 잉글랜드 국가대표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서울에 입단한 효과로 해석된다. 지난 2일 광주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린가드는 이날 역시 후반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시간 투입됐다. 전반 30분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시게히로를 불러들이고 린가드를 투입시켰다. 린가드가 나오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그의 모습을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