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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성의 날' 애플, 워킹맘부터 뉴진스까지 여성 콘텐츠 선보여

bling7004 2024. 3. 9. 11:24

앱스토어·애플 뮤직·애플 TV 등서 다양한 여성들의 활약상 조명

애플이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애플은 앱스토어, 애플 뮤직, 애플 TV, 애플 팟캐스트 등에서 3월 한 달간 다양한 여성들의 활약상이 담긴 이야기를 인터뷰와 특별 플레이리스트, 시리즈 및 영화와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앱스토어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Force Together(포스 투게더)'라는 글로벌 테마 아래 앱과 게임을 통해 단단한 연대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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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시터들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앱인 '맘시터'를 개발한 워킹맘 정지예 대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연주자의 절대 다수가 남성인 음악계에서 당당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성 e스포츠팀인 비게트론 에라와 비게트론 에이스 ▲세계적인 게임 '심즈' 프렌차이즈 담당 부사장인 케이트 고만 레벨리를 통해 게임 업계에서 여성의 존재감을 나타내기까지 걸어온 여정을 소개한다.

애플 뮤직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새로운 플레이리스트 '알파(Alpha)'를 선보인다. 알파 플레이리스트에는 DJ 페기 구,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뉴진스, 트와이스, 아이브, 아이유, 비비, 전소미, 백예린과 같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물론 비욘세, 시저(SZA) 등 전 세계 음악씬을 뒤흔드는 여성 게임 체인저들의 음악이 포함됐다.

애플 TV는 '함께 써나가는 이야기'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흔들림 없는 지지와 연대로 공동체를 이끌고 발전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차별에 맞선 당당한 도전으로 자신만의 업적을 일궈낸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 브리 라슨 주연의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레슨 인 케미스트리',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을 극복하고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더 모닝 쇼', 여성 감독 영화 중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 등을 선보인다.

애플 팟캐스트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웃음과 이야기로 마음의 치유를 전하는 여성들의 팟캐스트 쇼들을 소개한다. 베테랑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 국제 정세 및 역사를 쉽게 풀어주는 김지윤 박사, 그리고 팟캐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팟캐스트 신예 진행자이자 크리에이터인 햄튜브의 '두말하면 잔소리'와 요즘사 '요즘 것들의 사생활’ 등 여러 분야의 여성들이 진행하는 쇼들을 만날 수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 애플 뮤직, 애플 TV, 애플 팟캐스트 등에서 3월 한 달간 다양한 여성들의 활약상이 담긴 이야기를 인터뷰와 특별 플레이리스트, 시리즈 및 영화와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국제 여성의 날" BBC 기자 연설 화제

1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국 여성들을 취재해 "한국 여성들은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로 화제를 모은 진 맥킨지 BBC 서울 특파원이 국제여성의날 기념행사에서 강연을 펼쳤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각국 정부, 외교계, 기업계, 학계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맥킨지는 연사로 참석해 자신이 직접 만난 한국의 여성들 사례를 통해 한국의 저출산 문제 원인에 대해 진단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4분기 합계출산율은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록적인 출산율에 저출산 기조 확산으로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도 0.7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맥킨지는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에선 거의 모든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한국의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전했다.

맥킨지는 "1년 전 나는 한국의 저출산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국 여성들을 직접 만났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를 낳고 복직하지 못한 주변 동료들을 보고 육아와 출산을 포기한 여성, 혼자만 하는 육아에 힘들어하는 여성,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아이가 행복할 수 없는 한국에서 출산하고 싶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각각 전했다.

그는 "오후 8시에 퇴근하고 월요일 출근을 위해 주말에 링거를 맞는 한 여성은 아이를 키울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라며 "특히 자녀를 가지면 직장을 떠나야 한다고 많이 걱정했다"고 전했다. 한 워킹맘은 과거 '남녀는 평등하다'고 배웠던 사실과 달리 남편은 아이 돌봄과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은 탓에 '독박 육아'를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맥킨지는 한국 여성들이 출산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엄마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현실을 알아서 출산을 포기한다. 현실을 아는 것이 출산을 막는다면 바뀌어야 하는 것은 바로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시간 노동시간, 출산과 커리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현실 등 많은 여성이 출산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쳐 있다. 이러한 상황만 아니라면 임신과 육아를 기꺼이 택했을 여성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들이 원하는 것은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아니었다. 그들은 더 유연한 근무시간, 배우자도 같이 육아하고, 가정과 일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의 변화를 원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육아 장려를 위한 근무제도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맥킨지는 "최근 한국의 한 주요 회사는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여전히 같은 시간을 일해야 한다. 5일에 할 일을 4일에 걸쳐 나눠서 일을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론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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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미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회사들도 있다고 알고 있다. 엄마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할 수 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문제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지만 여성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논의의 중심에 놓는 것이 필수다. 여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한다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하는 진 맥킨지 BBC 서울 특파원 /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의 조언…"나다움 유지해라"

 

세계여성의날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이 전한 메시지? "나답게 도전해라"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나다움'(Be Yourself)을 잃지 말고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믿어야 한다"고 밝혔다.

8일 삼성전자 뉴스룸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 사장은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에 나답게 한걸음씩 도전하면, 이것이 결과적으로 개인 뿐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전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 성장의 동력"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어디서나 지역·인종·성별 등에 상관없이 고객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브랜드 철학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유니레버코리아,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를 거쳐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전자에서는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지냈으며 2022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 오너가 출신이 아닌 첫 여성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 사장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늘 '국제 여성의 날'‥한국 '유리천장' 지수 꼴찌

116년 전 오늘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빵과 장미, 그러니까 생존권과 참정권을 보장해 달라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국제여성의 날인데요.

우리나라는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여성의 날을 기념한 영국의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유리천장 지수, 12년째 OECD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일하는 여성의 환경을 평가하는 유리천장 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OECD 선진국 29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2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가 2013년부터 매년 일하는 여성의 노동 참여율과 남녀 고등교육, 소득격차 여성의 노동 참여율과 고위직 여성 비율 등의 지표를 반영해 유리천장 지수를 산정하는 데 한국이 12년째 꼴찌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리천장 지수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일하는 여성의 환경이 열악하다는 뜻인데 일하는 여성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갖춘 나라는 2년 연속 아이슬란드가 차지했고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10위권 안에는 프랑스와 포르투갈, 폴란드, 벨기에, 덴마크, 호주가 들어가 있는데 영국을 비롯한 스위스와 일본, 튀르키예 등이 우리나라와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우리나라 지표를 살펴보면 남녀 소득 격차가 31.1%를 기록하면서 최하위를 면치 못했고, 여성의 노동참여율은 남성보다 17.2%포인트 낮아 튀르키예, 이탈리아에 이어 27위를 기록했습니다.

관리직 여성 비율과 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 모두 28위로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 여성이 다른 선진국 여성보다 여전히 심각한 소득 불평등을 겪고 있고, 노동시장에서 소외당하고 있으며 사회적 권한 역시 작다는 겁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북유럽 국가들이 항상 지수의 상위권을 장악하고 한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바닥권에 있다며 이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여전히 직장에서 가장 큰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출처
https://naver.me/Fm2ad0YX
https://naver.me/Fm2wcS4q
https://naver.me/FwSqylpw 
https://naver.me/xTbdJz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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