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로 평가받는 에이피알의 주가가 상장 첫날 27% 상승으로 마감했다. 상장전 일각에서는 ‘따따블(공모가 4배상승)’기대감도 일었지만 결과는 크게 못미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피알은 공모가(25만원) 대비 27.00% 오른 3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피알은 올해 첫 조 단위 기업가치 공모주란 점에서 상장 전부터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와 화장품 ‘에이프릴’, 패션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4만7000∼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돼 따따블 기록시 상장 당일에 바로 ‘황제주(주당 100만원)’에 진입할 수 있어 관심이 쏠렸다. 에이피알이 시장 일각의 희망성 관측과 달리 따따블 도전에 훨씬 못미치게 매매 및 종가가 형성된 것은 결국 많은 유통가능 물량과 높은 시장 주당가격으로 일반인 수급이 활발히 드나들기 힘든 때문 등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37%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인데다, 앞으로 풀릴 보호예수 주식을 고려하면 주가가 단기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올해도 양호한 매출 흐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상장 당일의 유통 물량과 2개월 내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을 고려했을 때 상장 후 단기 주가 변동성은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공모가 상단 기준 13배로 동종그룹 평균 PER이 10배 중후반에서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매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이날 상장기념식에서 “앞으로 에이피알은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신규 공장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선점해 글로벌 뷰티테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40227010008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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