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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분 만에 끝낸 결승전…'여제' 안세영, 인디아 오픈 우승…2주 연속 월드투어 정상

bling7004 2025. 1. 20. 07:17
39분 만에 끝낸 결승전…'여제' 안세영, 인디아 오픈 우승…2주 연속 월드투어 정상

안세영

South Korea's An Se Young celebrates after winning the women's singles final match against Thailand's Pornpawee Chochuwong at the India Open 2025 badminton tournament in New Delhi on January 19, 2025. (Photo by Sajjad HUSSAIN / AFP)/2025-01-19 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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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디아 오픈 2025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폰파위 초추웡(태국·12위)을 게임 스코어 2-0(21-12, 21-9)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간은 39분에 불과했다. 공식 기록은 40분. 안세영은 이번 대회 1회전(32강)부터 결승전까지 치른 다섯 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안세영은 지난 12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중국·2위)을 상대로 2-0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리아 오픈·재팬 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2023년 7월 이후 약 18개월 만에 BWF 주최 대회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2025년 시작이 경쾌하다.



안세영은 초추웡을 상대로 통산 9전 전승을 거뒀다. 이날도 1게임부터 압도했다. 1-1에서 연속 5득점했고, 6점 앞선 채 10점을 채웠다.

 

11-4에서는 초추웡의 사이드 라인으로 파고드는 대각선 스매싱을 손을 뻗어 막아내 상대 코트로 보냈다.

 

상대 밸런스를 흔든 뒤 공격 범실을 유도했다. 상대 공세를 가볍게 막아내며 체력을 빼놓은 경기 운영이 계속 이어졌다. 초추웡은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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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을 21-12, 9점 차로 잡은 안세영은 2게임도 먼저 1점을 내줬지만, 내리 7점을 내며 우승을 향해 다가섰다.

 

7-2에서 펼쳐진 헤어핀 랠리 상황에서는 상대의 대각선 공략 의도를 먼저 파악해 그대로 푸시 공격을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상대 전의를 꺾는 플레이였다.



9점 앞선 채 15점 고지를 밟은 안세영은 상대 범실만 4번 유도해 챔피언십 포인트(20-9)를 만들었다.

 

그사이에도 상대의 탄식을 자아낼만큼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다. 결국 안세영은 마지막 포인트도 범실로 더하며 2주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특유의 화끈한 포효 세리머니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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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An Se Young poses with her medal and trophy after winning the women's singles final match against Thailand's Pornpawee Chochuwong at the India Open 2025 badminton tournament in New Delhi on January 19, 2025. (Photo by Sajjad HUSSAIN / AFP)/2025-01-19 19:23:55/ 

 

안세영은 2024시즌 내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23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재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이듬해(2024년) 8월 열린 파리 올림픽까지 소화했다. 그사이 허벅지와 발목도 문제가 생겼다.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꿈을 이룬 안세영은 이후 두 달 가까이 공백기를 갖고 부상을 다스렸다.

 

이후 덴마크 오픈·차이나 마스터스·월드투어 파이널스에 나서 떨어진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한층 나아진 몸 상태로 원래 기량에 다가선 안세영은 2025년 첫 대회부터 자신이 왜 셔틀콕 여제인지 증명했다.

 

말레이시아 오픈 1회전(32강)부터 상대와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주며 결승전에 올랐고, 이전 두 차례 맞대결(월드투어 파이널스·덴마크 오픈)에서 2연패를 당했던 왕즈이에 설욕전을 펼쳤다.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5위)을 상대한 인디아 오픈 준결승전에서는 강점인 '질식 수비'가 돋보였다.

 

승부처였던 15-15에서 27번 랠리 끝에 득점을 따냈다. 몸을 날려 상대 스매싱을 걷어내고,

 

바로 일어나 코트 앞으로 쇄도해 헤어핀으로 응수하는 안세영의 모습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상대 공세를 여유 있게 막고, 허를 찌르는 대각선 드롭샷으로 득점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다. 지난해보다 한결 여유가 생겼다.



안세영이 시즌 첫 두 대회를 연달아 우승한 건 시니어 무대 데뷔 뒤 처음이다. 2023시즌 기록한 종전 BWF 월드투어 단일시즌 최다승(10)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안세영이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결승전 맞아? 안세영은 40분 만에 끝냈다…2개 대회 연속 퍼펙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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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이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확정하자 두 팔을 벌리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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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이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AFP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세계 최강자' 안세영(23·삼성생명)이 결승전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40분이 전부였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2위인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을 2-0(21-12, 21-9)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막을 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역시 여자 단식 우승자는 안세영이었다.

 

안세영은 인도오픈에서도 완벽 그 자체였다.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우승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지난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남겼다. 또한 2023년 인도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안세영은 32강전에서 세계랭킹 28위 치우 판치안(대만)을 2-0으로 누르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고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4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으로 제압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안세영이 8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여지아민(싱가포르)를 2-0으로 꺾는데 걸린 시간은 겨우 36분.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5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 완승을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안세영은 결승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1게임에서 13-4로 크게 달아나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친 안세영은 21-12로 어렵지 않게 승리했고 2게임에서도 완벽한 대각 공격을 선보이며 15-6으로 리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한편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결승전에서 고 스제 페이-누르 이주딘(말레이시아)에 1-2(15-21, 21-13, 16-21)로 패해 우승이 좌절됐고

 

여자 복식의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도 결승전에서 이가라시 아리사-사쿠라모토 아야코(일본)에 0-2(15-21, 13-21)로 패하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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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이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하자 환하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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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이 지난 12일 시즌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에 이어 19일 인도 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으로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연합뉴스/AFP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50119n17015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5282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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