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진욱, 다시 만나자마자 이별?…차 사고 '충격' (나의 해리에게)[종합]
'나의 해리에게' 이진욱이 피 웅덩이 옆에 쓰러진 모습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허석원) 11화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수도권 3.1%, 전국 2.7%를 기록했다.
최종화만 남겨둔 '나의 해리에게'에 어느 때 보다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각 캐릭터의 갈등이 해소되고 각자의 행복을 찾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날 방송에서 은호(신혜선 분)가 현오(이진욱)를 껴안으며 그토록 찾아 헤맸던, 행복해지는 법을 깨닫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오가 부모님을 떠나보낸 어린 시절 은호 앞에 나타나 "안녕 주은호. 네 얘기가 듣고 싶어서 왔는데 내게 다 말해줄 수 있을까"라고 눈을 맞춘 채 물었고,
은호가 "동생이 나 때문에 사라졌어. 죄책감에 내가 많이 아팠어"라고 울먹거리며 답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은호가 "언제나 행복했던 그 아이의 인생을 알고 싶었어. 왜 행복했는지"라고 말하자 현오는 "그래서 알아냈어?
행복해지는 법을 알아냈어?"라고 따뜻하게 미소 지으며 묻자 현재의 은호가 "나 알아냈어 혜리야.
행복해진다는 건 말이야. 별게 아니었어. 사랑하는 사랑과 함께 하는 거였어"라며 현오의 품에 안긴 채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어 미디어N서울 주차관리소를 찾은 은호가 주연(강훈)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호는 "혜리 씨"라는 주연의 부름에 밝게 웃으면서도 "강주연 씨. 좋은 이별이라고 아나요. 우리는 좋은 이별을 해야 한대요"라고 헤어짐을 말했다.
주연이 "이별이 뭐가 좋나요 혜리 씨, 그런 건 없어요"라고 단호하면서도 슬픈 듯 말하자, 은호는 "있어요.
이별을 할 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슬퍼하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이별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마주해야 좋은 이별이에요"라며 "강주연 씨와 그런 이별을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혜리는 강주연 씨를 정말 좋아했으니까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주연은 은호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면서, 결국 혜리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듯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이후 주연은 은호와 마지막 데이트에 나섰고, 헤어지기 전 은호가 조심스럽게 "서운한가요"라고 묻자 주연이 이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듯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혜리 씨.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해 은호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은호는 눈물을 참으며 "내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정말 미안합니다. 내가 당신이 사랑한 사람이 될 수 없어서 이것도 미안합니다 주연 씨.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주연 씨"라고 전했고, 결국 주연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이윽고 은호와 주연이 악수를 나눈 채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순간, 이들의 만남을 내심 못마땅해 한 현오가 등장해 은호와 주연이 맞잡은 손을 떼어내며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후 현오가 은호의 어깨를 감싸며 자리를 떠나는 것을 바라보는 주연의 쓸쓸한 뒷모습이 이어졌다.
현오는 그토록 감추고 싶었던 자신의 불우한 과거를 은호에게 고백했다. 미자할매(최수민)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가족들이 모두 모인 집에 은호를 초대한 것.
할매들의 호기심과 깐깐한 질문들에도 은호는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답하며 "저는 할머니가 네 분이라고 해서 만난 거다. 어렸을 때 할머니랑 살아서.
저 진짜 괜찮은 사람이에요"라고 말해 오히려 할매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이를 흐뭇하게 바라본 현오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지낸 방에 은호를 데리고 왔고,
은호가 "너는 이 사실을 언제쯤 얘기할 생각이었는데?"라고 웃음기를 머금은 채 묻자, 현오가 은호를 껴안으며 "지금"이라고 답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후 은호와 현오의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는 듯했다. 은호는 PPS에서 기회를 얻어내는 모습으로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기존 7시 뉴스 앵커가 자리를 비우자 2주 대타로 단독 진행을 하게 됐고,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해내자 다음 개편 7시 뉴스의 오디션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은호는 이 기쁨을 현오와 나누며 며칠 전부터 그토록 같이 가고 싶어한 첫 데이트 장소, 바람개비 언덕으로 향하자고 졸랐다.
그 순간 이들의 대화를 책상 아래에 숨어 듣고 있던 재용(윤주만)의 휴대폰이 울렸고, 계속되는 벨소리에 현오가 대신 전화를 받게 됐다.
발신자가 재용이 과거 오보로 망하게 했던 도너츠 집 사장의 아들이었던 것.
이 연락을 며칠간 피하며 피폐해진 재용은 현오에게 무릎을 꿇은 채 자신 대신 도너츠 집 사장의 아들을 만나달라며 "넌 스타잖아. 그 사람이 너의 얼굴을 보고 용서해주지 않을까"라고 간곡히 사정했다.
이후 어쩔 수 없이 은호를 먼저 바람개비 언덕으로 보낸 현오가 도너츠 집 사장 아들을 만나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향했고,
은호의 전화를 받던 현오 뒤로 주차되어 있는 줄 알았던 차가 현오를 향해 돌진했다. 곧바로 바닥의 피 웅덩이,
그 옆에 떨어진 현오의 휴대폰과 함께 은호가 "여보세요? 정현오 왜 말이 없어. 현오야"라고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곧바로 "내가 너 죽여버리려고 왔는데 진짜 죽어버렸네"라는 도너츠 집 사장 아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후 바닥에 쓰러진 현오의 얼굴이 비춰지면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나의 해리에게'는 29일 오후 10시 최종화가 방송된다.
'나의 해리에게' 강상준 "따뜻했던 현장, 생생해"…종영 앞둔 소감
나의 해리에게’ 강상준이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가 29일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매회 최적의 열연을 펼친 강상준이 돋보인다.
극 중 강상준은 선배 주은호(신혜선 분)를 짝사랑 중인 후배 아나운서 문지온을 완벽히 소화했다. 본인의 감정을 직진 혹은 우회할 때 모습에 주안점을 둔 표현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낸 것.
이후 짝사랑 포기를 외쳤지만, 은호에게는 여전히 투명하게 반응하는 지온의 굴곡 있는 감정 변화를 잘 살렸다. 이처럼 강상준은 현오(이진욱), 주연(강훈)과는 또 다른 사랑의 면모를 보여주며 문지온 캐릭터를 완성했다.
강상준은 “벌써 끝이라니 정말 아쉽다. 촬영 시작부터 마지막 날까지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소회의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과 배우 및 스태프들 모두의 팀워크가 좋았고, 분위기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아서 더 그런 거 같다. 따뜻했던 ‘나의 해리에게’ 현장이 한동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강상준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시작해 ‘닥터슬럼프’, ‘재벌X형사’, ‘나의 해리에게’까지 두드러지는 작품 활동을 보이며 ‘강상준의 해’로 물들였다.
연이어 차기작인 연극 ‘비오는 날의 인터뷰’ 개막을 앞둔 상황. 강상준이 배우로서 찍어가는 발자국이 점점 선명해지는 순간이다.
다음은 배우 강상준의 일문일답 전문
- ‘나의 해리에게’ 종영을 앞둔 소감
▲ 벌써 끝이라니 정말 아쉽습니다. 촬영 시작부터 마지막 날까지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감독님과 배우 및 스태프들 모두의 팀워크가 좋았고,
현장 분위기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아서 더 그런 거 같습니다. 따뜻했던 ‘나의 해리에게’ 현장이 한동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회차 초반, 주은호에게 직진하는 박력 연하남 문지온의 모습을 잘 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한 소감과 맡은 역할 준비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 먼저, 지온이를 좋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은호의 대사 중 “한없이 가볍지만 실은 무거운 사람”이라고 지온을 표현한 대사가 있어요.
그 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저는 지온이라는 인물이 본인의 감정에 대해 직진할 때와 우회할 때의 표현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또한 지온의 장면 대부분이 은호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었기에 은호를 사랑하는 현오와 주연의 태도와는 또 다른 사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결과적으로 제가 준비해 간 것들을 감독님이 잘 정리해 주셨고, 덕분에 여러분이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웃음)
- 가장 기억에 남거나 인상 깊은 문지온의 대사 또는 장면이 있다면?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닷가 신이에요. 은호가 궂은 날씨에도 꿋꿋하게 바닷가에서 이슈인 촬영을 이어 나가고 지온은 그 모습을 보며 깔깔 웃는 장면인데, 촬영 날 실제로 비가 많이 왔어요.
혜선 누나가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촬영했고, 그런 혜선 누나의 모습을 보며 웃고 있으려니 연기라 어쩔 수 없었지만 속으로는 많이 죄송하고 민망했습니다.
다행히 해당 장면이 잘 나와서 날씨의 도움을 받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당시에 스태프 및 배우들 모두 비를 맞으며 고생했던 지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괜찮아?”입니다. 저는 지온이라는 인물이 투명한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해당 대사는 상대를 걱정하는 지온의 마음을 가장 순수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은호에게 “괜찮냐?” 식의 묻는 대사가 많은데, 저는 그게 은호에 대한 지온의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 나의 해리에게 출연 배우들과의 실제 케미는 어땠는지?
진욱이 형이랑 혜선 누나가 현장에서 먼저 나서서 주변 배우들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리드해 줘서 촬영 기간 내내 그저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1회에 은호 집 앞에서 한 키스신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그날이 제 기준 두 번째로 현장에 나가는 날인데, 바로 키스신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티는 안 내려 했지만 긴장을 많이 했어요.(웃음) 다행히 혜선 누나와 감독님이 저를 편안하게 리드해 주셨고,
아직 현장에 적응해 나가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든든함을 느끼며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하루였어요.
- 준비하고 있는 차기작 소식이 있는지 궁금하다. 더불어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나 장르가 있다면?
▲ 지금은 10월 말 개막을 앞둔 연극 ‘비오는 날의 인터뷰’를 준비 중입니다.
사실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로맨스, 멜로 장르에 관심이 커졌고, 때마침 ‘비오는 날의 인터뷰’ 캐스팅 제의가 들어와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인물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액션을 많이 하는 역할도 좋고, 대학생 시절 국악과에서 배운 한국 춤 경력을 살린 역할이나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 나의 해리에게’를 사랑해 준 시청자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
▲ 그동안 ‘나의 해리에게’와 지온이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부쩍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아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Genie TV ‘나의 해리에게’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922855https://www.xportsnews.com/article/1922862출처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틴, 새 전략핵 훈련…"대규모 보복 핵공격 연습"(종합) (10) | 2024.10.30 |
---|---|
머스크 "한국 인구, 3분의 1로 줄어들 것"…2년 만에 또 경고 (16) | 2024.10.30 |
"아이돌이 만만한가"…'하이브' 승관, 내부문건 비판? [전문] (16) | 2024.10.29 |
'장수원♥'지상은, 출산하자마자 찾아간 곳.. "죄송해요 어머니" 눈물바다 [동상이몽2] (14) | 2024.10.29 |
"'흑백요리사' 이영숙, 돈 안 갚고 출연해 속 뒤집어놔"…'빚투' 발칵 (9) | 2024.10.29 |
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 100' 8위…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 (10) | 2024.10.29 |
이효리♥이상순, 60억 평창동 이사 하자마자 겹경사 터졌다[공식] (6) | 2024.10.29 |
'다리미 패밀리 10회' 수술 부작용 '윙크' 오해한 김정현…"귀여워" 금새록 '볼 꼬집' (7)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