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충격 고백 "가슴 사진으로 협박 당해…대부업 광고로 욕까지"[같이 삽시다][★밤TView]
코미디언 김미려가 대부업 광고를 촬영한 당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김미려가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합류한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에 대해 "처음엔 (정성윤이) 자격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100% 믿어주고, 아이들도 잘 돌봐주니까 제가 방송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둘 낳고 나니까 성욕이 예전만 하지 않더라. 남편이 옆에 오면 그것도 귀찮더라. 이런 걸 숨기지 않고 편하게 얘기하다 보니까 어느새 더 솔직해졌다"고 털어놓은 뒤 "요즘 아주 그냥"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
이후 김미려는 박원숙, 혜은이, 구혜선과 저녁 식사를 위해 콩비지찌개를 만들었다. 식사를 하던 김미려는 "제가 '사모님' 인기로 떼돈을 번 줄 아시는데 그때 나는 바보였다"고 운을 뗐다.
김미려는 전성기 시절 찍은 대부업 광고를 언급하며 "그거 찍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내게 사기를 쳤다. 그 사실들을 나중에 알았다.
그 광고 속 노래를 초등학생들이 따라 하니까 학부모들이 싫어해서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나는 그때 광고비를 많이 받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 사진 찍힌 적도 있다. 지인에게 가슴 축소 수술 권유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귀가 얇아서 병원에 따라갔다. 병원에서 탈의하고 가슴 사진을 찍었는데 의사가 수술을 안 해도 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 지인이 내 돈을 다 떼어먹은 사람인데 어느 날 함께 차를 타고 가는데 휴대전화 액정을 보여주더라. 거기에 내 가슴 사진이 있었다. 당장 지우라고 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중에 생각해 보니 내가 돈 달라고 하면 가슴 사진으로 협박하려고 그런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구혜선 "지인들 돈 빌려주고 못 받아…빌려준 그림도 도난, 내 잘못이다"('같이삽시다')
배우 구혜선이 지인들에게 배신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구혜선과 김미려가 출연해 자신들이 겪었던 지인들의 배신을 언급했다.
구혜선은 "저는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돈을 빌려줬다. 친구들이 얼마나 급했으면 나에게 연락했을까 생각하면서 우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강 1000만원 까지 빌려준 적도 있다. 친구들이 돈을 갚지 않았지만, 그때마다 나는 ‘나중에 갚아도 돼’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그 말이 결국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마음이 아팠다. 이런 일이 여러 번 반복되다 보니 나중에는 ‘내가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처음부터 안 된다고 말했어야 관계가 유지됐을 텐데, 거절하는 법을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혜선은 "그림을 도난 당한 적도 많다"며 "20점을 대여해줬는데 돌려받았을 때는 18점이었다.
당연히 작가로서 그 차이를 모를 리가 없지만 상대방이 아니라고 주장하면 ‘그럼 제가 18점만 보냈나 보네요’라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후 구혜선은 그 그림이 경매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림 판매에 신중한 태도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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