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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입에 왜 내 이름이..황당한 이철규"사실무근, 법적조치하겠다"/김대남·서울의소리 관계자 고소“어떻게 저런 인사가 대통령실 행정관 지냈는지"

bling7004 2024. 9. 26. 08:26

공천개입에 왜 내 이름이…황당한 이철규 "사실무근, 법적조치하겠다"

 

서울의소리,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 발언 내용 공개
"김 여사가 이철규 의원 통해 공천 개입했다"주장
이 "근거와 사실확인도 없는 범죄행위" 강력 반발
국민의힘도 "공천시스템에 여사 관여여지 없었다"
민주당은 수사촉구 "김 여사와 이 의원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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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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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24일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의혹에 자신이 개입됐다는 주장을 두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도 “김 여사가 공천에 관여할 여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철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젯밤 서울의소리에서 보도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발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 개인의 망상에 기초한 허구의 발언이며 타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범죄행위”라고 반박했다.

 

전날인 지난 23일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는 22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고 이철규 의원이 관여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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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에서 김 전 선임행정관은 “김 여사가 이철규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며 자신이 공천을 신청한 용인갑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된 부분을 개입 사례로 주장했다.

 

이철규 의원은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이었다.

 

이에 대해 이철규 의원은 “어떠한 근거와 사실 확인도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 유포하는 것 역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허위사실 발언 및 유포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또 “(당시 강남 공천을 원하던) 이원모 비서관을 강남에서 빼내 용인에 가서 희생해 달라고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녹취록에 등장한 김 전 행정관 역시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전날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변호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할 당시 의도적으로 공천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전달했다”며 “서울의소리 측이 주장하는 공천 관련 사실들을 알지도 못했고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 논란을 두고 여야는 입장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여사가 관여할 여지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가 단순한 의혹제기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추 원내대표는 “당시 공천 상황이 시스템 공천으로 진행돼 (김 여사가) 관여할 여지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공천 실무를 담당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천을 했다”며 “보도된 분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하고 알 길도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즉각 수사를 촉구했다. 김용민 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안이 이 정도라면 경찰은 지금 당장 김건희 여사와 그 의혹의 중심에 있었던 이철규 의원 등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규, 김대남·서울의소리 관계자 고소…“어떻게 저런 인사가 대통령실 행정관 지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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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네이버 인물정보).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서울의 소리 측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대변해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데 대해,
 
이철규 의원이 김대남 전 행정관과 서울의소리 관계자 등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 23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대남 전 행정관과 서울의소리 소속 이명수 씨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이원모 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경기 용인갑 지역 공천을 두고 경쟁했으나
 
낙천한 김대남 전 행정관은 이명수 씨와의 통화에서 “이철규가 용산 여사를 대변해서 공관위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아주 그냥 여사한테 이원모 하나 어떻게 국회의원 배지 달게 해주려고 저 XX을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남 전 행정관은 또 “이원모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근데 그렇게 신주단지 모시듯이 저 야단 난리 치고 있잖아. 왜냐면 이원모 (공천)잘못되면 이철규가 날아가”라고도 했다.
 
이명수 씨가 “김건희 여사가 공천개입을 많이 하고 있긴 하네요”라고 말하자, 김 전 행장관은 “하고 있지. 그 루트가 이철규야”라고 답했다.
 
다만, 김대남 전 행정관의 이 같은 주장은 공천에서 떨어진데 대한 악감정에 기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이와 관련, 이철규 의원은 김대남 전 행정관과 서울의소리 관계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24일자 <일요서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철규 의원은 해당 매체화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은)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있지도 않고,
 
확인도 되지 않은 헛소리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게 말이 되나. 녹취록을 보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철규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무엇 때문에 이원모를 강남에서 (경기 용인갑으로)쫓아보내려 했겠나.
 
(공천개입은)전혀 가능성도 없는 일”이라며 “소설인지 뭔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인사가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개탄했다.
 
지난 총선 당시 이원모 비서관은 서울 강남을 공천을 신청했으나,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 여론이 일면서 경기 용인갑 출마로 선회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도 <일요서울>에 “지난 총선 당시 한동훈 체제가 굳건한 상황에서 애초에 김건희 여사나 소위 친윤계가 총선 공천에 관여할 일도, 그럴 틈조차 없었는데 황당하다”고 했다.
 
이어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평소 친윤계와 친분이 깊은)내가 모를 수가 없는데, 낙천한 인사의 허위성 발언에만 의존한 녹취록을 이렇게 버젓이 내보내는 건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한편, 김대남 전 행정관은 지난 2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2024년 상반기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할 당시 의도적으로 공천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전달했다.
 
(본인은)당시 경선 후보 중 1인에 불과해 서울의소리 측이 주장하는 공천 관련 사실들을 알지도 못했고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서울의소리, 그리고 서울의소리 영상을 활용하여 보도하는 방송에 대해 형사 및 민사 고소,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4092416145210294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36210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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