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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선로 밟는' 뉴진스…법조계 "전속계약해지 분쟁 위한 수순"(종합)하이브 신임 대표"원칙대로 대응하겠다"사실상 거부 '주가 폭락'

bling7004 2024. 9. 13. 06:55

 

'피프티 선로 밟는' 뉴진스…

법조계 "전속계약해지 분쟁 위한 수순" [MD이슈] (종합)

뉴진스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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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 게티이미지코리아
 
 "방시혁 의장님 그리고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결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룹 뉴진스가 기습 라이브를 하면서 시한으로 제시한 '25일'이라는 날짜의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라이브를 진행한 11일부터 25일까지 '14일이라는 시간'에서 '전속계약해지 분쟁을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12일 한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아티스트가 전속계약을 해지하려면, 회사 측에 불만사항을 전달하고 보정기간을 주도록 되어있다.
 
이 보정기간이 통상 2주다"라며 "(뉴진스 측이) 2주 이내 민희진 이사를 대표로 복귀시키지 않으면 이후 전속계약 해지를 제기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어린 멤버들이 이와 같은 법적인 배경을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법률자문 쪽의 주문이 있었던 게 아닌가"고 지적했다.
 
다만 이 같은 뉴진스 측의 '전속계약 해지 빌드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나온다.
 

뉴진스 하이브

뉴진스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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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뉴진스가 계약을 맺은 대상이 민희진 전 대표가 아닌 어도어라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회사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 것에 대해 전 대표 복귀를 주장하는 것이 전속계약해지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라고 짚었다.
 
11일 라이브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따돌림'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한 것 또한 향후 분쟁에서 포커스를 하이브와의 신뢰 파탄 부분에 맞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뉴진스 하이브

뉴진스 /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하이브 신임 대표, 뉴진스 요구에 "원칙대로 대응하겠다"..사실상 거부 '주가 폭락'
뉴진스 하이브
유튜브 라이브 방송하는 걸그룹 뉴진스. 출처=유튜브 캡처

 
전날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를 향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한 가운데, 이재상 하이브 신임 대표이사가 "어도어 사태에 대해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하이브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임된 직후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7일 하이브 측 이사들로 다수 구성된 어도어 이사회는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뉴진스 음악에 대한 제작을 계속 맡긴다고 발표했지만, 민 전 대표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은 11일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25일까지 민 전 대표를 복귀시키라고 하이브에 요구했다.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되시고 일주일 만에 지금까지 같이 작업해온 감독님과 일을 할 수 없게 됐고
 
다른 스태프들과도 헤어지게 될까 두렵다"며 "아티스트를 위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저희가 의지할 수 있고 작업을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이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시혁 회장님과 하이브는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정상화시키는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뉴진스 멤버 혜인은 “(민희진) 대표님이 해임됐다는 소식을 당일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멤버들 모두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정말 힘들었다.

 

하이브에 소속된 아티스트 입장으로써 그런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는 ‘우리를 하나도 존중하고 있지 않구나’라는 확신을 들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멤버 민지는 “저희가 원하는 것은 민희진 대표님께서 대표로 있으신,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지금 이런 요청을 드리는 것은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방시혁 회장님, 그리고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뉴진스 폭로의 여파로 12일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2% 떨어진 1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재상 신임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을 거쳐 지난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IGO(최고혁신성장책임자), 하이브 CSO(최고전략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COO(운영총괄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하이브의 사업전략 및 투자 전반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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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te.com/view/20240912n28001https://www.fnnews.com/news/202409130535176540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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