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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최초 우주 유영 도전…머스크의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 5일간의 우주 대탐험 시작

bling7004 2024. 9. 11. 06:33
민간인 최초 우주 유영 도전…머스크의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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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최초 우주유영'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사진=NSF(미국국립과학재단)

민간인 최초의 '우주 유영'에 도전하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10일(현지시간) 오전 발사됐다.

AFP통신 및 CNN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에 위치한 항공우주국(NASA·나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캡슐 '드래건'이 새벽 5시23분 이륙했다.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 기상 문제로 지연되다 이번에 성공한 것.

스페이스X는 SNS 엑스(X)에 우주선이 이륙하는 사진과 함께 "폴라리스 던 발사!"라는 메시지로 소식을 전했다. 폴라리스 던은 이번 우주탐험 프로젝트 이름이다.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재러드 아이작먼과 퇴역 공군 조종사인 스콧 키드 포티, 스페이스X 소속 여성 엔지니어 2명 등 모두 4명이 닷새간 우주비행을 한다.

스페이스X 측은 "캡슐을 이륙하기 위해선 발사 당일의 맑은 날씨뿐만 아니라 승무원들이 5일간의 프로젝트롤 마치고 우주에서 돌아올 때 바다의 수면이 잔잔하고,
 
어느 정도 바람이 분다는 기후조건이 필요하다"며 귀환 시기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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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던'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재러드 아이잭먼(맨오른쪽)외에 스페이스X 엔지니어인 세라 길리스와 애나 메논, 시프트4페이먼트 부사장을 지냈던 스콧 포티트 등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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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던' 프로젝트에는 중요 도전인 우주 유영이 포함됐다.
 
민간 우주비행사 4명 중 2명이 스페이스X가 새로 개발한 우주선 외부 활동(EVA) 전용 우주복을 입고 700㎞ 고도에서 줄에 묶인 채 우주 공간에 나가 유영하는 실험을 할 예정이다.
 
나사 등 정부 기관에 소속된 전문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의 우주유영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 유영을 수행하면, 보관 산소량이 고갈되기 때문에 5~6일 만에 귀환해야 한다.

우주캡슐 '드래건'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비행 궤도보다 3배 이상 높은 1,400㎞까지 날아오를 계획이다.
 
성공하면 1972년 나사의 마지막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가 도달한 가장 높은 지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41세 억만장자, 스페이스X 타고 첫 민간인 우주유영…5일간의 우주 대탐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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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민간인 우주유영을 위한 스페이스X가 10일(현지시각) 발사됐다. 
 

41세의 억만장자를 비롯한 4명의 민간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스페이스X가 10일 오전(현지시각) 우주로 발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폴라리스 던 프로젝트를 위한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들은 새로운 우주복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첫 민간 우주유영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5일간의 임무에 돌입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최초의 상업용 민간 우주유영에 도전해 왔다.

4명의 승무원들은 억만장자 사업가, 은퇴한 군 전투기 조종사, 그리고 두 명의 스페이스X 직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을 태운 캡슐은 약 9분 30초 만에 궤도에 도달했다.

 

41세의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은 전자 결제 회사 쉬프트4의 설립자로 이번 폴라리스 임무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스페이스X와 함께 했던 인스피레이션4 비행과 마찬가지로 이번 임무에도 비용을 부담했다. 비용은 수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작먼과 함께하는 승무원들은 임무 파일럿인 50세의 스콧 포티트(공군 중령 출신)와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인 30세의 사라 길리스와 38세의 안나 메논 등이다.

우주유영 시, 아이작먼과 길리스는 산소 라인에 연결된 채 우주선 밖으로 나가고, 포티트와 메논은 캐빈에 남아 있을 예정이다. 이는 인류 역사상 첫 상업용 우주유영이자 민간인 우주유영이다

지금까지 우주유영은 고도로 훈련되고 자금이 지원된 정부 우주비행사들만 수행해왔다.
 
2000년 국제우주정거장(ISS) 설립 이후 약 270회의 우주유영이 이루어졌으며, 중국의 톈궁 우주정거장에서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16회를 수행했다.

아이작먼과 길리스는 우주선과 끈으로 연결된 채 각각 약 15분 동안 우주를 유영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주유영에서 스페이스X가 만든 새로운 우주복을 테스트하게 된다.

4명의 승무원은 과학 실험의 피험자로서 우주 방사선과 우주의 진공 상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다양한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스페이스X 발사 디렉터 프랭크 메시나는 무선을 통해 승무원들에게 "북극성을 바라보며 여러분의 용기가 미래 탐험가들에게 길을 비춰주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910n37304http://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409110222317121da65389f94_1/article.html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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