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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 자제 부탁했던' 김민재, 팬들에게 사과…"내잘못된 행동, 반성하고 있다"[오!쎈 무스카트] “자제 요청 잘못 아니라고 생각…이후 행동은

bling7004 2024. 9. 10. 06:37

'야유 자제 부탁했던' 김민재, 팬들에게 사과…"내잘못된 행동, 반성하고 있다"[오!쎈 무스카트]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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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에서 서포터즈와 부딪쳤던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첫 승리를 꿈꾸고 있는 홍명보호다. 한국은 지난 5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상대는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이었지만,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오만전을 하루 앞두고 무스카트 시티 시즌스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마이크를 잡았다.
 
먼저 홍명보 감독은 "내일 경기는 원정이고 어려운 점이 많은 경기다. 하지만 승리 외에는 없다. 모든 초점을 승리에만 맞추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재 역시 "홈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꼭 승리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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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김민재와 일문일답.
 
- 한국 최고의 수비수였던 홍명보 감독과 함께하는 소감은.
 
한국에서 가장 잘하셨고, 대표팀에서도 오랜 경험이 있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내게 부족한 부분을 바로 피드백하고 조언해 주실 수 있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 감독님 말씀을 잘 생각해서 경기장에서 해보려 노력하고 있다.
 
- 지난 경기에서 관중들에게 야유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 있었다. 멘탈적으로 잘 추스렸는가.
 
한국에서 관중석으로 가서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 그런 부분에서 멘탈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말을 한 거에 대해선 잘못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후 행동은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충분히 하고 있다. 팬분들께서 야유를 안 해주신다는 기사를 봤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했던 행동들은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

김민재

- 수비 파트너를 두고 여러 얘기가 오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누가 가장 편한가.
 
많은 선수들이랑 경기를 뛰어봤다. 외국 선수들과도 많이 뛰었다. 대표팀 경기는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다.
 
어떤 유형보다는 짧은 시간 내에 감독님이 선발로 내세우는 선수들, 소집된 선수들과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내가 선발로 뛰지 못할 수도 있는 거다. 누구와 뛰든 간에 빠르게 호흡을 잘 맞추고 소통해서 경기장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
 
-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로 인해 한국 팬들과 미디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있다.
 
부정적인 여론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
 
- 오만 날씨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선수들이 여러 나라에서 뛰어봤고, 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날씨가 생각보다 습하고 더워서 깜짝 놀랐다.
 
물론 경기력에 영향이 있겠지만, 경험 많은 선수들인 만큼 변명거리가 될 순 없다. 훈련을 통해 충분히 적응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민재 “자제 요청 잘못 아니라고 생각…이후 행동은 반성”

홍명보 감독과 오만전 사전 기자회견 참석

김민재
김민재가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하루 앞둔 9일 무스카트 시티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 때 야유하는 팬들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를 보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재는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하루 앞둔 9일 오만 무스카트의 시티 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중석에 가서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후에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이 끝난 뒤 관중석에 다가가 경기 전부터 홍 감독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야유하던 팬들에게 항의했다.
 
잔뜩 굳은 표정으로 양손을 들어 자제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하고는 고개를 내젓고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따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사건 이후) 내 멘털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앞으로 팬분들이랑 어떻게 관계를 가져가야 할지 생각할 계기가 된 것 같다.
 
서포터분들이 앞으로 야유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봤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 행동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함께한 홍 감독에 대해 김민재는 신뢰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고, 김민재는 그 계보를 이어 당대 한국 최고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

김민재는 “한국에서 가장 잘하셨고, 대표팀에서도 오랜 경험이 있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내게 부족한 부분을 바로 피드백하고 조언해 주실 수 있다.
 
감독님 말씀을 잘 생각해서 경기장에서 해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또 “대표팀 경기는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다. 짧은 시간 안에 감독님이 선발로 세운 선수들, 소집된 선수들과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누구와 뛰던 빠르게 호흡을 잘 맞추고 소통해서 경기장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0909n32303https://www.seoul.co.kr/news/sport/soccer/2024/09/09/20240909500311?wlog_tag3=naver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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