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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동에 폭 6m 싱크홀…차 그대로 빠져 2명 중상

bling7004 2024. 8. 30. 06:32
서울 연희동에 폭 6m 싱크홀…차 그대로 빠져 2명 중상
서울 연희동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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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1대가 그대로 빠져 중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동승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병원 이송 중 심폐소생술(CPR)로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와 서대문경찰서 등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연세대 앞에서 성산대교 가는 방면)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 규모는 가로 6m, 세로 4m로 깊이는 2.5m에 달했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티볼리 차량 1대가 왼쪽으로 기울며 자체가 완전히 빠졌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 좌석에 동승하고 있던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맥박이 돌아온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대문소방서 쪽은 이날 1시께 열린 현장 브리핑에서 “운전자인 남성은 복통을 많이 호소하고 있으며, 동승자인 여성도 의식이 돌아오셨다는 이야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싱크홀이 더 넓어질 가능성과 관련해 소방 쪽은 “일단 조치는 완벽하게 취했으나 유관기관 관계자와 협의 후 다시 설명하겠다”고 했다.
 
경찰 등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즉각 교통상황을 전파하고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사고 1시간 뒤쯤엔 현장에 크레인이 도착해 차량을 끌어올렸다. 차량은 앞부분이 완전히 파손된 상태로 확인됐다.
 

연희동 성산로 한복판서 싱크홀…승용차 통째로 빠져(종합)

80대 운전자 등 2명 병원 이송…시민들 "이 일대 이런 사고 처음"

서울 연희동 싱크홀
서대문구 성산로에서 땅꺼짐 사고…승용차 빠져 2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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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께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차로 위를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푹 꺼진 구멍에 빠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남성 A(8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승자인 여성 B(79)씨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관 기관은 크레인을 이용해 싱크홀에서 차량을 빼낸 뒤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 연희동 싱크홀
성산로에 땅꺼짐 발생, 옮겨지는 사고차량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로 빠져버린 승용차가 크레인으로 옮겨지고 있다. 2024.8.29

 

일상적으로 오가던 도심에서 사고가 나자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우려를 표했다.

 

싱크홀이 난 건너편에서 10년 동안 카센터를 운영했다는 유모(47)씨는 "옆 가게 사장님이 사고가 난 것 같다고 해서 가보자고 해서 알았다"며 "아는 바로는 10년 동안 이 일대에서 이런 사고가 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이 건너편이라 매일 왔다 갔다 하는 길인데 많이 놀랐다"면서 "(사고가 난 길로는) 못 갈 것 같고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사고 당시 건너편에서 일하던 A(64)씨는 "퍽 하는 소리가 나긴 했는데 이쪽에서 잘 보이진 않았다"며 "어떻게 대낮에 도로가 꺼져서 차가 가라앉나 싶었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해당 도로는 서울시 소관으로, 서울시와 서대문구청 등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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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성산로 한복판서 싱크홀…승용차 통째로 빠져

[독자 제공]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55955.htmlhttps://www.yna.co.kr/view/AKR20240829091351004?input=1195m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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