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환 "결혼 3일 만 각방→3개월 만 파혼…母 잔소리 고문" (금쪽상담소) [종합]
배우 배도환이 파혼에 대해 밝혔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도환 모자가 등장했다.
이날 박나래는 배도환의 멘털 테스트 결과 '금사빠 타입'이라고 밝혔다. 이에 배도환은 "딱 맞는다"라며 느낌을 중시한다고 했다. 배도환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배도환 장가보내기 코너를 만들었다.
12명을 만나고 그중에서 좋은 사람 만나면 장가가는 거였는데, 첫 번째 만난 사람한테 뿅 가서 두 달 만에 결혼했다.
3일 만에 각방 쓰고 15일 만에 그 친구가 나간다고 했다. 3개월 만에 양가 합의 하에 파혼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배도환은 이상형에 대해 "이윤지 씨도 매력적이고, 이영애 씨도 있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박나래는 왜 빼냐"라고 했고, 박나래는 서운해해 웃음을 안겼다. 배도환은 "오은영 선생님도 괜찮다.
부드럽고 잘 웃지 않느냐. 엄마와 반대면 된다"라고 밝혔다. 엄마는 "성격과 넓은 이해심"이라고 밝혔다.
배도환은 "근데 여기에다가 스타일은 이영애라더라"라며 "그런 사람이 미쳤다고 나를 만나냐"라면서 웃었다.
배도환의 엄마는 끊임없이 환갑인 배도환에게 결혼 얘기를 꺼내며 압박했고, 처음 10년은 군소리 없이 잔소리를 들었다던 배도환은 "고문이다"라고 괴로워했다.
두 사람의 일상 속 모습은 더했다. 엄마는 온통 '색시' 얘기뿐이었다.
엄마는 "방을 치워야 색시가 들어오지, 제대로 해야 색시가 와"라고 했고, 배도환은 "엄마가 잔소리하는 거 보면 색시가 안 들어와"라고 질색했다.
영상을 본 오은영이 "어머님이 직접 말씀하신 색시가 8번이다"라고 하자 배도환 엄마는 "제 맘을 몰라서 얘 편을 드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은영은 "어머님 대화법이 도돌이표 대화법이다. 기승전 색시와 결혼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엄마는 "얘가 결혼만 하면 다 없어지는데, 왜 결혼 안 해서 모두를 괴롭히는 줄 모르겠다"라며 또 결혼 얘기를 했다.
심지어 엄마는 쉬는 시간에 오은영에게 "아들이 못 알아듣는 것 같다고" 했다고.
오은영은 눈높이 설명으로 "잔소리 뇌가 따로 있어서 여러 번 말하면 잔소리로 인식한다"라고 밝혔다.
엄마는 "열흘이 아니고 석 달만 참아볼까?"라고 말하다 "그 안에 해결해 줘요"라고 했다.
배도환은 여자들이 거절하면 비참함을 느낀다고 했고, 오은영은 "이래서 연애를 못 하는구나"라고 깨달았다.
오은영은 "우리가 사귀기로 했는데, 1년쯤 지나서 '난 당신이 남자로 안 느껴져' 이러면 상처다"라며 "보통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확신이 있을 때 고백을 한다.
근데 그 눈치가 없어서 동료로서 좋은 관계였는데 자주 밥을 먹으면 연애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동료의 사회생활을 연애의 시그널로 받아들인다는 것.
이후 배도환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배도환은 소개팅 상대는 고려하지 않고 자기 얘기만 늘어놨다.
정형돈, 이윤지, 박나래 모두 배도환의 문제점을 알았지만, 배도환은 죽이 잘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은영은 "비언어적, 언어적 사인을 많이 줬는데 못 알아차리더라"라고 밝혔다.
배도환은 "선배들이 파혼한 얘기를 소개팅에서 하지 말라고 한다.
근데 어차피 검색으로 알기 전에 내가 먼저 얘기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도환은 "여자 트라우마가 있다. 고등학교 때 집에 여자를 데려왔다고 아버지께 따귀를 맞은 적 있다.
그냥 친구 사이였는데, 친구가 보는 앞에서 따귀를 때렸다. 여자 앞에만 가면 당황한다"라고 고백했다.
배도환 母 "환갑 아들, 나 죽기 전 결혼하는 게 소원"
배도환 "과거 '여사친' 데려간 뒤 父에 따귀 맞아…이후 여자 앞 긴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29일 방송
배도환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을 소망한다고 밝힌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감초 연기로 사랑받은 환갑 노총각 배우 배도환과 어머니 한웅자 모자가 방문한다.
한차례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은 배도환은 인생의 동반자를 찾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소개팅을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에 상담소 가족들이 배도환의 이상형에 대해 질문하자, 배도환은 부드럽고 잘 웃는 사람이 좋다며 오은영 박사를 이상형으로 지목하면서도 "엄마는 성격 좋고 이해심 많은 이영애를 원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긴다.
이날 배도환의 엄마 한웅자는 "죽기 전에 환갑 아들이 장가가는 게 소원"이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하나뿐인 아들인데 올해 안에는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노총각 아들을 걱정했지만 배도환은 '엄마의 결혼하라는 잔소리가 너무 싫다"라고 말해 모자의 갈등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 박사는 "83세 한웅자가 살아온 세대는 자식들의 결혼이 인생의 숙제"라며 "그것이 자신의 사명이자 역할이라고 여긴다"라고 설명한다.
이에 오 박사는 모자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다. 영상 속 엄마 한웅자는 일에 집중한 배도환의 방에 찾아와 색시를 8번이나 언급한 것에 이어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끊임없이 이어간다.
이에 배도환은 잔소리를 막아보려 했지만 계속되는 엄마의 호통에 더 이상의 대화가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오 박사는 "한웅자는 결국 같은 말로 되돌아오는 '도돌이표 대화법'을 쓴다"며 잔소리를 멈추게 할 설루션을 제시해 배도환의 답답함을 해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 박사는 배도환이 결혼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이성에게 어떻게 호감을 표현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배도환의 소개팅 영상을 시청한다.
핑크빛 분위기도 잠시, 축구 얘기부터 전 연인 얘기까지 TMI를 남발하는 배도환의 모습에 소개팅녀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 갔고 1시간이 넘도록 커피를 주문하지 않는 등 아슬아슬한 소개팅의 모습이 이어진다.
배도환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 박사는 "상대와 관계를 시작하려면 대화의 지분이 비슷해야 한다"라며 'TMI 대화'를 지적한다.
그러자 어릴 적부터 그런 면이 있었다는 배도환은 잠시 머뭇거리다 숨겨왔던 상처를 고백한다.
고교 시절 어릴 때부터 단짝이던 '여사친'을 집에 데려왔는데 둘의 관계를 오해한 아버지가 화를 내며 따귀를 때렸다고 털어놓는다.
그 이후부터 여자 앞에서만 서면 당황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의 근거 없는 분노와 폭행으로 모욕감을 느끼고 해명하지 못한 자신에게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하며, 이로 인해 이성적 관계를 시작할 때 남성으로서의 효능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두 사람에게 어떤 솔루션을 선사해 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 속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https://news.nate.com/view/20240829n40640https://www.news1.kr/entertain/broadcast-tv/5525158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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