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우승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신지애 24위…한화 클래식 우승한 박지영은 36위
(세인트앤드루스 AFP=연합뉴스) 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 리디아 고가 2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폐막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리디아 고는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 이후 8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한껏 끌어 올렸다.
리디아 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6.36점을 받아 지난주 9위에서 6계단 오른 3위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26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 마지막 날 역전승을 거둬 개인 통산 세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수확했다.
AIG 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아쉽게 준우승한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24위에 자리했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릴리아 부(미국)가 1,2위 자리를 지켰고, 양희영은 지난주 4위에 한계단 밀린 5위다.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6위까지 밀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 클래식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3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파리 金' 리디아 고, 메이저 AIG여자오픈도 우승…신지애 2위
릴리아 부, 막판 실수로 공동 2위에 그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인뤄닝(중국),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신지애(36·스리본드·이상 5언더파 283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142만5000달러(약 18억9000만 원)를 받았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리디아 고는 투어 통산 21승째를 수확했다.
리디아 고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든 것은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반면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이었던 신지애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신지애는 상금 59만4795달러(약 7억9000만 원)를 받았다.
지난해 이 대회 3위였던 신지애는 올해는 준우승을 거두며 AIG 여자오픈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막판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졌다. 리디아 고, 신지애, 코다, 부 4명이 6언더파 공동 1위로 순위 싸움을 벌였다.
이 중 리디아 고가 먼저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로 마치며 7언더파를 기록했다.
반면 신지애는 전반 보기와 버디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후반 들어 11번 홀(파3)과 15번 홀(파4),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추격자'였던 디펜딩 챔피언 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짧은 파 퍼트마저 홀을 돌아 나오면서 기회를 놓쳤다. 결국 그렇게 리디아 고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진희(26·안강건설)가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 10위로 메이저 대회 '톱 10'을 달성했다.
신지은(32·한화큐셀)은 공동 17위(이븐파 288타), 이소미(25·대방건설)는 공동 22위(2오버파 290타)에 이름을 올렸다.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35·키움증권)은 공동 37위(4오버파 292타)에 자리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7008500007?input=1195mhttps://www.news1.kr/sports/golf/552069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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