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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이승연 남편, 내가 찜했던 남자…결혼에 배신감 느껴"(4인용식탁) [종합]

bling7004 2024. 8. 27. 06:34
홍석천 "이승연 남편, 내가 찜했던 남자…결혼에 배신감 느껴"(4인용식탁) [종합]

4인용식탁 홍석천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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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이 남편과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홍석천이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90년대 대표 청춘스타 이승연 편이 방송됐다.

 

이승연은 5개월 전 이사한 집을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배우 윤다훈, 홍석천, 2023년 미스코리아 善 김지성을 초대했다.

홍석척은 이승연과 인연에 대해 "2003년 김수현 작가님 드라마를 함께 하며 만나게 됐다"며 "너무 감사하고, 놀라운 게 2000년 커밍아웃하고 3년 반을 쉬었다.

 

아무도 날 불러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캐스팅 제의가 와서 믿기지도 않고 너무 장난 같았다.

 

이전에는 캐스팅 제안을 받아도 막판에 캐스팅이 철회되는 게 너무 많았다.

 

그때 김수현 작가가 주변에 '자신 있게 해. 주눅 들지 마'라고 해줘서 우는데 승연 누나도 날 위로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연은 "나도 모르게 얘는 항상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에 미성숙한 조언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근데 가정도 꾸리고 아이도 자라다 보니까 '내가 더 보듬어줄게 한 번 더 소통할 걸'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만나서 '미안했고 나는 아직도 네가 좋아'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누나랑 10년간 친남매처럼 지내다가 10년 동안 소원했다. 친누나같은 사람한테 작지만 서운한 걸 안 풀고 넘어간 거다.

 

때를 놓치니까 용기가 안 났다. 나도 되게 미안한 게 많다. 누나의 소식도 듣고, 방송을 보면 멀리서나마 걱정했다.

 

근데 선뜻 먼저 연락을 못했는데 누나가 먼저 손을 내밀어줬다"고 울컥했다.

이승연은 결혼 18년 차라며 남편을 언급했고, 홍석천이 '반쪽'을 데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홍석천은 "내가 찜했던 남자다.

 

내 친구였는데 패션 좋아하고, 장발에 매력 넘치는 애다. 친구랑 있던 중에 누나가 연락이 와서 친구를 데려간 죄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연은 "처음에는 눈에 안 들어왔다. 그때 내가 힘들 때였는데 남편도 힘들었던 시기였다. 청바지가 예뻐서 물어봤더니 일어나서 보여주더라.

 

당시 나도 의류 사업을 하고 있어서 사심 없이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추석 안부 문자를 보내다가 당시 꽂힌 노래의 컬러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이게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해줬다'고 했다. 근데 그때 자기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줬다는 사실에 덩달아 행복해졌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첫 데이트 날 남편이 클럽에 데려갔다. 날 앉혀놓고 4시간 동안 춤추더라. 나중에 듣고 보니까 외국으로 떠나려던 상황에 사랑할 여유가 없었던 거다.

 

심지어 난 연예인이고 '보나 마나 뻔할 거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근데 내가 보기보다 헛똑똑이라서 4시간을 꼿꼿이 앉아서 기다렸고, 의외의 모습에 호기심에 생겼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사랑이 싹터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느 순간 결혼했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애에 홍석천은 배신감을 느꼈다고. 그는 "난 나중에 알게 됐다. 가족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친구랑 연인이 되니까 굉장히 불편했다.

 

누나가 아까웠다. 연상의 듬직한 남자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승연x홍석천, 10년 만의 사과…"잠도 못 자" 눈물 [RE:TV]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26일 방송

4인용식탁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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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 홍석천이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을 통해 서로를 향한 진심을 털어놓고 사과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배우 윤다훈, 홍석천, 미스코리아 김지성을 초대했다.

 

이승연과 홍석천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완전한 사랑'을 통해 만난 22년 찐친으로 소개됐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이후, 원하지 않은 휴식을 했던 때에 '완전한 사랑'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너무 장난 같았다"라며 이전에도 몇번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늘 막판에 취소돼 방송이 나갈 때까지 부모님에게 소식을 알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4인용식탁 홍석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홍석천은 당시 김수현 작가가 주변 배우들에게 '석천이는 잘못이 없다, 자기 얘기를 한 것뿐, 자신 있게 해 주눅 들지 마'라고 말하며 홍석천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김수현 작가의 말에 감동해 울고 있는 홍석천에게 이승연 역시 '너 너무 잘한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 눈치 보지 마'라고 위로했다고.

 

그러나 두 사람은 사소한 서운함이 쌓여 소원해져 '4인용식탁'을 통해 10년 만에 만난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연은 커밍아웃 후 복귀작으로 힘들었던 홍석천을 아끼는 마음에 미성숙했던 조언을 건넸던 행동을 후회하며 "미안했다, 나는 아직도 네가 좋아"라고 진심을 전했다.

 

홍석천은 "친누나 같은 사람한테 작지만, 서운한 게 있었을 때, 안 풀고 툭툭 넘어갔던 게"라고 울컥하며 이승연에게 미안함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선뜻 먼저 연락하지 못했다는 홍석천은 먼저 손을 내민 이승연에게 고마워하며 조금의 주저 없이 '4인용식탁' 출연을 승낙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10년 만에 만난 이승연과 예전처럼 지낼 수 없을까 봐 지금까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하며 "잠도 못 잤다, 누나 만난다고"라고 눈물을 보였다.

 

더불어 홍석천은 이승연의 남편에 대해 "내가 찜했던 남자인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이승연을 만나는 자리에 친구였던 이승연의 남편과 동행했고,

 

그날 이승연 부부가 처음 만났던 자리였던 것. 홍석천은 뒤늦게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며 "누나가 아까웠다"라고 이승연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https://news.nate.com/view/20240826n33649https://www.news1.kr/entertain/broadcast-tv/5521807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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