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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지하주차장엔 스프링클러 설치(종합) 현대차그룹 전기차, 세계 주요 충돌평가서 최고 수준 인정

bling7004 2024. 8. 26. 06:29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지하주차장엔 스프링클러 설치(종합)

 

당정대, '전기차 화재방지책' 확정…배터리 인증제도 조기 시행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전진배치

 

전기차 배터리 스프링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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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재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율적으로 시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가 앞으로 의무화된다.
 
모든 신축 건물 지하 주차장에는 화재 조기 감지와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가 추진되고, 당초 내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배터리 인증제도 앞당겨 시행된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5일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확정했다고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발표했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전기차 제조사들은 신차 출시 때 배터리 제조사 등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
 
하지만 화재 이후 소비자의 알 권리가 부각되면서 사실상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모든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10월 시범사업으로 도입되는 배터리 인증제는 안전기준 적합 여부 검사를 거쳐 자동차 배터리를 제작·판매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원래 본격적인 제도 시행은 내년 2월이었지만 올해 정도로 앞당길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당정대는 전국 모든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업계와 협의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무상점검도 매년 실시하는 한편, 과도한 충전을 제어할 스마트 충전기도 내년 9만기까지 확대·보급하기로 했다.
 
화재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고도화, 지하공간 내 화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무인 소방차 개발 등은 중장기적 과제로 추진된다.
 
배터리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소비자와 제조사에 알려주는 배터리관리시스템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 대변인은 "업계와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 부처 간 추가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세계 주요 충돌평가서 최고 수준 인정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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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자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모델들이 세계 주요 충돌안전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5개 모델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기아 EV9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으며,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발표한 충돌평가에서도 전 모델 TSP 이상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공개했다.
 
전동화 시대를 위해 개발된 E-GMP는 현대차그룹이 수십 년간 차체 기술 개발과 함께 승객 안전을 위한 노력을 담았다.

E-GMP는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과는 차별화되는 특별한 설계와 구조를 더했다.

배터리팩을 구조물로 활용하는 설계로 차체 강성을 높이고, 차체 측면에서 배터리 바깥에 위치한 사이드실의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적용해 측면 충돌 시에도 충격을 분산시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차체와 배터리 간 8점 체결 구조를 적용해 견고한 결합을 이뤘으며,
 
후방 추돌 시 리어 멤버의 변형을 의도적으로 발생시켜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하부 멤버는 핫 스탬핑 강판으로 보강해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

다중 골격 구조를 적용해 전면 충돌 시 충격 에너지를 분산할 수 있도록 로드패스를 최적화했으며, 충돌 에너지가 전면부 일부에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더블박스 멤버 설계로 다중 골격 구조를 완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진행된 IIHS 충돌평가에서 현재 시점 기준으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가장 많은 차종에 해당하는 총 20개 차종이 TSP 이상 등급을 받았다.

https://news.nate.com/view/20240825n13126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25_0002861378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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