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6위…우승은 코글린
고진영(29·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한 로런 코글린(미국)과는 8타 차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공동 25위로 부진한 뒤 처음 치른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6월말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2개월여 만의 톱 10 이다.
그는 6월 중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고진영의 최근 LPGA 투어 우승은 2023년 5월 파운더스컵이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우승은 꾸준히 타수를 줄인 코글린이 차지했다.
코글린은 7월 말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뒤 3주 만에 2승째를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승 상금으로 30만 달러(약 4억원)를 받았다.
올 시즌 LPGA 투어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6승의 넬리 코다(미국), 2승의 해나 그린(호주)에 이어 코글린이 세 번째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11언더파 277타로 4타 차 단독 2위다.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서는 5언더파 283타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 외에 임진희(26·안강건설)와 김아림(29‧한화큐셀)이 나란히 이븐파 288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4타 줄인 고진영, LPGA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3R 7위
선두 코글린과 6타 차…리디아 고, 4타 뒤진 6위
(서울=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쳤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60대 타수를 써낸 고진영은 선두 로런 코클린(미국·12언더파 204타)에게 6타 뒤진 7위에 올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세계랭킹 4위 고진영은 강풍 속에서도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으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15번 홀(파3)에서 나온 보기가 옥에 티였다.
고진영은 "전반에는 버디 기회도 많았고 많은 퍼트를 성공했지만 후반에는 그리 많은 기회가 오지 않았다"며 "그래도 강풍 속에서 플레이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주 전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코글린은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르며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메건 캉(미국)이 한 타 뒤진 2위(11언더파 205타)에서 추격했고, 찰리 헐(잉글랜드)과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6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선두와 격차를 4타로 좁힌 리디아 고는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쯤이면 피곤해질 수도 있겠지만 에너지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상위권에 있었던 김아림은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하는 바람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4위(2언더파 214타)로 내려갔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0819n02661https://www.yna.co.kr/view/AKR20240818003800007?input=1195m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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