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수지 준결선행…'여자 최초'였던 도쿄 이어 2회 연속
8일 여자 다이빙 최초 결선행 도전
다이빙 대표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준결선에 진출했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 준결선 진출'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회 연속 예선 통과다.
김수지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얻어 28명 중 11위에 올랐다.
상위 18명이 받는 준결선 티켓을 손에 쥔 김수지는 한국시간 기준 8일 오후 5시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준결선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게 된다.
이날 예선 3차 시기까지 김수지는 16위에 머물러 아슬아슬한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4차 시기에 58.50점을 얻어 13위로 올라섰다.
두 다리를 편 채 다리 뒤로 양손을 잡는 '파이크' 자세로 2바튀 반을 회전하는 난도 3.0 연기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마지막 5차 시기에선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연기로 57.00점을 받아 최종 순위를 11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수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14세 나이로 올림픽에 첫 출전했지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26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엔 참가하지 못했다.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m 스프링보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선 3위에 오르면서 한국 다이빙 최초로 메달을 따냈고,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선 한국 다이빙 여자 선수 최초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선에서 15위를 기록하면서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올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등 꾸준하게 실력을 보여줬다.
최근 잦은 부상에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로 파리에 도착한 것은 걸림돌이었다.
다만 김수지는 "경기장에 오니까 몸이 갑자기 좋아지더라. 어제까지만 해도 지금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면서 씩씩하게 결선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0808n01237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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