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5억 뇌수술' 트라우마 "머리 절반 열어…회복 확률 7%" (아빠는 꽃중년)[종합]
안재욱이 과거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뇌수술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3회에서는 58세의 나이에 8세, 3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신성우가, 동갑내기 친구 김광규와 모처럼 만나 두 아들의 육아를 의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마음의 짐을 털어놨다.
안재욱은 "한 10년, 15년? 그때는 굉장히 우울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차태현과 라디오 DJ를 하고 있었는데, 밝게 진행을 해야 하는데 거짓말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라디오 마무리 인사를 하고 불이 꺼지는 순간 금세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이후 안재욱은 양해를 구한 뒤 한 달 동안 유럽으로 떠나 정처 없이 돌아다녔다고.
그는 "내 우울을 외부에서 눈치채기 전에 멀쩡한 나로 바뀌기를 원했는데, 혼자 힘으로는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안재욱은 유년시절 상처를 털어놓기도. 그는 "이 집에서 자식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중이 같다고 생각했다. 내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빠로 살아오면서 그런 안 좋았던 것들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인생에서 가장 큰 트라우마를 묻는 질문에 안재욱은 10년 전 미국에서 겪은 지주막하출혈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수술비만 무려 5억이 든 대수술을 받았다고.
그는 "사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신체 장애 등의 후유증을 입지 않고 회복될 확률이 7퍼센트 이내였다"며 당시의 심각성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너무 놀랐다. 머리를 반 이상 열어야 한다고 하니까"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전문의는 "운 좋게 살아나셨지만, 당시 감정 상태가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런 가운데 안재욱은 "신체적인 핸디캡이 있었으니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하는 걸 계획하지 못했는데, 복귀작에서 아내를 만났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718n4183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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