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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 원희룡측 "어리석은 자해극"(종합) → 배현진 "전당대회 열세 뒤집겠다고 자해극" 비판

bling7004 2024. 7. 7. 09:13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 원희룡측 "어리석은 자해극"(종합)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6일 지난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받고도 읽씹(읽고 무시)했다는 의혹에
 
"6~7개월 전 일인데 저를 막기 위해 사적 문자를 전당대회 장에 올린다는 것은 일종의 당무 개입이자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와 첫목회, 성찰과 각오가 개최한 타운홀미팅에서
 
"저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가 대통령실 반대 의견을 강하게 받은 상황이었고 직후에 사퇴 요구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그때 대통령실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며 "사과는 결국 안 하셨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문자 사건을 고리로 자신을 공격하는 원희룡·나경원 후보를 향해 '기억 조작에 가까운 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 후보는 총선 당시 "나경원·원희룡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한 마디라도 했느냐"며 "지금 제가 사과를 못 끌어냈다는 것은 무슨 말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사과를 하라고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사퇴요구까지 받았고, 그리고 이후에도 사과가 필요하단 입장을 전달했다. 기억 조작에 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저를 막기 위해 사적인 문자를 공개적으로 전당대회의 장에 올린다는 것을 국민이 정말 걱정하실 것"이라며 "이건 일종의 '당무 개입'이자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원희룡 후보 측은 한 후보 말에 다시 공세를 폈다. 원희룡 후보 캠프 공보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읽씹을 당무 개입으로 호도하는 건 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는 자해극일 뿐"이라고 했다.

원 후보 측은 "비대위원장이 비상식적으로 문자를 읽고 씹는 대신 당내에서 사과와 관련해 논의하고 영부인이 직접 사과했더라면,
 
총선 판도를 바꿀 수 있던 상황이었다"며 "비대위원장이 당의 주인이냐. 황제라도 된다고 생각했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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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한동훈·김건희 '문자 논란'에 "전당대회 열세 뒤집겠다고 자해극" 비판
배현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비대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받고도 ‘읽씹’(읽고 무시)했다는 논란에 대해
 
“누가 전당대회에서 열세를 뒤집어보겠다고 이런 자해극을 벌인 것이냐”고 목소리를 냈다.

배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영부인을 전당대회 득표에 이용하려는 이기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배 의원은 “공당의 정무 결정이 대통령 부인이 개인 전화로 보낸 문자 등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국민이 상상하게끔 어리석은 장을 함부로 펼쳤다”며 “이 나쁜 결과를 누가 과연 감당하게 되겠는가”고 했다.
 
그는 “누가 영부인까지 마구잡이로 위험한 비방전에 소환하며 아둔한 자해극을 벌이는가”라며
 
“한 언론인의 입 뒤에 숨어 소설과 중상모략, 대책도 없는 견강부회로 전당대회를 퇴보시키는 무책임한 전략은 거둬주길 바란다”고 했다.

배 의원은 “1월~2월 분위기가 좋았다”며 “처참하게 무너지던 당 지지율은 비대위 이후 겨우 안정을 되찾고 수도권 각 지역 후보도 희망을 노리던 찰나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3월이 되자 이종섭 호주 대사 논란이 터지며 의대정원 문제에까지 불이 크게 옮겨붙기 시작했다”며
 
“서울·경기의 후보들은 선거의 현장에서 갑자기 돌아서는 싸늘한 민심을 망연히 체감해야 했다. 그리고 대패했다”고 했다.
 

배현진

 
한동훈 후보도 해당 논란이 “전당대회 개입이자 당무 개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같은 날 SBS 유튜브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이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이,
 
지금에 이 시점에서 이런 얘기를 일부러 만들어내고 하는 것은 참 비정상적인 전당대회 개입이자 당무 개입으로 많은 분이 생각하실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그 문자가 1월 19일인 것 같다. 문제 제기를 계속 강하게 하고 있었고 대통령실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얘기하던 상황이었다”면서 “이 문제는 당무에 관한 문제다. 개인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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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te.com/view/20240706n11827https://news.nate.com/view/20240707n02693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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