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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 전차군단 위용 되찾은 독일, 개막전서 스코틀랜드 5-1 완파

bling7004 2024. 6. 15. 11:42
[유로2024] 전차군단 위용 되찾은 독일, 개막전서 스코틀랜드 5-1 완파

유로 2024

28년 만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이 홈팬들 앞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펼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독일은 15일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했다.

 

1960년 시작된 유로에서 3번이나 우승했지만, 1996년 우승을 끝으로 오랜기간 유로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는 독일 입장에서 홈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승을 할 절호의 기회다.

 

그리고 첫 관문을 기분좋게 통과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홈에서 열리는 개막전인만큼, 독일은 최정예 전력을 가동했다.

유로 2024

최전방에 카이 하베르츠(아스널)가 섰고, 좌우 측면에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과 저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포진했다.

 

하베르츠의 뒤를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이 받쳤으며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와 로베르트 안드리히(레버쿠젠)가 중원을 책임졌다.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와 요나탄 타(레버쿠젠)의 중앙 수비 조합에 왼쪽 풀백은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슈투트가르트),

 

오른쪽 풀백은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꼈다.

 

경기 시작부터 스코틀랜드의 골문을 두들기던 독일은 전반 10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독일 대표팀 최연소 선수 비르츠가 주인공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키미히가 페널티지역 외곽 정면에 있던 비르츠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비르츠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로 비르츠는 이번 대회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유로 개막전

이른 시간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독일은 9분 후 또 다시 골맛을 봤다.

 

귄도안이 뒷공간을 빠져들어가는 하베르츠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고, 하베르츠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한 번 접은 뒤 정면에 있던 무시알라에게 패스를 내줬다. 그리고 무시알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맹공을 펼치던 독일은 전반 42분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페널티지역 정면의 귄도안이 회심의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스코틀랜드 골키퍼에 막혔는데, 흐른 공이 제차 귄도안에게 향했고,

 

이를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스코틀랜드의 중앙 수비수 라이언 포티어스가 발목을 가격하는 거친 태클을 했다.

 

이후 온 필드 리뷰(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됨과 동시에 포티어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독일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가 골을 넣어 3-0까지 차이를 벌렸다.

 

여유가 생긴 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경고 1장을 받은 안드리히를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과 교체하며 일찌감치 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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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맹공을 펼치던 독일은 후반 12분 비르츠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무시알라가 올려준 크로스를 하프 발리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위로 빗나갔다.

 

이후 후반 18분 비르츠와 하베르츠를 빼고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과 니클라스 퓔크루크(도르트문트)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들어간 독일은 5분 뒤 기어코 추가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퓔크루크가 주인공이었다.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은 퓔크루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오른쪽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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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독일은 후반 29분 무시알라를 빼고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를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독일은 후반 31분 퓔크루크가 다시 한 번 골을 넣었으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대로 무실점 승리를 지키는 듯 했던 독일은 후반 42분,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스코틀랜드의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스콧 맥케나(코펜하겐)가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이게 뤼디거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는 뤼디거의 자책골로 인정됐다. 하지만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엠레 잔(도르트문트)의 추가골이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로 개막전

 

 

'개최국' 독일, 유로 2024 개막전서 스코틀랜드에 5-1 대승

 

스코틀랜드 1명 퇴장·유효슈팅 0개…독일 자책골로 영패 면해

 

유로 개막전

'전차군단' 독일이 202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에 '소나기 골'을 쏟아내며 28년 만의 우승 도전을 위한 첫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개최국 독일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명이 퇴장 당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5-1로 승리했다.

 

스페인(1964·2008·2012년)과 함께 '유로 대회' 공동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독일(1972·1980·1996년 우승)은 개막전부터 화끈한 결정력을 자랑하며 '녹슨 전차군단'의 오명을 씻어내고 홈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전반 44분 중앙 수비수 라이언 포티우스(왓퍼드)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4골 차 완패를 당했다.

 

스코틀랜드가 A매치에서 5골을 허용한 것은 2012년 5월 미국과 친선전에서 1-5로 패한 이후 12년 만이다.

 

축구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은 '유로 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퇴장·페널티킥 득점·자책골이 모두 한꺼번에 터져 나온 대회다.

 

독일은 볼점유율에서 72.7%-27.2%로 앞서고 무려 20차례 슈팅 가운데 10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면서 5골을 쏟아냈다.

 

특히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이날 102개의 패스 시도 가운데 101개를 성공해 무려 99%의 패스 성공률로 '노장의 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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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스코틀랜드는 단 한 차례 슈팅 시도에 '유효슈팅 제로'에 그쳐 완패했다.

 

전반 10분 만에 독일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21세 공격수'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요주아 키미히(뮌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비르츠는 이번 대회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독일은 전반 19분 자말 무시알라(뮌헨)가 카이 하베르츠가 내준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무시알라의 득점은 결국 결승 골이 됐다.

 

스코틀랜드는 전반 42분 수비수 포티우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포티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유로 개막전

 

포티우스는 이번 대회 1호 퇴장자의 불명예를 썼다.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 하베르츠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 맛을 보며 3-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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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독일은 후반 23분 니클라스 퓔쿠르크(도르트문트)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려 스코틀랜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독일은 후반 42분 스코틀랜드의 프리킥 상황에서 스콧 맥케나(코펜하겐)의 헤더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머리에 맞고 득점이 되면서 자책골로 실점했다.

 

하지만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 엠레 잔(도르트문트)의 마무리 득점이 터지며 5-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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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406150610001https://www.yna.co.kr/view/AKR20240615013300007?input=1195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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