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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쳐나가고 싶어” “은퇴 난 반댈세”… 빵 터진 김연경 은퇴식

bling7004 2024. 6. 9. 08:03
“뛰쳐나가고 싶어” “은퇴 난 반댈세”… 빵 터진 김연경 은퇴식

김연경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YK INVITATIONAL 2024,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경기를 찾은 방송인 유재석과 이광수, 나영석PD가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뉴스1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8일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이 자리에 방송인 유재석, 이광수, 나영석PD 등 여러 스타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경기장에선 팀 코리아와 팀 대한민국으로 나뉘어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진행됐다.

 

비공식이지만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 경기에 6000여명의 팬들이 입장했다.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나영석 PD, 배우 이광수, 정려원, 박소담 등 유명인도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김연경

은퇴 경기가 끝나고 김연경과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사이 스타들의 막간 인터뷰가 진행되기도 했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가 연경이의 기억 속에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배구장에 와서 이광수와 함께 응원을 하니까 이곳이야말로 축제 같았다”며 “중간 중간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경기장을 왜 형이 뛰쳐나가느냐”며 타박했고, 관람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김연경

이후 마이크를 넘겨받은 나영석 PD가 “김연경 선수 은퇴 저는 반대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현장에선 폭소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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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는 그러면서도 “언제까지 나를 위해서 계속 뛸 수 없는 상황이니까 언제가 한 번 해야 되는 자리가 오늘인 것 같다.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서 가장 길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했다.

은퇴 경기에선 김연경이 주장으로 나선 팀 대한민국이 양효진이 주장을 맡은 팀 코리아를 70대 60으로 꺾었다. 김연경도 13점을 책임지며 자신의 마지막 은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김연경

김연경은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해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두 번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앞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3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은퇴 경기를 열었다.

 

 

김연경, 눈물과 환호 속 국가대표 은퇴…"진심으로 감사"

 

국제배구연맹 회장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그리울 것"

 

김연경

김연경(36·흥국생명)이 눈물과 환호 속에서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김연경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른 뒤 은퇴식을 가졌다.

 

김연경은 "많은 분과 은퇴식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연경

김연경은 "여기 계신 모든 분과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내 감정이 북받친 듯 "얘기하다 보니까 약간씩 (눈물이) 올라온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황급히 마이크를 사회자에게 건넸다.

 

하지만 전광판에 띄운 헌정 영상을 보며 김연경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고 연신 눈가를 닦아냈다.

김연경

김연경에게는 대한배구협회 공로패와 '고향' 경기도 안산시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 생활을 했던 선배와 동료들도 함께 은퇴식을 가졌다.

 

도쿄 올림픽 4강 멤버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흥국생명), 런던 올림픽 4강 멤버 한송이·김사니·이숙자·임효숙·한유미·김해란(이상 은퇴)·황연주(현대건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멤버 이효희(은퇴) 등 10명이다.

김연경

아리 그라사 국제배구연맹(FIVB)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그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훌륭한 롤 모델이자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우리 스포츠를 위해서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전 세계 팬에게 영감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라사 회장은 "김연경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슬퍼할 것이고, 그의 에너지와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많은 사람의 롤 모델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김연경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은 "대한민국 배구가 김연경을 보유했다는 것이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배구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퇴 경기를 직관한 스타들도 절친 김연경을 응원했다.

 

국민 MC 유재석은 "많은 분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김)연경님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다"고 했고, 송은이는 "내가 언제부터 배구를 좋아했는지 생각해보니 '김연경 이후'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나영석 PD는 "김연경 선수의 은퇴가 아쉽지만, 사랑하고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 가장 오래 박수를 치겠다. 너무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식빵언니' 보러 6000명 달려갔다…김연경 '눈물의 은퇴식'

 

김연경

한국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연경(36·흥국생명)이 8일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김연경은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른 뒤 은퇴식을 가졌다.

 

그는 "많은 분과 은퇴식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여기 계신 모든 분과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거다. 얘기하다 보니까 약간씩 (눈물이) 올라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재차 감사함을 전하며 눈물을 훔쳤다.

김연경

김연경에게는 대한배구협회 공로패와 '고향' 경기도 안산시 감사패가 전달됐다. 그와 함께 대표팀 생활을 했던 선배와 동료들도 함께 은퇴식을 가졌다.

아리 그라사 국제배구연맹(FIVB)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연경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훌륭한 롤 모델이자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우리 스포츠를 위해서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전 세계 팬에게 영감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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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연경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슬퍼할 것이고, 그의 에너지와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많은 사람의 롤 모델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은 "대한민국 배구가 김연경을 보유했다는 것이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배구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경

이날 경기에는 관중 6000여명이 입장했다. 평소 김연경은 '식빵언니'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방송인 유재석과 송은이를 비롯해 배우 이광수와 정려원, 나영석 PD 등 절친한 친구들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김연경을 응원했다.


유재석은 "많은 분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김)연경님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다"고 했고, 송은이는 "내가 언제부터 배구를 좋아했는지 생각해보니 '김연경 이후'였다"고 했다.

 

나영석 PD는 "김연경 선수의 은퇴가 아쉽지만, 사랑하고 기쁜 마음으로 끝까지 남아 가장 오래 박수를 치겠다. 너무 수고하셨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3/0003839160?ntype=RANKING&sid=001https://www.yna.co.kr/view/AKR20240608034000007?input=1195m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083029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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