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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초 4연패 청신호…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첫날 단독선두(종합)

bling7004 2024. 6. 8. 07:34
KLPGA 최초 4연패 청신호…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첫날 단독선두(종합)

 

전반에만 버디 7개, 8언더파 맹타…"아쉬움 하나도 없는 경기"
고지우 3타 차 2위…이예원·황유민·유현조 등 공동 3위

 

박민지

박민지가 7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 1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6.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민지는 7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8언더파 64타는 이 대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정윤지(24·NH투자증권)가 달성한 바 있다.

박민지는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자리한 고지우(22·삼천리)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민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이 대회 챔피언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단일 대회 3연패는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5번째 대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선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대회 4연패를 노린다.

박민지

박민지가 7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6.7

 

박민지는 첫날 정교한 샷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를 자랑할 정도로 정확한 티샷을 선보였다. 그린도 두 차례만 놓칠 뿐 정확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4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기세를 높였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6번홀(파3)부터 다시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전반에만 버디 7개로 6언더파를 치는 저력이었다.

후반엔 5개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간 박민지는 6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8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1라운드를 마친 박민지는 "아쉬운 점이 단 하나도 없는 경기였다"면서 "처음부터 기회와 위기가 딱딱 맞아떨어졌고 덕분에 좋은 스코어로 이어져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

4연패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박민지는 "대회 중 5분이라도, 휴대전화를 볼 시간에 책을 읽으려고 한다.

 

최근에 돌파력이라는 책을 읽으며 '오늘도 행복한 날 중에 그냥 하루일 뿐이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 훨씬 마음이 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2라운드 때는 비바람이 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코스에서 좋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차근차근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면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공약이 있는데, 4연패를 이룬다면 이를 꼭 실행으로 옮기고 싶다"고 4연패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은 박민지가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이룬다면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과 함께 특별 포상금 3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 포상금에 대해 박민지는 "받으면 좋지만 아니면 아니다.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경기에 집중했다.

이예원

이예원이 7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6.7

 

고지우도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해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던 고지우는 올 시즌엔 11개 대회에서 '톱10' 2차례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이예원(21·KB금융그룹)도 첫날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54홀 연속 노보기로 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노보기 행진을 72홀로 늘렸다.

올 시즌 '톱5'만 5번 기록한 2년 차 황유민(21·롯데)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같은 순위를 마크했다.

신인왕 레이스 2위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19·삼천리)도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첫날 8언더파 선두 '4연패 조준' [KLPGA]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역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26)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박민지는 7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파72·6,652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박민지는 낮 1시 20분 현재 2위 고지우(5언더파 67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했다.

 

박민지는 2021년 경기도 파주의 서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22년과 2023년 설해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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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출발한 박민지가 이번 주에도 정상에 오른다면,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이예원(21), 황유민(21)과 동반 샷 대결한 박민지는 초반 4개 홀에서 4연속 버디로 포문을 열었다.

 

10번홀(파4) 1.8m 버디를 신호탄으로 11번홀(파3) 4.3m, 12번홀(파4) 0.9m, 13번홀(파4) 2.5m 퍼트를 연달아 떨어뜨렸다.

 

투온을 시킨 15번홀(파4) 그린 위 15m 남짓한 거리에서 3퍼트를 하면서 유일한 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바로 16번홀(파3) 3.7m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고, 17번(파4)과 18번홀(파5)까지 연달아 버디를 뽑아냈다. 특히 17번홀에선 홀과 7.4m 거리의 프린지에서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 6타를 줄인 박민지는 후반 들어 파 행진하다가 6번홀(파5), 7번홀(파3)에서 정교한 샷으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경쟁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이예원과 황유민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박민지 최초 4연패 vs 이예원 시즌 첫 4승…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출격

박민지

박민지가 지난달 2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열린 '제12회 E1 채리티오픈' 1라운드 4번 홀에서 세컨드샷 하고 있다. / 연합뉴스

 

(KLPGA) 투어 통산 18승의 박민지와 올해 다승 단독 선두인 이예원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박민지와 이예원은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개최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만 3년 연속 우승한 박민지는 KLPGA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에 앞서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이 단일 대회 3연속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를 가져가면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박민지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민지 천하'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에는 이 대회에서 다승에 선착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이예원을 연장 승부 끝에 꺾었다. 두 사람은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들어갔고, 박민지가 이글로 승리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올해 첫 우승에도 도전한다. 박민지는 E1 채리티오픈 공동 3위,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6위로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정상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박민지는 대회를 앞두고 "샷과 퍼트 감각, 컨디션 모두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1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인데, 4연패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예원

이예원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1라운드 13번 홀에서 그린 파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시즌 4승이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시즌 3승에 선착한 이예원은 시즌 상금(6억4463만원)과 대상(249점)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한껏 기세가 오른 상태다.

 

약점으로 꼽혔던 롱 아이언 샷 정확도를 보완한 이예원은 올해 독보적인 안정감과 꾸준함을 자랑하며 독주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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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대회를 앞두고 "평소에 좋아하는 코스여서 우승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 목표는 톱10"이라면서도 "양잔디라 러프에 들어가면 어렵기에 내 장점인 정확도를 살려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면서 이예원에게 KLPGA 상금과 대상 1위 자리를 내준 박현경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역시 US여자오픈에 나섰던 김민별, 김수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타자 황유민와 이정민 등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은 11번 홀(파3)을 버디 기금 기부홀로 지정했다. 이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 골든블루와 함께 1개당 50만원씩 기금을 모아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한다.

 

홀인원이 나오면 최대 기부 금액인 3650만원을 전할 계획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5440629https://golfhankook.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11612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606010003020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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