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났는데 문 잠겼다"…
일가족 사망 中 전기차 논란
(영상)
2024.04.30
화웨이가 설계한 '아이토(AITO) M7' 모델유족 "문도 안 열리고 폭발방지 장치도 먹통" |
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전기차가 앞서 달리던 트럭과 추돌한 후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각) 중국 펑파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산시성 윈청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토(AITO) M7' 차량이 주행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차량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주위에 있던 차량 운전자들이 모여 차 유리창을 부수고 구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해 남성 2명과 영유아 등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졌다.
차주의 누나라는 한 여성은 "사고 당시 차량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고 에어백도 작동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사고 차량은 운전자인 남동생이 3개월 전에 구매한 최신형 모델이라고 밝혔다. 사고 차량엔 여성의 남편과 아이도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차량 설명서에는 충돌 시 차 문 잠금장치가 자동 해제된다고 적혀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전기차 배터리가 빠르게 폭발하는 일명 '열 폭주' 방지 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아이토 제조사 측은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에어백과 동력 배터리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결함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현지 경찰은 전담반을 꾸려 차량 결함 등을 포함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아이토 M7은 중국의 유명 휴대전화 제조사 '화웨이'가 2022년부터 중국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Seres)와 손잡고 생산에 나선 고급 SUV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3월에만 3만 대 넘게 팔렸다.
추돌 후 불났는데 문 잠긴
화웨이 전기차‥결국 3명 사망
중국의 유명 스마트폰 제조사죠?
화웨이가 만든 전기차가 앞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는데, 이후 불이 나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일가족 세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직후 전동식 손잡이가 열리지 않아서 구조가 지연이 됐고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하는데요.
차량의 결함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국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유경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지난 26일, 중국 산시성 원청시의 한 고속도로.
1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이 살수차에 추돌한 뒤 불이 붙었습니다.
살수차 작업자는 소화기를 가져와 차량 창문을 여러 차례 가격하고,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팔을 집어넣어 문을 개방하려 시도합니다.
사고 후 차량에 불이 났는데, 매립식 전동 손잡이가 열리지 않아 탑승객들이 갇힌 것입니다.
결국 차량은 전부 타면서 탑승객 세 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이 차량은 휴대전화 회사인 화웨이가 설계하고,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의 SUV M7 플러스.
우리 돈 5천만 원 상당의 전기차(EREV)인데, 지난 3월에만 3만 대 넘게 팔렸습니다.
유족은 SNS에 사고 영상을 올리고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산 지 세 달 된 새 차인데, 화웨이가 홍보한 자동긴급제동과 열폭주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고,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제조사 측은 "사고 당시 차량 시속이 115km였고, 에어백과 배터리팩 모두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뒤 차량 손잡이가 열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해명은 없었습니다.
"차 문은 왜 열리지 않았나요? 정상적인 차는 충돌 시 문 잠금을 해제하고, 창문을 내려 사람이 탈출하거나 외부인이 쉽게 구조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은 949만 대, 이중 절반 이상이 중국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SU7 전기차가 시승 중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등 관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담반을 꾸리고 이번 사망 사고의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430_0002718038&cID=10201&pID=10200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3656_36515.html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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