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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관 결승 원더골' 전북, 3-2로 서울에 신승…포항 · 김천 0-0 무승부

bling7004 2024. 4. 21. 10:00
'환상 오버헤드킥'
전북 영건 전병관
"헤딩 자신없어 발 갖다대"

 
 
"헤딩은 자신이 없어서 그냥 발을 갖다 댔는데 그게 잘 맞았네요."

위기의 전북 현대를 2연승으로 이끈 21세 '영건' 전병관은 득점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4분 전병관의 '원더골'에 갈렸다.

오른쪽에서 김진수가 띄워준 크로스를 전병관이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해 서울 골망을 출렁였다.
 

전병관

'올 시즌 가장 멋진 골'로 뽑혀도 손색이 없을,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전병관은 전북의 막내급 공격수다.

U-22(22세 이하) 자원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날 넣은 골은, 그의 전북 데뷔골이다.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전병관은 다소 얼떨떨해하는 기색이었으나, 목소리는 매우 차분했다.

그는 득점 상황을 설명해보라는 말에 "진수 형이 크로스를 너무 잘 올려주셨다. 내가 헤딩은 자신이 없어서 그냥 발을 갖다 댔는데 그게 잘 맞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병관

전북은 올 시즌 리그 개막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등 크게 부진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지금은 박원재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하고 있다.

박 대행 체제 아래서 이날까지 2연승을 올리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박 대행은 초반 팀 성적이 안 좋다 보니 새내기인 전병관이 크게 위축된 모습이었으나 최근에는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병관은 "이제 확실하게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할지를 알고 축구를 하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코치진이)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살려주셔서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이 어려울 때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낸 전병관은 전북의 확실한 반등을 믿는다.

그는 "전북은 강팀이고, 또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면서 "이기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전북, 서울에 역전승‥
전병관 '오버헤드킥 원더골'

 
 

전병관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K리그에서 전북이 전병관 선수의 오버헤드킥 원더골을 앞세워 서울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전병관

전북은 송민규의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선제골을 얻었는데요.

2대1로 뒤진 상황에선 이영재가 한 박자 빠른 왼발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는데요.

후반 4분에 엄청난 골이 나왔습니다.

측면에서 김진수의 크로스를 전병관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동료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네요

전북은 전병관의 결승골로 서울을 꺾고 2연승을 달렸고, 8년째 서울전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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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관

 
 

전병관의 오버헤드킥

 

전병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FC 서울과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 후반전, 전북 전병관이 오버헤드킥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넣고 있다.


 

'전병관 결승 원더골'
전북, 3-2로 서울에 신승
…포항·김천 0-0 무승부

 
 
봄비 속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전북 현대가 시즌 2승을 올렸다.

전북은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FC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전북은 2승 3무 3패(승점 9점)로 7위까지 점프했다.
 
2연패를 당한 서울은 2승 3무 3패(승점 9점)로 6위를 기록했다. 양 팀은 승점이 같지만 서울(+1)이 전북(-2)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한 계단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전병관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송민규와 이영재도 1골씩을 더하며 힘을 보탰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진수-구자룡-정태욱-김태환, 이수빈-맹성웅, 전병관-송민규-이영재, 티아고가 선발로 출전했다. 정민기가 골키퍼로 나섰다.

서울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최준-황현수-권완규-강상우, 류제문-팔로세비치-기성용, 조영욱-일류첸코-윌리안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철원이 키퍼 장갑을 꼈다.
 

전병관

 
상대의 실책을 틈타 전북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분 최철원이 공을 잡았고, 송민규가 강한 압박을 가했다. 최철원은 제대로 후속 동작을 취하지 못했고, 송민규가 공을 향해 슬라이딩하며 그대로 골을 넣었다.

서울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공을 올렸다.
 
일류첸코가 헤더로 골대 구석으로 공을 보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은 멋진 연계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30분 중원에서 윌리안이 외곽의 최준에게 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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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은 아웃되는 공을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살려냈고, 이를 조영욱이 받아 크로스로 연결했다. 팔로세비치가 왼발로 방향을 바꾸며 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이 다시 힘을 냈다. 전반 39분 서울이 중원에서 공을 돌리다 실수를 저질렀고, 송민규가 공을 앞으로 찔러줬다.
 
이영재가 공을 몰고 가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5분 프리킥 찬스에서 일류첸코가 헤더로 멀티골을 만드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5분 김진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전병관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3-2 재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서울은 류재문과 윌리안을 빼고 김진야와 손승범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6분 서울이 결정적이 코너킥 찬스를 잡았지만 정민기가 동물적인 반응속도를 보이며 팀을 구해냈다.
 
후반 33분 서울은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를 제외하고 박동진과 황도윤까지 내보내며 승점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은 남은 시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전북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북이 3-2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와의 1, 2위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김천의 맞대결은 0-0으로 종료됐다.

이번 경기로 포항은 5승 2무 1패(승점 17점)로 1위를 지켰다. 김천은 5승 1무 2패(승점 16점)로 1점 차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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