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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평 뜻 뭐길래.." 이재명, 총선 끝나자 이 자리에서 거침없이 쓴소리 날렸다

bling7004 2024. 4. 16. 14:27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하마평에 쓴소리

 
 
4-10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 개편을 앞둔 가운데 '하마평 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의 인적 쇄신과 관련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총선 이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사 개편에 대해 언급하며,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을 보면 대통령이 총선의 민의를 얼마나 수용할 생각인지에 대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하마평 뜻'은 정치나 시사에 대한 여러 가지 뒷소문을 의미하는 단어로, 주로 관리들의 인사이동이나 관직 임명 등에 대한 소문을 말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오는 16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진 인사 개편과 관련하여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정현 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빛어지는지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의료계와의 지속적인 갈등과 관련하여 정부가 의대 증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보건 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정부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지난 12일 오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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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하마평 오르는 분들 면면 보면
대통령께서 민의 수용 생각있는지 우려”

2024.04.16

 
李 “국민 뜻 무시한 결과 이미 확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의 인적 쇄신 추진과 관련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들이 주로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국정기조 전환에 대한 의지가 엿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무총리 등이 새롭게 선임되면 이 대표는 최대 야당의 수장으로서 여러 정책 등을 협의해 나가게 될 전망이다.
 
이 대표 임기는 오는 8월28까지인데, 이번 총선에서 야당의 압도적 승리를 이끈 만큼 그의 연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실제 박지원 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이날 이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연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李 “국정 실패 반성, 국정 기조 전반에 전환 계기로 삼아야”
 
이 대표는 4·10 총선 후 처음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주권자인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의정 갈등과 관련해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공공·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도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사태의 원만하고 종합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사회적인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서 이 시급한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서 정부·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 살리기에 정치가 제 역할을 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 민의"라면서 "대통령과 정부 여당 역시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 동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4월 10일 이전의 국정과 그 이후의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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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李, 원하면 당대표 연임해야…대선 1년 전 사퇴하면 돼”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회자가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묻자 "만약 이 대표가 계속 대표를 하면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직 연임은 전례가 없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며 "지금 민주당의 당헌당규는 만약 대권후보가 되려면 1년 전에 당 대표를 사퇴한다. 그걸 지키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했다"며 "아울러서 총선 때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32%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에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다 줬다"며 "그렇다고 한다면 이 대표가 본인이 원한다고 하면 당 대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했다.
 
그는 "개헌에 대해서는 저도 찬성한다"면서도 "그렇지만 헌정 중단을 하는, 즉 윤 대통령이 임기를 떠나는 그러한 일은 그 이상 계속돼서는 안 된다.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내가 개헌을 해서 지금 5년제 임기이기 때문에 4년으로 단축하고 중임제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 임기 1년을 포기하겠다' 이런 것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만 국민들이 듣기로는 헌정 중단으로 들릴 소지가 있다"며 "헌정 중단이 계속되는 이런 불행은 없어야 된다"고 전했다.
 
 

출처https://naver.me/FynC4CYahttps://naver.me/FBJtCW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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