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채현일, '최연소 구청장'서 영등포갑 '새 일꾼'으로

"낡은 구태 정치 아닌 탁트인 정치로 보답하겠다"

영등포갑 채현일, 

'5선 도전' 국민의힘 김영주 꺾고 당선 

 

4·10 총선의 서울 최대 승부처인 한강벨트 중 하나인 영등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국민의힘 후보로 5선에 도전한 김영주 후보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영등포구갑에 출마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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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당선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청장 재선 도전에 실패한 뒤 2년만에 국회의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채 당선자는 11일 "약속을 지키는 진짜 정치, 더불어 함께하는 탁트인 정치, 제대로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곁에서 든든하게 지지해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신 모든 분들 덕"이라며 "숨가팠던 선거운동 기간내내, 버틸 수 있었고 열정적으로 뛸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채현일'이 돼 주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정치를 깨뜨리는 변화와 혁신의 상징이자 도구로 채현일을 선택해 주신 여러분이 '진정한 오늘의 승리자"라며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힘줘 말했다.

채 당선자는 "여러분에게 약속했던 '새로운 영등포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구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는 결심, '낡은 구태 정치가 아닌 탁트인 정치를 하겠다'는 신념을 잊지 않겠다"며
 
"조금의 숨고르기 없이 더 크게 뛰고자 준비해서 국민의 대표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채현일 당선자는 54.53%인 7만3,163표를 얻어 41.67%인 5만5913표를 얻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와 3.78%인 5,084표를 획득한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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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사하는 채현일

2024.04.11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에서 시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당선인]
채현일, '최연소 구청장'서
영등포갑 '새 일꾼'으로

2024.04.11
 

민주 채현일, 54.53%로 국힘 이적 중진 김영주 꺾고 국회 입성
의원 보좌관·文정부 靑행정관·영등포구청장 등 거쳐

 

·10 총선 서울 영등포갑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2024.4.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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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최연소 구청장 출신으로 4년간 영등포 구정을 이끌었던 채현일(서울 영등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영등포 터줏대감' 김영주 국민의힘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전통적으로 야당인 민주당 '텃밭'인 이곳은 이 지역구 현역 4선 김 의원이 민주당의 '하위 20%' 평가에 반발해 탈당, 국민의힘에 입당해 여당 후보로 나서면서 이번 총선 격전지로 꼽혔다.

채 당선인은 4·10 총선에서 54.53%를 득표해 현역인 김 의원을 제쳤다.
 
이번 선거에서 영등포갑에 도전한 후보는 채 당선인과 김 의원,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 3명이다.

김 의원은 41.67%, 허 후보는 3.78%를 득표했다.
 
채 당선인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 광덕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종걸·전병헌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장 정무보좌관, 문재인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연소로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됐다.

구청장 재임 기간 '뚜벅이 구청장'으로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불법 노점상이 많던 영등포역 앞을 정비했고,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했으며, 서울 마지막 성매매집결지 재개발을 추진했다는 점과 함께 53세로 젊다는 것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책 공약으로는 △영등포역 경부선 및 당산역 2호선 철도 지하화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영등포 지역화폐 예산 확대 및 국고지원 상시화 △주 4.5일 도입·확산 지원 등을 내놨다.

출처

https://naver.me/5kkl0Dvt https://naver.me/xui5wwXP https://naver.me/GEIOEy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