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성민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이정기씨와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권성동 5선, 이철규 3선, 박성민 재선…
친윤 상당수 살아남았다
2024.04.11
권성동 5선·이철규 3선 성공
참모출신 주진우·강승규 당선
이원모·전희경·장성민은 낙선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원 강릉선거구 국민의힘 권성동 당선인이 11일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당 후보들이 곳곳에서 고전했지만 친윤석열계(친윤계)는 상당수 생환했다.
11일 오전 12시30분 기준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박성민(울산 중), 권성동(강원 강릉), 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 등 친윤계 현역 의원들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권 의원은 5선, 이 의원과 윤 의원은 3선 고지에 각각 올랐으며 박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초선 이용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5선 출신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어 접전을 이어갔다. 이 시각 기준 이 의원은 52.94%의 득표율로 47.05%인 추 전 장관을 근소하게 앞섰다.
대통령실 출신 참모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등은 일찌감치 넉넉한 표 차이로 승리를 가져갔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조지연 전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은 피를 말리는 승부를 벌였다. 김 전 수석은 같은 시간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51.5%의 지지율로 현역 김병욱 민주당 의원(48.5%)과 팽팽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경북 경산에 출마한 조 전 행정관(43.6%)은 ‘친박근혜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무소속 후보(43.1%)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레이스를 펼치는 중이다.
반면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경기 용인갑), 전희경 전 정무비서관(경기 의정부갑),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경기 안산갑) 등은 나름 선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막말 논란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뒤 부산 수영에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지만 저조한 득표율로 탈락했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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