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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과 함께하는 불교EDM…불교박람회 때아닌 흥행몰이

bling7004 2024. 4. 5. 13:02

이색 행사 준비해 MZ세대 눈길 끌어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인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심상찮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차장은 이미 만석인 것으로 전해졌다.
 
흥행몰이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 '재밌는 불교'를 표방한 올해 박람회는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이색 행사를 준비했는데, 이런 노력이 MZ의 취향에 적중한 셈이다.

불교박람회에 등장한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5일 불교박람회가 진행 중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SETEC 주차장은 이미 만석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람회 측은 웹 발신 메시지로 "주차공간이 협소해 관람객 차량의 만차 상태가 계속돼 희망 차량을 주변 주차장으로 안내하고 있다"라며 "원활한 관람을 위해 꼭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불교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불교문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전날인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사찰 음식, 공예, 미술 등 여러 불교문화를 접할 기회이기도 하지만, 올해 행사는 특히 MZ세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느닷없이 MZ가 불교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뭘까. 그 배경에는 불교박람회의 과감한 변신이 있다. 올해 박람회는 '재밌는 불교'를 표방한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가 흥미를 가질 만한 이색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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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MZ의 이목을 끈 사람은 일명 'DJ 뉴진스님'이다. 조계종이 마련한 공식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윤성호가 분한다. 법명인 '뉴진'은 새롭게(New) 나아간다(進)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그는 EDM 음악에 맞춰 놋그릇을 두드리는가 하면, 열띤 서비스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런 이색적인 박람회 무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입소문을 탔다. 누리꾼들은 "이번 불교 행사는 진짜 대박 났나 보다", "불교가 이렇게 힙할 줄 몰랐다", "이게 진짜 열린 종교 아니냐"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 같이 부처핸썹”…불교박람회 뒤집은 ‘힙한’ 뉴진스님의 정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재밌는 불교’라는 슬로건으로 불교 공예, 승복, 사찰음식, 불교 미술 등을 선보이고 있다.

MZ 세대를 대상으로 마음 수행법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등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힙’한 감성이 박람회 곳곳에 묻어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공식 프로그램인 DJ 뉴진스님의 무대다.
 
삭발한 머리에 헤드셋을 쓰고 무대에 등장한 그는 불경을 리믹스한 EDM을 틀고 “이 또한 지나가리, 이 또한 지나가리, 고통을 이겨내 극락왕생”, “극락도 락이다” 등을 외치며 합장 포즈의 춤을 췄다. 관객들은 함성을 지르며 열띤 호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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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의 정체는 개그맨 윤성호로 ‘뉴진’은 새롭게(New) 나아간다(進)는 의미를 담았다. 이 무대 외에도 EDM 음악에 맞춰 놋그릇을 울리는 장면부터, 최신 유행을 담은 굿즈들까지 고루고루 주목을 받고 있다.

박람회에 참석한 젊은 관람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건전한 클럽이다”, “세상 힙한 불교다”, “무교인도 가고 싶어지는 박람회”라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올해로 11년째로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7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출처
https://naver.me/5wAq2FH3
https://naver.me/Fd709D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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