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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접대’ 의혹 이시우 비례대표 공천 취소 …'韓 비서실장' 김형동 살렸다

bling7004 2024. 3. 20. 10:23

‘호남 홀대론’엔 “나름대로 배려한 것, 일단 지켜보겠다”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미래 당사에서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순번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종학 공관위원, 유 공관위원장, 전혜진 공관위원. /뉴시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9일 전날 당선권인 비례대표 17번에 배치한 이시우(37)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다.

이 전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 접대’ 의혹으로 총리실에서 징계받고 사무관으로 강등된 이력이 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국민의미래가 이날 “후보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서기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부족한 점은 더 성찰하겠다”고 했다.

그는 “골프 접대에 대한 관련 사실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 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 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며 “선배가 골프비를 계산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에서 예의상 거절하기 어려워 당일 저와 친구들이 함께 식대만 계산한 것이 과오였다”고 했다.

이어 “징계 당시, 1회성 사적 자리이고 접대 골프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충분히 소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과한 징계를 받았다는 총리실 내 분위기와 제 개인적인 억울함이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일해서 성과(서기관으로 원복)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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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들이 소외됐다는 지적에 대해 “나름대로 배려한 것”이라며 “수적으로 배려를 한다고 했는데도 불만이 계속 있어서 일단 지켜보려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5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8번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22번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 이분들은 호남 출신이고, 3번 최수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11번 한지아 비대위원 등도 호남과 지역적 연고가 있는 분”이라고 했다.


與, '골프접대 의혹' 이시우 비례공천 취소…'韓 비서실장' 김형동 살렸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내의 충돌은 일부 후보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당은 '골프접대' 의혹이 불거진 이시우 전 서기관에 대한 비례대표 공천을 취소했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형동 의원 공천은 유지했습니다. 일부 사퇴로 양측의 갈등이 봉합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17번 이시우 전 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지난해 골프 접대를 받아 징계을 받은 전력 등이 검증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아 논란이 되자 자격을 박탈한 겁니다.

비례 공천을 놓고 불거진 '호남 홀대론'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전북지역 출마자들은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하는 대신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순번을 조정하지 않으면 출마를 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인숙
"(비례대표가) 이런 식으로 가면 저희들은 후보를 사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내에선 비례명단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관위가 신고하지 않은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김형동 의원은 공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기사회생했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객관적 자료 부족과 혐의 다툼의 여지를 이유로 공천 유지 결정을 내린 겁니다.

공관위 회의에선 공천 취소 의견도 다수 있었지만, 판사 출신 장동혁 사무총장이 적극 옹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골프접대 의혹' 이시우 공천 취소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비례 후보 17번에 내정했던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오늘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전 서기관은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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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골프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 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이 전 서기관의 징계 이력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민의미래 공관위에서 그 부분에 대해 달리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발표하는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 2024.3.18 [자료사진]
출처
https://naver.me/FcuNalAq
https://naver.me/FTqeMSJX
https://naver.me/GTeNnq6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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