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일본 미디어와 독점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데이트' 등 아내와의 교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타니는 아내와 함께했던 인상적이었던 음식으로 카레를 꼽았다.
일본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그래픽 넘버'는 웹사이트를 통해 2일 "최근 결혼 소식으로 전 세계를 누빈 오타니가 관련 회견에선 말하지 않은 사실을 알려왔다"며 오타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지만 아내에 대해서는 "평범한 일본인 여성이며 3~4년 전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했다. 내가 어디에 있든 믿고 따라올 사람"이라며 말을 아껴왔다. 일본 전직 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28)가 아내라는 추측이 돌지만 공식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과거 하루가 40시간이면 좋겠다면서 야구로 바쁜 일상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부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오타니는 "여자친구도 직업이 있었기 때문에 작년 시즌 중엔 거의 미국에 오지 않았다.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이후 재활할 때도 반려견 데코와 시간을 보냈다"고 답했다.
온라인으로 연락을 하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오타니는 "주로 전화를 한다. 전화를 하면서 함께 드라마나 코미디를 보기도 한다. 최근에는 일본 드라마 '비방'(VIVANT)와 '닌자의집'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시간에 재생을 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여자 친구에게 끌린 이유에 대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많다. 다 똑같은 걸 좋아하는 건 아니다. 여자친구는 소설 읽기를 좋아하는데 나는 전혀 읽지 않는 타입이라 다른 점은 또 다르다. 그러나 같은 게 많다"고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처음 만들어준 음식'에 관한 질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여자 친구의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에 대해서는 "아내로서는 만들기 어려운 음식을 말해주는 게 좋겠지만 역시 카레였다"며 "루(밀가루와 버터를 볶은 소스)로 만든 드라이 카레였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여자 친구가 두 살 연하라면서 "내가 서른, 여자친구가 28세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틀렸다면 미안하다"라며 웃었다. 오타니는 자신의 생일 때는 여자 친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여자 친구의 생일을 즈음해서는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직접 매장에 갈 수 없어서 인편을 통해 준비했다"며 "나와 마찬가지로 무엇인가를 갖고 싶어하기 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아내에 대해 말했다.
오타니는 “(여자친구와) 운동 연습 때 처음 만났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말한 ‘처음 마주친 시기’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만났을 때의 일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결혼을 결심할 때 어떤 직감이 있었는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재밌다. 혼자 있을 때와 크게 변함없이 있을 수 있다. 그녀가 있다고 해서 말하는 방식이 바뀐다든가, 먹는 방식이 바뀐다든가. 그런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이런 이유 때문 아닐까"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 가정의 남편이 된 것에 대해 "아직은 실감나지 않는다. 아이가 생기면 바뀔수도 있지만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는 오타니는 아내 앞에서 어린 아이가 되는냐는 질문에는 "내가 연상이다. 아내에게 물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44801 |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채영, 초등학생 아들 공개 "20대 결혼해 18년차" (62) | 2024.03.03 |
---|---|
TOP7 공개 (미스트롯3) '트롯 신동' 빈예서, 컨디션 난조로 가사 실수→충격의 '탈락' (133) | 2024.03.03 |
'놀면 뭐하니?' 유재석, 머리 자른 주우재에 "머리빨 있다" (92) | 2024.03.03 |
'장원영 언니' 장다아· '솔로지옥' 신슬기, 첫인상은 합격점…꼬리표 지우기 시작 (60) | 2024.03.03 |
[원더풀월드 2회] 시청률 교도소 가게 된 김남주, 김강우에 이별선언...차은우와 첫만남 (60) | 2024.03.03 |
이미주 “질투 받고 욕 많이 먹어‥그만두기 아깝다”(놀면 뭐하니)[결정적장면] (24) | 2024.03.02 |
"오타니 아내, 모델 활동한 농구선수”… 日 언론이 공개한 여성은? (79) | 2024.03.02 |
현봉식, 양다리·반려견 학대?…'사생활 루머' 유포한 전여친 고소 (15) | 2024.03.02 |